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실패 논란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그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실기했음을 인정했다.
문 대통령은 "주거 안정은 민생의 핵심"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자산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부동산 투기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토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개별 형사사건에 젠더 갈등을 부추긴 것이 4·7 재보선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하면서, 그 사례로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과 2018년 이수역 주점폭행 사건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진중권 전 교수는 "사소한 예로 정부의 페미니즘이 지나쳤다는 일반화된 결론으로 나가는 건 이대남(20대 남성)은...
내년 상반기 대통령선거와 이 총재 퇴임 등 일정이 빼곡한 점도 고려대상일 수밖에 없다. 재보선을 제외한 대선과 총선,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 임기 종료일이 겹친 달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변경한 적은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전개상황과 백신보급 불확실성은 금리인상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당정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4·7 보궐선거를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내린 민심을 잘 수용해서 민주당이 변화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국민과 소통을 확대해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때마침 4·7 재보선 참패 이후 집권 여당 내에선 종부세 완화 주장이 분출했다.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격 9억 원 초과에서 12억 원 초과로 올리는 법안이 발의됐고, 부유세라는 취지에 맞게 집값 상위 1%에게만 종부세를 물리자는 의견도 나왔다.
당 차원에서도 부동산 정책을 전면적으로 손질하기 위해 부동산 특위까지 꾸렸다.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4·7재보선 승리를 명분 삼아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법사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달라고 요구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4·7 재보궐선거에서 민심이 민주당을 완전히 떠난 이유를 아직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일방적으로 법사위원장을 야당과 합의 없이 함부로 뽑는다면 국민의 매는 점점 더 쌓여갈 것”이라고...
재보선 참패 이후 내년 지방선거까지 염두에 두는 것은 물론, 친문 색채가 강한 윤호중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한 상황에서 당 대표까지 친문 인사를 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구도 면에서 ‘반송(송영길)’ 연대도 눈에 띈다. 재보선 참패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송 후보는 규제 완화에 나서자는 한편 홍·우 후보는 현 정부 정책 기조를 유지하자는...
일본에서 25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3곳에서 자민당이 참패했다. 이번 선거는 스가 요시히데 정권에 대한 평가와 10월까지 실시해야 할 중의원(하원) 선거의 향배를 점치는 성격이 짙었다. 결과적으로 자민당 지지층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졌다. 금전 선거 체질의 아베 신조 전 정권과 이를 계승한 현 스가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심판이 내려진 것으로 해석되고...
4·7 재보선 이후 격랑에 빠진 당의 쇄신에 앞장서야겠다는 책임감도 매우 컸다. 선배, 동료 의원님들을 한분 한분 찾아뵈며 공감대도 형성했고,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구상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선거 이후 정국이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초선 의원들의 반성에 일부 당원동지들의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의 힘은...
재보궐선거 참패 최대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 "부동산 투기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데 답이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 토론회'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4·7 재보선 참패에 대해 "사실 이번...
같은 당 곽상도 의원도 홍 직무대행에 "재보선 패배 후 정부 차원의 반성이 있었느냐"며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느냐"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선거 패배에 책임지고 사임한 것인가, 아니면 대선 출마하려고 나간 것인가" 물으며 "정 전 총리처럼 대정부질문 앞두고 갑자기 나가버리면 선거 패배 책임을 지지 않겠단...
실제, 재보선을 제외한 선거 및 총재·부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임기와 맞물린 달 기준금리를 변경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런 가운데 이주열 총재의 최근 언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3월말 기자들과의 현안질의에서 그는 남은 1년 임기 최대 과제 중 하나로 “이례적 완화조치 정상화”를 꼽았다.
통상 한은맨들이 그렇듯 이 총재도 본색은 매파다. 실제...
1년 전만 해도 친문은 ‘어대낙’(어차피 대세는 이낙연‘)이란 말을 만들 정도로 기울었으나, 4·7 재보선 참패 등 친문 책임론으로 입지가 좁아진 까닭이다.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친문 진영에서 정 전 총리를 민다면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의 이재명 대세론에 대적할 형세를 갖추게 된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검증된 안정적인 리더십이 꼽힌다. 그러나 최근...
최근 이란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정 총리는 19∼21일로 예정된 대정부질문 직후인 22일경 자리에서 물러난 뒤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우선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해 재보선 참패후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수습한 뒤 본격적으로 내년 대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총리 교체와 함께 5∼6개 부처의 개각이 예상된다. 개각 대상...
한편 이번 재보선이 국민의힘의 승리로 귀결된 이유와 관련해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잘못해서'라는 답이 61%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전임 시장의 잘못에 대한 심판 때문'이 1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좋고 잘해서'라는 응답은 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이어 “특히 국민을 향한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정돈하고 민생을 살려 우리 정부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다”며 “선거 결과로 나타난 국민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리라고 충고해 주셨다”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역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이고, 무수한 선배들의 희생과 숱한 패배 위에서 끝내 승리한 정당”이라며 “재보선 패배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윤호중·박완주 의원이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의 불공정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재보선 패배 원인이 됐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조 전 장관 사태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의 모든 가족사와 일상사가 모두...
4·7 재·보궐선거 이후 진행된 첫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양자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은 이 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을 상대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6.3%, 이 지사가 23....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재보선 이틀 만인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실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3명을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1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13명을 기소한 뒤 1년 3개월 만의 처분이다.
검찰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낸 이 실장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재선에 도전하던...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경제계 인사를 초청해 영빈관 재개관 행사를 개최하려다 재보궐 선거 결과가 나오자 전격 취소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아 아니라고 12일 부인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경제인 초청행사를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전격 취소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