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씨 부친은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라며 서초경찰서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으나 반려됐고, 지난해 9월 행정 소송을 냈다.
그는 또한, 경찰이 제기된 의혹들을 충분히 수사하지 않고 결론을 냈다는 취지로 검찰에 이의신청서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손 씨 부친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재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2012년 ‘별장 동영상’으로 처음 불거졌던 이 사건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재수사를 거친 끝에 2019년 6월 검찰이 김 전 차관을 구속기소하면서 법원으로 넘어갔다.
1심은 '별장 동영상'과 '오피스텔 사진'에 등장하는 남성은 김 전 차관이라며 성 접대를 사실로 인정했다. 다만 성 접대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해 면소 판결을, 나머지 뇌물...
서울고등검찰의 재기수사명령으로 재수사를 위한 명분이 갖춰진 것이다.
그러나 공무원 피격 사건은 각하 처분 이후 고발인의 항고가 없었다. 물론 항고 없이도 검찰은 사건을 뒤집을 수 있지만 정치적 부담이 따를 수 있다. 과거 한 차례 기소유예 처분한 ‘유우성 대북송금사건’을 다시 꺼내 기소한 것은 검찰의 대표적 무리수로 꼽힌다.
박 전 원장 수사로 문 전...
이에 경찰은 2011년 이 사건을 단순 변사로 내사 종결 처리했으나,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보고 2018년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현장 확인 결과 다리 난간이 사람이 앉을 수 없는 구조라는 점, B씨에게 가족을 상대로 한 보험사기 전력이 있는 점, 사고 이전에 숨진 A씨의 명의로 각종 보험이 가입돼 있었던 점 등의 정황에 주목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직접적인...
당시 군 당국은 초동 수사에서 윤 일병이 '기도폐쇄에 의한 뇌 손상'으로 사망(질식사)했다고 밝혔으나, 유족과 시민단체 반발이 거세지자 재수사에 나서 사망 원인을 가혹행위로 인한 ‘속발성 쇼크(외상 출혈로 인한 순환 혈액 감소로 발생하는 충격)’로 다시 발표했다.
추가 조사로 윤 일병은 2013년 말부터 4개월가량 선임병의 구타와 가혹행위에...
민언련은 4월 “검찰이 초기부터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 속에 한 후보자의 아이폰 포렌식을 하겠다며 22개월이나 시간을 끌고도 포렌식 실패의 뚜렷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며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혐의없음 처분한 검찰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재수사를 요구하는 항고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합수단 부활 이후 전 정부에서 있었던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예측과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태연 변호사는 "자산 운용사가 해외 사모펀드를 팔다가 번역을 잘못하거나 위험성을 누락하는 등 사례가 있었고 이는 불완전 판매의 영역"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찍어내기식 감찰과 징계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시 검찰 간부들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진다. 이성윤(60ㆍ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박은정(50ㆍ29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대상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전날 이 위원과 박 지청장에 대한 1차 수사기관의 고발 각하 결정과 관련해 사건을 다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지난해 초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세 살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된 이른바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에 대해 제삼자의 개입이나 조직범죄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모녀가 꾸민 일이라고만 보기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단순한 사건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철저한 재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회의에 따르면 벤츠·닛산·포르쉐가 2012~2018년 국내에 판매한 경유 차량 14종 총 4만381대가 환경부의 인증시험 때와는 다르게 질소산화물이 과다 배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운행 시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다만, 확인 차원에서 글 작성자와 직접 접촉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대구 달서구 성서 지역에 살던 국민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채집하려고 와룡산에 올라갔다 동반 실종된 사건이다. 실종 아동들은 2002년 와룡산 중턱에서 백골로 발견됐다. 2006년 3월 공소시효가 만료됐으나 2019년 민갑룡 당시 경찰청장 지시로 재수사가 착수됐다.
그러면서 이 중사 성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장 모 중사 재수사 여부에 대해 “수사 중 추가로 인지된 사건이 있다면 법적으로 가능하다”며 적극 수사 의지를 내비쳤다.
이 중사는 공군 20비행단 소속으로 지난해 3월 장 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지만, 같은 해 5월 군 검찰 수사 진행 중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그 배경에 동료...
윤 대통령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재수사를 강조한 만큼 재조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우리은행 횡령 검사, 주가 조작 조사 등 금융권에 산적한 현안에 대해 강도 높은 검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금융권은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검사 출신인 만큼 감독과 제재가 강화되면서 칼바람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금융권...
그러자 A 씨는 사건 피해 아동들의 두개골 손상 부위 사진을 제시하며 “범인 중 한 사람이 (피해 아동을) 못 움직이게 잡은 뒤 다른 한 사람이 가격했을 것”이라고 재반박하기도 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빙성이 있어보인다” “재수사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야” “늦었더라도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료에는 이 중사가 근무했던 공군 20전투비행단 성폭력 사건 초동 수사 기록과 이 중사 사망 후 국방부 검찰단의 재수사 기록이 담겨있다.
이 중사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만나 유족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의혹은 물론 설명자료도 전달받았다. 특검팀은 조만간 이 중사 유족과도 만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수사 기간 70일 동안 관련 의혹을 파헤친다....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된 라임-옵티머스 사건도 사실상 재수사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합수단은 48명 규모로 검사 7명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파견 직원들로 꾸려졌다.
관심이 쏠렸던 합수단의 1호 수사는 최근 폭락 사태로 대규모 투자자 피해를 양산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테라 사건이라고 SBS는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루나·테라 사건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전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 네이버 등으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고발인의 이의 신청으로 지난 2월부터 경찰이 재수사를 해왔다.
이어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기록송부’로 마무리 한다 해도 검사는 이 기록을 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재수사 요청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고발인의 이의신청 제도가 제한된다고 해서 권리가 완전히 박탈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그럼에도 피해가 더 크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다. 천하람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고발인의 이의신청은 남발로 인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부당지원 등 행위가 이뤄졌다고 보면서도 검찰에 고발하지 않고 과징금 처분에 그쳤다. 고가매입, 통행세 거래 등 행위는 2017년 2월까지 이뤄져 공정위의 과징금 결정 당시 공소시효를 약 4개월 남겨둔 상태였다.
고발인이 취하했고,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린 이상, 검찰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하지 않는 이상 사건은 이대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단순 사고사로 처리될 뻔했지만, 방송뿐 아니라 유족, 경찰, 검찰 등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면밀한 재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계곡 살인 사건의 또 다른 의혹들을 짚어보고, 용의자 이은해와 조현수의 진실을 파헤쳐보는 한편, 그들을 도운 조력자는 누구인지 추적했다.
이은해가 과거 권모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다음날 잠적한 일, 태국 파타야 여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