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동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요즘 매물이 귀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에게 수수료를 안 받는 사례도 등장해 업계에서도 논란이 됐다”며 “수수료율 상한선 내로 다 받는 건 중·저가 단지나 가능한 얘기고 실제 현장에서는 정해놓은 수수료율도 무용지물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수수료율 개편안 시행과 함께 주택 거래량이...
중·저가 아파트가 많아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한 데다 상계동·월계동 일대에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어서다. 노원구 다음으론 송파구(4.52%)와 서초구(4.20%, ·강남구(3.94%) 순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서울보다도 가파르게 올랐다. 올 상반기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10.98%, 12.23% 상승했다. 인천에서도 올 상반기...
서울 1·2분위 집값 급등도봉구 1년 만에 41% 올라
주택임대차3법(2+2년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이 낳은 또 다른 폐해는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이다. 전셋집 찾기에 지친 전세 난민들이 중·저가 아파트 매수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1·2분위(하위 20%·4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이른바 노도강(노원구ㆍ도봉구ㆍ강북구), 금관구(금천구ㆍ관악구ㆍ구로구)라 불리는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가 서울 지역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2% 올랐다. 오름폭도 지난주(0.11%)보다 커졌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선 노원구가 7주째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위 자리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10 대책 이후 이번 주까지 전국 아파트값과 서울 아파트값은 각각 11.1%, 3.0% 올랐다. 1년 전 같은 기간(전국 3.8%,서울 2.3%)보다도 아파트값이 더 크게 올랐다.
7·10 대책이 '물방망이'가 된 건 정부가 기대했던 다주택자·법인 매물이 충분히 시장에 풀리지 않아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매물은 8일 기준...
수도권 주택 5분위 배율은 6.1로 지난달(6.2)보다 낮아졌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방의 중소 도시 집값은 큰 변동이 없지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았다”며 “수도권은 저가 주택도 최근 들어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정부의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고민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아파트값 급등 현상이 수요자들의 경매시장 진입을 부추기고 있다"며 "집값은 계속 오르는 반면 경매시장에선 수개월 전 감정된 물건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와 저가 매수 타이밍을 노릴 수 있는 경매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많아졌"고 설명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이달 각각 110.7%, 107.1%를...
부동산 시장에선 전셋값이 저렴한 외곽지역 중ㆍ저가 아파트에선 전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데다 서초구 대단지에서 재건축을 위한 이주가 진행되면서 전셋값이 오르는 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주택 재건축을 위한 원주민 이주는 주변 지역 전셋값 상승을 유발한다. 원주민 대부분이 집을 새로 사기보단 새 아파트가 지어질 때까지 머물 전셋집을 구하는...
강북 중ㆍ저가 아파트와 강남 고가 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가격 상승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압구정동, 개포동 등 강남 지역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선 한 주 새 가격이 2500만~1억 원 뛰었다.
경기ㆍ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신도시 지역에선 0.07%, 다른 시ㆍ군에선 0.08% 올랐다. 안양 평촌신도시(0.20%)와 수원시(0.19%), 인천(0.17%) 등 남ㆍ서부 지역이 상승세를...
이들 지역 중·저가 아파트에서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해졌다는 게 부동산114 측 분석이다.
재건축 아파트 시장도 뜨겁다. 재건축 대상이 아닌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11%에서 0.08%로 낮아졌지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에서 0.20%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에 따른 기대감에서다. 서울시는...
39%)에서 가장 높았고 울산(0.28%)과 인천(0.27%), 대전(0.2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 시장에서도 세종은 시ㆍ도 중 유일하게 지난주보다 시세가 하락했다.
수도권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0.13%, 0.04%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씩 높아졌다. 서울 강북지역에선 중ㆍ저가 아파트 단지가, 강남 지역에선 재건축 사업장 인근 단지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후보가 당선된 데다 정부·여당에서도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소득세 감세를 논의하고 있어서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주택 거래는 뜸해졌지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호가는 오르고 있다. 거래가 원활한 중·저가 아파트도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과 부천에선 중ㆍ저가 아파트가 재평가받는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했다.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셋값 오름폭이 지난주보다 더 커졌다. 지난주 부동산114 조사에서 0.08%였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이번 주 0.10%로 높아졌다. 관악구(0.17%)와 도봉구(0.13), 동대문구(0.13%) 등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에선 유일하게 송파구(-0.04%)에선...
중ㆍ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한 지역들이다. 강남권에선 강동구(0.19%)와 송파구(0.17%) 등이 아파트값을 주도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하면서 강남권에선 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인지역 아파트값은 신도시 지역에선 0.10%, 그 외 지역에선 0.16% 상승했다. 동두천시(0.57%)와...
중ㆍ저가 아파트의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한 도봉구(0.30%)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재건축 기대감이 큰 송파구(0.23%)와 노원구(0.20%)도 각각 2, 3위에 올랐다.
경인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신도시 지역은 0.10%, 그 외 지역은 0.16%로 조사됐다. 경인 지역에선 지역별로 아파트 매매 시장 온도 차가 크게 갈렸다. 경기 과천시나 군포시...
송파구에선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와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등 대단지가, 구로구와 노원구, 도봉구에선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한 중ㆍ저가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ㆍ4 공급 대책에 이어 신규택지 발표 등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공급 시그널이 나오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눈치 보기에 들어간 분위기...
도봉구와 성북구에선 중ㆍ저가 아파트가, 강동구에선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했다. 다만 직전 2주간 조사에서 이들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0.3~0.6%에 달했던 것보다는 오름세가 완만해졌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2·4 공급대책과 연휴 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연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다주택자 중과세ㆍ주택 관련 대출 축소 등 4년 동안 부동산 대책을 24번이나 내놨지만 아파트값이 전국적으로 22.1%, 서울에선 68.3% 상승했기 때문이다.
"주택 보유자의 세제와 금융 측면의 비용을 증가시켜 저가 매도나 구매 포기를 기대했으나 오히려 매매가격과 임대료에 비용이 반영되는 구조를 형성했다"는 게 이 같은 부작용에 대한...
지역별로는 중ㆍ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하다. 관악구(0.33%)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고 광진구(0.29%)와 노원구(0.28%) 도봉구(0.28%)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ㆍ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신도시 지역에선 0.15%, 다른 시ㆍ군에선 0.18%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 광역도시철도(GTX) 노선을 따라 아파트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GTX...
서울의 경우 저가아파트마저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배율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방은 지난해 광역시를 중심으로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구매력과 소득 격차가 반영되면서 국지적으로 부촌이 형성되는 현상이 가속했다"며 "반면 서울은 전세난과 불안 심리에 따른 젊은 층의 공황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