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경기회복세 부진 가능성, 저물가, 글로벌 저금리 기조 등으로 추가 기준금리 인하 ‘불씨’는 여전하다.
이에 따라 이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하기보다는 금융중개지원대출 등의 우회적인 방법을 적극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가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발권력을 동원해 주택금융공사에 2000억원 가량을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같은...
하지만 경기회복세 부진 가능성, 저물가, 글로벌 저금리 기조 등으로 추가 기준금리 인하 ‘불씨’는 여전하다. 이에 따라 이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하기보다는 금융중개지원대출 등의 우회적인 방법을 적극 이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이란 한은이 발권력을 동원해 중소기업에 저리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 수단의 하나다. 현재 한도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1% 상승하며 2009년 이후 가장 둔화된 상승률을 나타낸 것 역시 링깃화 하락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 7월 금리 인상을 시행했던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역시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저물가가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를 연기시키거나 변경할 수도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이는 셰일가스로 대표되는 ‘셰일 혁명’에 따라 미국 경기가 전방위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사실상 완전 고용에 가까운 낮은 실업률, 저물가로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셰일 혁명으로 40여년 만에 미국 본토 원유가 해외로 수출되는 시대가 열리게 될 전망이다. 미국이 석유 수출국으로 발돋움하고 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다시 잡는...
이에 따라 저물가 기조는 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가 101.86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0.1%)부터 6개월째 하락했다. 2008년 8월부터 2009년 1월까지 6개월간 역대 최장기간의 하락세와 같다. 이에 따라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 11월(101.78)...
이에 따라 저물가 기조는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가 101.86으로 한달 전에 비해 1.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0.1%)부터 6개월째 하락했다. 2008년 8월부터 2009년 1월까지 6개월간 역대 최장기간의 하락세와 같다. 이에 따라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 11월(101.78)...
확장적 거시정책으로 재정을 조기집행하는 것과 관련해 방 차관은 저물가 기조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방 차관은 “상반기 경기활성화가 더뎌지면 재정에서 그만큼 보완하므로 저물가 기조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가 저점에서 회복 국면으로 가는 국면이라고 보고, 탄력이 붙으면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만큼 재정 조기집행 등 경기 활성화를...
그는 “미국 소비경기를 대리하는 핵심 소매판매(자동차 및 유류 제외)는 1월에 전월비 0.2% 증가했고 12월 핵심 소매판매 역시 당초 전월비 -0.3% 감소에서 보합으로 상향조정됐다”며 “2015년 미국경제가 골디럭스 성장(고성장·저실업·저물가)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2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예비)는 시장예상(98.5)을 큰 폭 하회한 93....
저물가 기조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기재부의 시각은 낙관주의 일변도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8% 올랐다. 1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다 두 달째 0%대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연평균 소비자물가 (CPI) 상승률은 1.3%로 G7 평균치인 1.6...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수입물가도 7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아 저물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 지수(2010년 100 기준)는 원화 기준으로 82.71로 1년 전보다 8.5% 하락했다. 이 지수는 1987년 1월(82.17)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다. 또 한 달 전과 비교해서는 4.2...
저물가 기조가 4분기에도 이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4년 4ㆍ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16개 시도 중 10개 시도에서 4분기 물가 상승률이 0%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0.9%), 대전(0.7%), 강원(0.3%), 충북(0.8%), 충남(0.1%), 전북(0.9%), 전남(0.5...
0%였다. 2013년에도 4.0% 성장을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3.0%에 그쳤다.
이같이 정부의 세수 판단 근거가 엇나가면서 3.8% 성장을 예견한 올해도 세수 부족은 명약관화할 전망이다. 내수소비와 생산투자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저금리, 저물가가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조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를 위해 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디플레이션(deflation·저물가 상태가 오래 지속돼 경제가 활력을 잃는 현상)과 '초이노믹스'의 평가를 두고 때아닌 설전이 벌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홍종학 의원은 현재 상황이 디플레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경기 부양에 집중한 초이노믹스가 방향을 잘못 잡는 바람에...
최 부총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1%대의 저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디스인플레이션으로 보는 게 정확하다"고 했다.
국정감사에 앞서 최 부총리는 한 포럼에 참석해 “한국이 디플레이션 초기에 와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발언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최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둔화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며 “물가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 실질금리가 상승해 부채에 대한 부담은 더욱 확대되고 가계는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하며 “내수위축은 또 다시 물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한다”며 “국내 경제 또한 저물가와 저성장 고착화에서...
실제로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최 부총리가 추진해온 강한 부양책에도 경기불황의 3저현상(저성장, 저물가, 저금리)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산업생산은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저치인 1.1% 증가에 그쳤다. 최 부총리가 취임한 7월 이후 성장률 또한 심각한 상황이다. 전기대비 작년 3분기 성장률은 0.9%, 4분기는 0.4%를 기록해 둔화세가 고착되고...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물가상승률이 예상했던 목표치보다 낮은 수준의 행보를 보이면서 저물가가 계속되고 있다. 분명히 위험한 징조"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하락이 실제 제품가격을 떨어뜨려 가계의 소비여력을 늘릴 수 있어야만 실제 소비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소비심리와 투자심리를 살리는 것이 가장...
이는 유가 급락·중국 성장세 둔화·유럽의 경기 침체 등으로 대외 변동성이 커지고, 국내의 저성장·저물가·세제현안이슈 등으로 인한 국내소비 심리위축 등이 기업들의 부정적 전망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업황BSI는 정보통신서비스와 정보통신방송기기는 전월 대비 하락한 반면, 소프트웨어는 전월 대비 상승했다. 또 업황 전망BSI는...
한국은행이 수요 위축이 아닌 유가하락 등 다른요인에 의해 빚어지는 저물가에 금리 정책으로 대응하면 금융안정 측면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견해를 30일 다시 확인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중기 물가안정목표(2.5∼3.5%)의 하단에도 못미치지만 물가목표 달성만을 위해 기준금리를 큰 폭 인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그러나 “한은은 중장기적으로 빠른 속도의 고령화 추세, 가계부채 누증 등 우리경제에 내재된 구조적 취약요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저성장-저물가 상황이 고착화되면서 디플레이션을 겪게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어 “최근의 디플레이션 논쟁과 관련해서는 유가 급락으로 물가상승률이 생산비용 절감의 영향으로 낮아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