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재수학원에서도 만점자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킬러문항' 배제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반응이었다.
평가원 수능 채점결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국어를 중심으로 만만치 않은 난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어의 변별력이 커진 만큼 대학입시에서 국어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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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재수학원에서도 만점자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에도 ‘불수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에 따르면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이후 고3 재학생 가운데 아직 전 과목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수능 직후 학생들이 가채점에 들어가고 전 과목 만점자가 나오면...
이투스 관계자는 “학원 쪽은 (수능 가채점 만점자가) 없다”면서 “온라인 쪽은 확인 중”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재수생(N수생) 1명이 수능 가채점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구체적 사실관계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내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도 “아직까지 가채점 만점자가...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수능처럼 중상 난이도 문제가 많아지면 재수생들보다 고3 친구들이 시간 압박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면서 “현재 상당수 대학들이 교과나 종합 전형 등 수시에서 재학생 위주로 많이 선발하고 있으니 수시 모집에서 기회를 적극적으로 살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 지원 가능...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수능은 국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차가 얼마만큼 줄어드느냐가 관건”이라며 “국어는 지난해 수준보다 다소 어렵고 수학은 지난해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 N수생이 응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다. 2024학년도 수능 원서를 접수한 50만4588명 가운데 15만9742명(31.7%)이 재수나...
0%인 반면 이과생들이 택하는 미적분의 결시율은 그 절반 정도인 7.3%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재수생이 증가하고 킬러문항 배제에 결시율 변수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 수능점수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고 시험이 끝나는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입시업계는 대학진학자와 취업자(2만4678명), 입대자(2434명)를 제외한 기타 인원인 8만9786명(20.9%)을 대부분 재수생으로 추정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8만9786명은 올해 수능에 지원한 졸업생 지원자 15만974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나머지는 N수생이거나 반수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통상 대학 진학률은 특성화고의 대학...
종로학원은 이 같은 비수도권 의대 중도탈락이 정시모집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 집중돼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수능 점수 최상위권 학생들이 정시로 비수도권 대학에 합격한 후 다시 반수·재수를 통해 서울·수도권 의대로 재도전하려는 학생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최근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면서 지역인재전형도 늘릴 방침이다. 지역인재전형이...
BC카드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생 중 재수생(졸업생) 비중은 3.7%포인트(p) 증가(전년 대비 1만7439명 증가)했다. 수능에 재도전하는 졸업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BC카드 관계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학원 업계에 따르면 킬러문항 배제 등으로 올해 수능 응시생 5명 중 1명이 반수생이라고...
올해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재수생은 8만8300명이고, 본 수능에는 재수생 17만7942명 접수했다. 이 차이로 반수생 수를 추정했다고 종로학원은 설명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대학 재학 중 반수를 택한 수험생은 1학기 휴학이 불가하기에 6월 모의평가에는 대체로 응시하지 못한다"며 "이를 감안해 추출한 반수생 규모가 평가원이 관련 수치를...
신한카드는 중ㆍ고등학생 및 재수생 자녀를 둔 학부모 고객이 주 이용 계층인 점을 고려해 학원 업종 할인 외 주유할인, 테마파크 현장 할인 등의 부가 서비스도 담았다.
주유할인의 경우 GS칼텍스에서 리터당 40원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1일 2회 한도, 주유 이용 금액 1회 15만 원, 월 40만 원까지 적용)
테마파크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에서 본인...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자연계에서는 의대가 최고 선호 모집단위다. 다른 학과와 중복 합격했더라도 수험생들은 대부분 의대를 선택하는데, 정시에서 성과를 낼 경우 ‘의치한약수(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와 상위대학을 함께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면서 “결과적으로 최상위 대학인 서울대나 이공계 특성화대학을 갈 만한 우수자원들이 상당수 의대나...
비록 입시에 실패해 재수 학원을 다니고 있었지만, 건축사를 꿈꾸며 하루하루 힘차게 살았다.
하지만 5월의 어느 날, 선아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핸드폰은 초기화된 상태였으며 유서도 없었다. 가족들은 영문도 모른 채 장례를 치렀지만 선아가 학업 스트레스로 목숨을 끊은 게 아니라고 확신했다.
그러던 중 선아의 친구들은 선아가 사망 한 달 전 스터디카페 알바를...
유족에 따르면 A씨는 학창 시절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전교 회장에 전교 1등을 할 만큼 성실한 아이였다. 건축사를 꿈꾸며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를 결심했고, 집안 형편에 보탬이 되고자 아르바이트를 구했다가 이러한 변을 당했다.
한편 피의자 B씨는 체포된 뒤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구속을 피했다. 하지만 경찰은 통신 기록 및 지인...
B씨의 삼촌은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학원도 다니지 않으면서 전교 회장에 전교 1등까지 했던 성실한 아이였다. 재수를 하며 집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조금이라도 돈을 보태고자 구인구직 사이트에 알바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던 것 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는 이유는 더 이상 이런 일을 겪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기...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9월 모의평가 지원자는 47만5825명으로 작년 9월 모의평가 때보다 1만3545명 줄었다.
재학생은 같은 기간 2만5671명 감소한 37만1448명(78.1%)으로 집계됐으나 졸업생 등 수험생(검정고시생 포함)은...
7일 종로학원이 연도별 고3 재학생 가운데 수능 접수자 비율과 모평 응시자 수 등을 토대로 전체 응시자를 추산한 결과, 올해 수능에는 49만1700명 가량이 지원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고3 재학생은 32만4200명(65.9%), 고교를 졸업한 재수·삼수생 등 ‘N수생’(검정고시생 포함)은 16만7500명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렇게 될 경우 N수생 비율은 34.1%로, 1996학년도 수능...
입시 관련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최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를 ‘보험’ 용도로 등록하고 곧바로 휴학한 뒤 의·치대 입학을 위해 재수학원에 들어가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항간에서는 “서울대 위에 의대있다”라는 말도 돌고 있다고 한다. 대치동에는 헝가리의대, 심지어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 그레나다 의대 입시를 위한 학원이 운영되고...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본수능 재수생 접수 비율 지난해보다 높은 35%대까지 예상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1997학년도 33.9%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래 가장 재수생 비율이 높았던 1995학년도 38.9%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을 배제해도 시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