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요구에 발맞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높이면서 연체율도 같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평균 연체율은 0.92%로 전년(0.69%) 대비 0.23%포인트(p) 증가했다. 이는 토스뱅크 출범으로 3사 체제가 갖춰진 2022년 1분기 연체율 0.26%와 비교하면 3배 넘게 늘어난 규모다....
IBK저축은행이 중ㆍ저신용자를 위한 ‘사잇돌2’ 대출을 365일ㆍ24시간 자동대출로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사잇돌2 대출은 저축은행이 SGI서울보증과 연계해 신용점수 하위 30% 차주를 대상으로 취급하는 중금리 보증대출상품이다.
신청 가능 대상은 소득 증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근로자(현 직장 5개월 이상 재직, 연 소득 1200만 원 이상), 사업자(현...
사기범들은 수백~수천만 원의 대출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에게 접근한다. 이들은 대출승인을 위해서는 거래실적 또는 신용 확인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초고금리 급전대출(10~30만 원, 30~50만 원)을 수 차례 이용하게 했다.
10만 원의 경우 일주일 후 30만 원 상환(연 1만428.6%), 30만 원의 경우 일주일 후 50만 원 상환(연 3476.2%) 등을 수 차례 반복케 했다.
고리의...
은행권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또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선대위는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서비스 대상 대출 범위의 지속 확대와 서비스 이용시간 연장 등을 추진해 대환대출시스템 서비스를 확대·개선하고, 중도상환수수료 체계의 투명성·합리성 제고를 통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중·저신용거래자에게 중금리 신용대출상품 공급을 목적으로 SGI서울보증과 연계해 취급하는 사잇돌2 대출도 저신용자에게 점차 불리하게 취급되고 있다. 분기별로 공시되는 사잇돌2 대출 취급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501~600점 신용자들에게 8개 상품이 평균 연 15.15% 금리로 나갔다. 같은 해 3분기 9개 상품이 평균 연 14.99% 금리로 취급된 것과 비교하면...
이번 정부의 핵심 정책금융상품으로 꼽히는 소액생계비대출과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의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다.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 원(금리 연 15.9%)을 당일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연체율은 11.7%로 집계됐다.
소액생계비대출은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자가 불법 사금융으로 빠지지 않도록 막겠다는 목적으로 작년 3월 도입된...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지난해 대출해준 금액은 2조7000억 원에 달했다.
신한카드는 카드사 최초로 4억 달러 규모의 ESG 채권인 소셜 본드를 공모 형태로 발행하기도 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저신용자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금융지원 사업에 사용했다. 비용절감과 이미지 개선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후 카드업계에선...
저축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중ㆍ저신용자 차주들의 급전 수요가 카드사로 쏠린 결과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9개 카드사(신한ㆍ삼성ㆍ현대ㆍKB국민ㆍ롯데ㆍ우리ㆍ하나ㆍBCㆍ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 39조2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38조7613억 원이었던 카드론 잔액은 한 달 새 4507억 원 증가했다.
카드론 잔액은...
하지만 A씨는 정부의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로 1년 동안 매달 내던 이자 350만 원을 연 4.5% 대환대출 신청을 통해 225만 원으로 125만 원 줄일 수 있게 됐다.
최고 연 8%에 육박하는 대출금리로 이자 부담에 허덕였던 소상공인들이 이자 부담을 덜게 됐다. 신용·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대출도 갈아타기가 가능해졌기...
케이뱅크는 지난해 중ㆍ저신용자 대출상품의 금리를 3차례 인하하는 등 금리혜택을 강화하며 포용금융을 확대했다.
작년 8월과 9월에 각각 중ㆍ저신용자 대출상품 금리를 최대 연 1.0%포인트(p)씩 인하한 데 이어 11월에도 최대 연 3.3%p 낮췄다.
그 결과, 지난해 최저 연 3.98%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 중ㆍ저신용 고객이 존재하는 등 낮은 금리로 대출을...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비중 30%를 돌파하며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목표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000억 원이다. 2020년 말 1조 4000억 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도 10.2%에서 30.4%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당국이 온투업을 제도권 안으로 들여온 취지는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통한 금융포용성 제고’이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내부에서는 고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내주고 있는 온투업체에까지 기관투자를 열어주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위 관계자는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는 경우에 한해 기관투자를 할 수 있게 하는...
2019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제정, 시행 이후 제도권에 들어온 지 4년이 됐지만 '중ㆍ저신용자 대상 금융업'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온투업체 대출의 절반이 부동산 대출인 관계로 경기 악화에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높은 규제 허들로 꼽힌다. 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하자 금융당국이 올해 과감하게...
금융권에서는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중·저신용자들이 카드사로 몰리며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61%로 전월(14.46%) 대비 0.15%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리볼빙 평균 금리도 16.68%로 전월...
카카오뱅크는 이자 환급 외에도 약 200억 원을 추가로 활용해 총 372억 원 규모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보증기관 출연 확대, 보증서대출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이어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전세사기 피해자, 장애인·다자녀 등 사회적 배려층과 저신용자는 내년 초까지 면제한다.
"민간 금융사, 장기 모기지 상품 자체 공급하도록 커버드본드 발행 활성화 지원"
적격대출의 경우 잠정 중단한다. 서민·실수요자 지원이라는 취지의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대신 민간 금융회사가 스스로 장기모기지 공급을 직접 수행할 수...
온투업자가 주선업무를 겸영할 경우, 대출을 원하는 차입자로부터 주선 수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해 금융기관에서 소외된 소기업의 차입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온투업권의 어려운 영업환경을 개선해 중ㆍ저신용자 자금 공급 등 금융 포용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출범 이후 올 1월까지 토스뱅크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약 24만 명(KCB, NICE 기준 모두 적용시)에 달했다. 제1금융권인 은행의 문턱을 낮추고, 고객의 범위를 대폭 넓혔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코로나19,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적시에 자금을 공급했다. 2022년 3월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2조8000억 원이 시장에...
햇살론15 보증시스템 구축 입찰 용역 긴급공고“상품 변동은 없어…시스템 마련해 공급 연속성 확보”
정부가 저신용자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서민정책금융 상품 ‘햇살론15’ 공급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세금이 들어가는 ‘정부 사업’이 되면서 올해 햇살론15 재원의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15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