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축소 기조에 맞춰 보수적으로 운용 중”이라면서 “금리가 높다 보니 비교적 이자 상환 능력이 낮은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수요가 줄어든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신용점수가 높아지는 이른바 ‘신용인플레이션’도 영향을 미쳤다. KCB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점수 950점 이상...
지난해 3월 출시한 소액생계비대출은 저신용자에게 급전 빌려주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신용점수 하위 20%,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성인에게 연 15.9% 금리로 최대 100만 원을 대출해준다.
매달 이자만 갚은 뒤 원금은 만기에 한 번에 상환할 수 있어 무직자, 주부, 학생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1분기 기준 평균 대출액 54만 원, 매월 평균...
금융정보 위주 평가서 거절된 6명 중 1명 추가 선별해 대출 공급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 개발...소상공인 대출문턱 낮춰4400여 개 변수, 2400만 건 가명결합 데이터 활용 모형 개발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자를 위한 특화 모형도 추가
카카오뱅크가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CSS) 혁신으로 중·저신용자에 이어 소상공인 대출 문턱을 낮췄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평균 잔액은 4조6000억 원으로, 31.6% 비중을 기록했다. 포용금융 확대에 건전성도 확보했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확대됐지만, 상대적으로 금액이 많고 담보가 있어 안전한 주담대가 많이 늘어난 덕에 건전성은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0.47%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글로벌 사업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도 같은 기간 평균 잔액이 약 4조6000억 원, 비중은 31.6%로 집계됐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확대됐지만, 상대적으로 금액이 많고 담보가 있어 안전한 주담대가 많이 늘어난 덕에 건전성은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0.47%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58%에서 2분기 0.52%, 3·4분기 0.49%를 기록하는 등...
즉, 서금원이 100만원을 대출해줬을 때 22만 7000원을 떼이고 대신 돈을 갚는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같은 대위변제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햇살론15의 대위변제율은 2021년 14%, 2022년 15.5% 에서 지난해 21.3%로 크게 상승했었다.
저신용자의 제도권 은행 안착을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햇살론뱅크’ 대위변제율도 비슷한 추세다....
중·저신용자 대출이 카드론에 집중되자 금리까지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의 평균 카드론 금리는 연 14.44%에 달한다. 지난해 7~9월 연 13% 후반대였던 것에서 연 14% 중반까지 오른 것이다.
원리금 감당이 버거운 차주들은 돌려막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한국은행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카드 빚이나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경우 시중은행 대비 고금리 대출 상품으로 대부분 저신용자나 다중채무자들이 빌린다. 저축은행과 카드사 연체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서민경제의 부실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2금융권 연체율이 높아지면 신규대출을 위축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실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또, 카드론 보유 건수가 9.3% 감소하는 등 고금리 업권 대출이 줄면서 부채구조도 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장기적인 신용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서금원이 2020년 9월부터 시작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수자를 최장 3년간 관찰한 결과,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의 저신용자 비중은 참여 시점 당시 전체의 90.2%에서 74.2%로 16.0%포인트(p) 만큼 감소해 상대적...
이는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도권 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보증과 대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햇살론15, 햇살론뱅크 등 저소득, 저신용자 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상품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총 2758억 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계획을 수립, 지난 2월 18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및...
지난해 12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회공헌 브랜드 ‘위드 토스뱅크(with Toss Bank)’를 출범하고,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첫 금융생활을 응원했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총 37만4000명(KCB·NICE 기준 모두 적용시),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은 5조4600억 원에 달했다.
중소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특히 지방에 영업구역을 두고 있는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은 구역 내 여신 비율을 맞춰야 하기에 구역 내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내줄 수밖에 없고, 우량채권 확보를 못 하니 건전성 관리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라며 “각종 규제 속 충당금 적립 규제까지 강화되면 충격이 커질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중소형 저축은행에만 국한된 것이...
한 번의 조회로 고객 조건에 맞춘 대출상품을 확인할 수 있어 서민금융이 필요한 저신용자뿐 아니라 특화상품이 가능한 전문직이나 공무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남은행은 신용대출 외 담보대출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대출 프로세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예정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모바일 웹...
우수대부업자는 저신용자 대출요건인 신용평점 하위 10% 등을 충족하는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은행 차입 등을 허용해 서민금융 공급을 지원하는 제도다. 2021년 7월 도입 후 올해 3월 말 기준 19개사가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돼 있다. 금융당국은 반기별로 우수대부업자를 선정하고, 유지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한다.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되려면 해당 대부업체의...
7일 정치권 및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예금자보호한도 1억 원 상향 조정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목표 개선 △은행권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단계적 확대 △중도상환수수료 체계 투명성 및 합리성 제고를 통한 제도개선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자에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출한도 증액 통해 긴급 자금 수요에 대응할 추가 대출 지원 등의 공약을...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30%를 돌파하며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목표를 달성했다. 작년 말 기준 30.4%이며, 잔액은 약 4조3000억 원이다.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타지방 고객들의 금리가 낮아지는 등 포용금융에도 기여한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중을 달성했다.
최근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만난 이병수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캠프 서비스오너(SO)는 “고객 중심으로 생각했던 마음이 인터넷은행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해 뱅킹 프로세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케이뱅크의 ‘인터넷 전문은행 1호’, 카카오뱅크의 ‘압도적 인뱅 1위’라는 타이틀과 달리 뒤늦게 출발했지만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배경이다. 즉, 디지털 혁신과 포용금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은행인 셈이다.
‘선한 영향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가입자 수는 983만 명을...
사업초기 중·저신용자 대출 의무 비중을 지켜나가던 인터넷은행은 고금리 수신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앞세워 자금 유치에 힘썼다.
여·수신 포트폴리오가 탄탄하게 갖춰지면서 외형적으로 수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은행은 자산 100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이 54조4800억 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 총자산은 25조7400억 원...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인터넷은행은 인건비가 낮고 오프라인 영업 없으니 비용 절감해 수수료 면제하는 식으로 영업을 한다"며 "중·저신용자 대출, 자영업 대출, 소상공인 대출 늘리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현재 연체율이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신용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해 리스크를 촘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