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수합병(M&A)무산으로 605명에게 희망퇴직을 통보한 이스타항공에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이 손을 뗀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그리고 고용유지지원금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한항공 역시 인력 구조조정 태풍에서 벗어나 있지 않은 처지다.
자동차 산업 역시 신차 수요 감소로 이미 부품사들이 인력 축소에 나섰으며, 정유업계 역시 석유...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국제선 하늘길이 막히자 국내선 노선을 확충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제한적인 시장에서 출혈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11일 에어서울은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노선을 다음 달부터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지난달에도 김포~부산에 신규 취항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대형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진에어 역시 여객기 개조에 나선다.
진에어는 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여객기 1대를 추석 연휴 이후 기내 좌석을 철거하고 개조해 화물 전용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B777-200ER 기종을 화물 전용기로 전환하면 탑재 규모가 10톤가량 늘어나 25톤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항공사들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다.
해당 항공기는 우선 다음 달 추석 연휴까지 여객 운송에 투입되며, 이후 기내 좌석을 철거하고 안전 설비를 장착하는 등 개조 작업에 들어간다.
항공기 수리 및 개조가 항공기기술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 단계도 필요해 구체적인 운영 시점은 작업 진행 일정에 맞춰 최종 확정된다....
알렉상드르 드 쥐니악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이뤄지면 저비용 여행은 끝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IATA에 따르면 승객 간 띄어 앉기를 시행할 경우 정상 운행 시 좌석의 최대 62%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항공사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평균 77% 이상의 좌석을 채워야 한다.
현재는 항공사들이 반값 운항을 해서라도...
싱가포르의 저비용항공사인 스쿠트항공은 최근 여객기를 화물기로 아예 개조했다.
항공화물 운임 하락은 우리나라 대형항공사에 치명타로 작용한다.
대한항공(1485억 원), 아시아나항공(1151억 원)은 올해 2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화물 수송에 힘입어 나란히 흑자를 달성했다. 화물 영업 여건 악화는 자연스레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다.
과거 대형항공사 실적에...
최대현 산은 부행장 지난달 3일 "아시아나 경영을 안정화한 뒤에 저비용항공사(LCC) 분리매각이나 자회사 처리 등의 방안도 적극적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로 LCC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IT 계열사 아시아나IDT, 지상조업 업체 아시아나에어포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각 당시에도 아시아나항공을 통째로 인수할 수...
스페이스 공급이 더디게 회복되면서 항공화물 운임은 하반기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항공사들의 화물 운송을 통한 수익성 회복을 독려하고 있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의 유휴 여객기의 화물 수송 용도 개조작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기 객실 내 화물 수송 계획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저비용항공사(LCC)의 ‘고용 대란’이 현실화한 이스타항공에서 인력 감축을 놓고 노사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26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회사가 노조의 순환 휴직 고통 분담 안도 거부하고 무조건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700명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고용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다할 것을...
한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선 이용객 수가 다시 꺾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 조짐에 따라 여행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LCC들이 자구책으로 화물 영업 확대 등을 고려하고 있지만 위기에서 벗어날지 미지수다.
2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7~23일) LCC 6개사...
국내외 여행객 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을 비롯한 저비용항공사(LCC)의 타격이 컸고 이스타항공의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한 탓이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3일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했던 이스타항공 SPA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쳐 몸집을 줄인다면 재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허희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자본 확충에 나섰으나 결과에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유상증자를 위해 18~19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이 흥행했다.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 120만 주에 대한 일반 청약 경쟁률이 79.87대 1을...
주요 저비용항공사(LCC)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이 이달 말 만료되는 가운데 정부가 지원 기간을 연장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LCC들은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면서도 만약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고용유지지원금 만료를 앞두고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기간 연장이 안됐을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와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인건비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급여총액은 663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568억 원에서 20% 이상 감소했다. 1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여객 사업 의존도가 높은 LCC들은 2분기 3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화물 영업에 주력한 대형항공사들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 상장사들은 올해 2분기 2438억 원의...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과 고객들에게 국적항공사로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향후 전세편 운항이 가능한 다양한 해외 노선을 검토해 많은 분의 이동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데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칼은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 주식 736만9009주를 536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추가 취득을 통해 한진칼은 진에어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다. 진에어는 5일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1092억 원의 유상증자 규모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한진칼은 이날 한진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한진에 300억 원에 출자한다고...
3사의 이번 협력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장거리 노선의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LCC의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늘어나는 데 비해 기내 좌석별 모니터가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LCC들도 독립형 VR 헤드셋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혁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집이나 체험...
이번 진에어와의 협력으로 KT가 항공 분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에서 실감미디어 기술과 서비스 적용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
진에어는 저비용항공사(LCC) 선두 주자로서 국내 최초로 기내 VR 시범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 바 있다. 이번 KT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VR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더 다양한 노선에서 차별화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