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에 참여한 원매자와 매각 조건이 크게 어긋나면서 법원과 회사는 재정비를 거친 후 내년 재매각을 목표로 준비할 계획이다.
18일 STX중공업은 지난 13일 실시된 기업매각(M&A) 본입찰에 대한 평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해 유찰됐다고 공시했다.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제시한 가격과 인수 조건에서 이견이 컸던 것으로...
채권단이 거부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회생안 중에는 중국공장 매각이 있었다. 이 때문에 매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실사 결과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매각이 추진되지 않을 수 있다. 금호타이어의 재매각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평가된다. 한 관계자는 “미성년자가 결혼 날짜를 정하는 격”이라고 평가했다.
SK가 차후 재매각 보다는 첫 공개매각 때 최종 성사를 목표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SK 등 대기업에 제3자 뇌물요구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SK에는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아 해당 그룹이 긴장감을 놓기에는 시기상조란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한편 SK엔카의 인수 후보로는 한앤컴퍼니...
박 회장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한 뒤, 이후 공정한 재매각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채권단 내에서는 이 같은 설명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실패한 것처럼 유력 인수 후보 판세가 박 회장으로 기울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지분까지 확보하면 다른 인수 후보가 나타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일각에서 제기하는 재매각은 가능성이 낮다. 박 회장이 매각 과정에서 인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기 때문에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들도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재매각 절차를 기존 경쟁입찰에서 박 회장 단독으로 들어오는 수의계약으로 변경해야 한다. KDB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 모두 헐값 매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하는 재매각은 가능성이 낮다. 박 회장이 매각 과정에서 인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기 때문에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들도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재매각 절차를 기존 경쟁입찰에서 박 회장 단독으로 들어오는 수의계약으로 변경해야한다. KDB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 모두 헐값 매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케이에스와이 측은 “코디 측이 불법을 동원한 적대적 M&A와 경영권 재매각의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를 간과하면 다수 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8월 9일 정관변경 건으로 개최될 임시총회 때 코디 측에서 경영권 재매각을 공식적으로 언급한다면 이는 시세 차익을 내고 회사를 넘기려는 행태”라고 덧붙였다.
산은은 매각 불발 후 곧바로 재매각에 돌입해 지난달 예비입찰까지 진행한 상태다. 다수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이 본입찰까지 나설 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리엔탈정공은 지난 2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 칸과의 매각 절차가 지연되면서 1분기 실적에도 타격을 입은 상태다.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던 영업이익이 1분기 다시...
한편, 큐캐피탈 대신 대경기계를 떠안은 큐로컴은 재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큐로컴 측은 경영 참여와 투자 목적으로 대경기계를 인수했다는 공식 입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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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IB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14일 오리엔탈정공 재매각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 제출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암코가 오리엔탈정공의 최대 채권자인 만큼 다른 채권은행들과 협의를 거쳐 예비입찰 참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오리엔탈정공은 올 초 한차례 매각 절차를 밟았지만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중소기업 칸과 최종 협상에...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자 8년째 팔지 못한 지방이전 공공기관 부지 매각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종전부동산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웨일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포르계 부동산운용사인 ARA 등이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칸서스자산운용 본입찰에 참여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칸서스자산운용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29일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이번주 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칸서스자산운용의...
유암코 관계자는 “통상 회생절차 종결 후에도 기업 정상화에 2~3년 이상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정상화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재매각 구조를 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암코는 지난해 이 회사의 주식과 회사채 총 85억 원 규모를 사들여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M&A를 통해 회사는 지난해 11월 회생 절차를 조기에...
당분간 재매각이 어려운 것을 고려하면 적극적 M&A로 덩치를 키워 오히려 규제 장벽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한 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는 매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전 사업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반쪽’ 출범한 것도 규제가 산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으로 꼽힌다. 이달 초...
매각된 이후라도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매각이 제한된 채권임이 확인되면 금융회사가 해당 채권을 되사도록 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는 채권매각 계약서를 작성할 때 채권 매입기관이 일정기간(최소 3개월) 재매각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시해야 한다”며 “채권자가 바뀌어 금융소비자가 단기간 내 다수의 채권자에게 추심 받는 경우는 없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성조선해양은 모회사인 STX조선해양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직후인 지난해 7월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한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올해 재매각을 추진해 주인을 찾게 되면서 STX 주요 자회사 매각 작업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최근 STX프랑스는 이탈리아 핀칸티에리에 매각됐다.
삼부토건은 지난 11일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재매각에 나섰다. 신일유토빌건설은 광채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생법원에 삼부토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각 기대감에 다른 토목건설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2220원(30.00%) 오른 9620원에 거래됐고, 코스닥 상장사 남화토건도...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해외 부동산 투자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재매각(셀다운·Sell Down)’이 난항을 겪는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해외 부동산을 되팔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HMC투자증권 등이 함께 인수한 다국적 제약사...
이미 지난해 1월 시드릴과 연장 협상을 완료해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척씩 선박을 인도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미 선박 인도 예정일이 연장되어 자금 수급과 상관없다"며 "다만 시드릴이 파산하면 계약금 20%를 몰취하고 재매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인수 금액 대비 적정 수익률을 보장해줄 정도로 기업의 가치가 오르지 않으면 재매각 역시 난항을 겪게 되는 것.
이 경우 PEF에 인수금융을 제공한 은행, 보험사들은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등 건전성이 악화된다. MBK파트너스가 2008년 인수한 딜라이브 매각이 늦어지면서 주요 은행이 해당 여신을 ‘요주의’로 낮춘 것이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