금감원은 오는 10월까지 인뱅 비대면 대출 심사 과정에서 대출자 소득심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연체 위험을 충분히 관리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인터넷은행 탄생 취지에는 중·저신용자에게 자금을 공급한다는 정책적 목적이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주담대 쏠림 현상이 제도와 합치가 되는지에 대해...
실제 은행권 신용대출 금리는 연 4~6%대로 최근 소폭 하락했는데, 대환대출 플랫폼으로 인한 업권간 대출경쟁이 벌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용도가 낮은 저신용자들은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보험사가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작 보험사는 시큰둥하다. 보험사가 가장 우려하는 건 시스템 구축 비용이다. 은행처럼 지급결제시스템이 없는 보험사는...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이 카드사 대출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이자 부담으로 한계에 부딪힌 차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지표가 리볼빙이다.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은 당장 돈을 갚을 여력이 없는 차주들이 많이 이용하고, 금리가 약 20%에 육박하는 만큼 리볼빙의 증가는...
웰컴마이데이터는 빅테크 위주의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반 고객에게는 나이스(NICE) 신용평가정보에 기반한 신용관리 서비스와 대출비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회생 신청 고객에게는 맞춤형 개인회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면책절차를 완료하고, 추후 신용평점 회복을 위한 맞춤형...
상대적으로 연체 가능성이 낮은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취급 규모를 늘리고, 반대로 중·저신용자 대출을 줄이는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지방은행 6곳(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제주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이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830점으로, 1월 811.8점보다 18.2점(2.2%) 높아졌다. 저축은행도 마찬가지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토스뱅크의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5.36%p로 19개 은행 중 가장 높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대출 공급 때문에 예대금리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담보대출 대비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만 취급하고 있는 것도 예대금리차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42% 이상이다.
사잇돌2 공급 상위사ㆍ지주계열 90% 이상…저축은 “비용부담에 취급↓”
저축은행이 주로 대출을 내주는 차주는 신용점수 600점 이상 800점 미만의 중저신용자들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저축은행 가계대출 거래자의 신용평점 분포는 700점대가 5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저축은행 거래 고객 중 신용평점 800점 미만 거래자 비중은 저축은행이 84.8%로, 대부업(94.4...
통계로 볼 수 있는 은행권의 연체율은 줄일 수 있지만, 대출 거절로 불법 사금융에서 돈을 빌린 서민들의 빚 폭탄은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최저 신용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서민금융상품이 출시되자마자 한도가 소진되는 ‘오픈런’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서민들을 위해 정책금융상품과 공급처를 마련하는 등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의 문을 열고 자금을 확보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려면 고객과 당국의 신뢰를 얻으려는 온투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건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온투업체가) 단기간의 수익 확대를 위해 소홀한 대출심사로 부실투자 사례가 나오면 시장 자체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급격히 축소될 수 있다”며 “대출심사...
2021년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했지만, 그 이전에도 인터넷전문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시중은행보다 더 높았다.
NIM 또한 5대 시중은행이 지방은행이나 인터넷전문은행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대 시중은행의 수익성이 소규모 은행보다 더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강원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5대 시중은행의...
상위 5개 사, 연초 대비 연체율 2배상승하는 연체율에 대출 문 잠그고중ㆍ저신용자 대출 창구 기능 못해업계 "하반기 최대 10곳 문 닫을 것""금융기관 연계투자로 숨통 터줘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금융ㆍ온투업)이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 대출 규모로 온투업 상위권에 속하는 기업은 물론 등록 기업 대부분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햇살론과 사잇돌2 대출은 정책금융기관에서 보증해주는 금융상품으로, 중ㆍ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 중에서도 부실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된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앞으로 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해가겠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어려운 경기여건에서도 사잇돌2와 햇살론을 역대 최다 취급하는 등...
민생회복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은 고금리 피해 회복을 위한 ▲저신용자 신용대출 확대 ▲중소기업·자영업자 이자 감면 ▲소상공인·자영업자 고정비 감면 지원 ▲취약 차주 저금리 전환 대출 등이다.
또 고물가·에너지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에너지 물가지원금 ▲소상공인·자영업자 가스·전기요금 지원 ▲농업 난방비 지원 ▲지역화폐 예산 증액...
사실 지금도 대부분의 서민금융기관은 자신의 역할을 서민금융진흥원이 통합 관리하는 정책금융에 상당 부분 떠넘기고, 자신들은 저신용자 대상 고금리 대출이나, 거액 대출과 부동산담보 대출에 치중한 면도 부정할 수 없다.
외환위기 이후 서민금융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이들에 대한 불완전한 구조조정이라고 생각된다. 은행권 등 대형...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확대’ 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한 인터넷은행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점도 문제다. 인터넷은행 3곳 중 저금리로 대환보증 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토스뱅크뿐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그간 ‘참여하겠다’는 의사만 밝혔을 뿐 미취급 상태다.
카카오뱅크는 5월 말에 지역보증재단 보증서 대출을 출시해 저금리로 취급...
김희곤 의원은 "대부업, 이른바 3금융권 기능이 제약되면서 여기서조차 밀려난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은 고스란히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소액, 생계비 목적 대출 등 일정 범위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과 연동한 법정 최고금리의 탄력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대부업체들이 대출할수록 더 손해를 보는 상황에 대출을 줄이면서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시장에서 밀려나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는 점이다.
김희곤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부업 신규 대출액(개인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1조640억 원 규모였던 신규대출이 하반기에는 5570억 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일부 인터넷은행은 연체율 관리를 위해 저신용자 대출을 아예 막았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0월부터 5월까지 신용점수 650점 이하에 대한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5월 기준 인터넷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6.21~7.23%로 시중은행(5.12~5.57%)에 비해 상단이 1.6%p가량 높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에 따라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금리를 할인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고, 20대 전용 대출상품을 개발해 타연령 대비 30% 할인된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한카드 차주의 연체 감면 지원을 확대하고 대환대출 최고 우대이율을 적용하는 등 취약차주 채무부담 완화에도 약 1500억 원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창업정보·상권분석·마케팅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