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는 재보선 기간 상대 후보였던 정장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모두 경합 또는 열세로 불리한 결과표를 받아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유 후보는 10%포인트 차이로 상대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또 서울 동작을 나경원 의원은 예상과 달리 고 노회찬(정의당) 후보에 1.2%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2010년...
전통적으로 진보세력이 강세인 창원 성산에서 범여권 단일후보가 고전을 했다는 점과 제1야당인 한국당이 강세를 보여 왔던 통영 고성에서는 거의 두 배 정도의 격차로 한국당 후보가 승리했다는 점을 종합해 보면, 이번 재보선의 결과가 분노투표의 결과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따라서 이번 결과가 1대 1이라고 해서 유권자가 견제와 균형을 선택했다고 보기는...
이대로 가다가는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권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청와대 안보·경제팀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4월 3일 실시되는 재보선 이후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한 지역위원장 선임·교체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청와대 안보·경제팀 교체 논의가 본격화 할...
이번 재보선의 최대 관심지 중 하나로 꼽혔던 송파을에서는 최재성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인 가운데 송파을 지역의 특성상 ‘숨은 보수’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이변은 없었다. 또 다른 관심 지역이었던 노원병에서는 8년간 노원구청장을 지낸 김성환 민주당 후보가 지역구를 14년 만에 민주당의 품으로 가져왔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전체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14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텃밭’인 대구·경북(TK) 2곳만 간신히 수성해 침몰했다.
또 ‘미니 총선’으로 불렸던 이번 재보선 12곳 중 민주당이 11곳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민주당 의석 수가 130석이 돼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됐다. 특히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경북 김천에서 송언석 후보가 무소속 최대원 후보를 겨우 따돌리고 승리한 것에 그쳤다.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야당 역시 단 1석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하며 참패했다.
재보선 결과로 민주당은 하반기 국회 운영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원래 의석이 122석이었으나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경수·박남춘·양승조 전 의원이 사퇴해 119석으로...
출구조사에서 승리가 예상됐던 경북 김천에서도 송언석 후보가 무소속 최대원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어 전패 위기에 빠졌다.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야당 역시 단 1석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하며 참패했다.
재보선 결과로 민주당은 하반기 국회 운영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원래 의석이 122석이었으나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경수·박남춘...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여당이 완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이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위대한 국민의 승리, 국민 여러분의 지지에 보답하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전국을 파란물결로 만들어준 국민...
특히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 재보선(12곳)도 동시에 치러진다.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17명의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을 비롯해 226명의 기초단체장, 824명의 광역의원, 2927명의 기초의원, 12명의 재보궐 국회의원 등 총 4028명을 선출한다.
출판업계에도 선거 시즌을 맞춰 다양한 정치 관련 책들이 대중과 만나고 있다.
경기도...
그동안 이 전 총리는 자유한국당의 충남지사 후보, 천안 지역 재보선 차출설 등에 꾸준히 이름이 거론됐다.
그러면서 이 전 총리는 “6ㆍ13 지방선거 이후 이런 것들(야권 통합과 당내 화합)을 이루기 위한 어떤 역할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차기 당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그는 “큰 꿈은 연탄가스처럼 슬며시 아무도 모르게 찾아온다”며...
이번 재보선은 '초미니 선거'였지만 탄핵 이후 치러지는 전국 첫 단위 선거라 관심을 끌었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과 구속되며 대구·경북(TK) 민심을 파악하는 좌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김재원 당선인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87년 서울대 법과대학 3학년 때인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졸업과 동시에 정부 각 부처에서 약 7년간 근무했다....
지난 대선에서 단일화했던 안철수 후보는 탈당했고, 2015년 4월 재보선에서 참패했다.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 당권을 넘기면서 총선 승리를 이뤘지만 친문패권주의 논란은 가시지 않았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세론’이 형성된 데엔 지난해 하반기에 터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중론이다. 박 전 대통령...
2015년 7·30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에 참패하면서 안 후보는 당대표 직을 내려놔야 했다. 이후 노선 갈등으로 탈당한 뒤 2016년 2월 호남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민의당을 창당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와 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와 합당해 세를 불렸다. 결과적으로 국민의당은 4...
박 시장은 2011년 재보선에서 승리해 10월 27일 취임한 이래 2014년 재선에 성공, 연말이면 최장수 기록을 세운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서울시장 5주년인 27일 특별한 행사 없이 보낸 뒤 주말에 울산과 경남 지역을 방문하며 봉하마을을 찾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나는 등 약 1시간30분 동안 머물 예정이다.
박 시장이 봉하마을을...
이번 보고서는 △공천 과정의 문제점 △경제·민생 악화 △홍보 실패 △부실한 여론조사 △공약 혼선 △정부 출범 후 잇따른 재보선 승리 등 6가지를 총선의 패인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국민을 무시한 공천, 국민의 기대치와 괴리된 공천, 당의 스펙트럼을 좁히는 공천이 돼 결과적으로 '수도권 승리의 공천(야당) 대 수도권 참패의 공천(여당)' 양상으로...
4선에 도전하는 권 전 대사는 정통 법조인 출신으로, 공안검사로 유명세를 펼치다 지난 2002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재보선(서울 영등포을)에서 정계에 입문해 내리 3선을 지냈다.
당내 전략가로 꼽히는 그는 지난 2011년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 사무총장으로 발탁돼 주요 인사 영입과 공천 과정을 주도했다. 또 2012년 대선에서는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승리를...
특히 지난 4·29재보선에서 당시 무소속이었던 천정배 의원이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 서구을이 그렇다. 더민주가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를 누르기 위해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더민주에서는 조영택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새누리에서는 정승 전 식약처장이 나설 채비를 마쳤다.
광주 남구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16대와 18대 총선에서...
누가 더 총선승리의 적임자인지, 누가 더 정권교체를 이룩할 적임자인지, 반성과 혁신, 정책과 인물, 그리고 정치력으로 경쟁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수 없어 판검사의 길을 포기했습니다. 그 후로 인권과 개혁의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지난 4월29일 재보선에서는 광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무능한...
= 19대 총선 때까지만 해도 전남 순천 곡성은 ‘야권 텃밭’이었지만, 2014년 재보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노무현 사람’인 서갑원 전 의원을 누르면서 텃밭 얘기는 쏙 들어갔다. 야권으로서는 뼈아픈 지역이다. 반면 여당에게는 호남 민심을 살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다.
당내에선 딱히 경쟁자가 없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