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28일 10대 그룹 총수와의 오찬에선 재계가 우려하는 상법 개정안 규제 수위의 완화 가능성을 시사해 향후 당정청 간 관련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다”며 “그 문제는 정부가 신중히 검토해서 많은 의견을 청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이야말로 각 기업에서...
재계가 박근혜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들의 28일 청와대 첫 오찬간담회 결과를 흡족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상법개정안 문제 검토와 규제 완화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고, 박 대통령이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총수들은 박 대통령에게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투자와 고용 계획을 실천에 옮기겠다는 약속과 함께 애로사항도 진솔하게...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등 10대 기업 총수들과 오찬하며 “지금 논란이 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5일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개정안은 주주총회 집중투표제 의무화, 다중 대표소송제 도입, 이사·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을 골자로 한다. 재계는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1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재계의 현안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이 국내 상위 재벌 총수들을 따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이건희 삼성회장과 정몽구 현대차회장, 구본무 LG회장, 허창수 GS회장, 박용만 두산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오는 28일 열리는 10대 그룹 총수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26일 삼성,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안정이 필요하다는 주치의의 권유에도 박근혜 대통령과의 첫 청와대 오찬에 빠질 수 없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가벼운 폐렴 증상으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고 23일 퇴원했다.
10대 그룹 총수 오찬...
2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박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참석할 10대 그룹 총수에게 상반기 투자 현황, 하반기 투자 및 고용 확대와 관련한 애로사항 발언 내용을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10대 그룹 주요 부서 임직원들은 지난 주말에도 출근해 계열사별 상반기 투자·고용 실적과 하반기 계획 등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 한화 등 총수가 구속돼 자리를 비운 그룹들도 다른 경영진이 대신 참석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재계를 맞은 다음날인 29일에는 강호갑 신영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회장단 30여명이 오찬회동을 한다.
이 자리에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따른 진통과 중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견기업의 지원책에 대한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가...
SK, 한화 등 총수가 자리를 비운 그룹들도 다른 경영진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다음 날인 29일에는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강호갑 신영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회장단 3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따른 진통과 중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견기업의...
박 대통령은 재계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규제를 풀 테니 투자에 앞장서달라”고 요청했고, 재계는 “최대한 늘리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경제민주화 등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주저했던 재계의 투자와 일자리 늘리기 조치가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 달 48조1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던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이날...
박 대통령은 재계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규제를 풀 테니 투자에 앞장서달라”고 요청했고, 재계는 “최대한 늘리겠다”고 화답했다. 관련기사 3면
박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헤이 애덤스 호텔에서 방미에 동행한 경제인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국내 투자 및 고용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박 대통령 면담 시 대내외 경제 불안으로 국내 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친 규제가 정상적인 기업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수들은 또 이번 방미를 통해 오찬을 겸한 ‘한·미 경제인 CEO 라운드 테이블’ 등을 개최하고, 미국 경제들과 우호 관계 증진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박 대통령도...
박근혜 대통령의 내달 미국 방문길에 재계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대거 동행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 길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를 비롯,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진다....
초청 오찬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이 함께할 전망이다. 청와대와 전경련은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해 회동 일정을 방미 전후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를 통해 국민행복을 위한 창조경제를 재계가 앞장서서 펼쳐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각 기업 총수에게...
그룹 총수와 면담을 하는 등 친분을 과시했다.
당시 시 부주석은 오찬이 시작되기 약 10분 전 열린 칵테일 리셉션에서 정 회장과 반갑게 인사하며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박 회장과는 당일 따로 환담한 뒤, 다음날 조찬을 함께했다.
박 회장은 재계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한중우호협회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후진타오(胡錦濤) 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시진핑...
지난 3일 이명박 대통령과 경제 5단체장 초청 오찬 회동을 통해 초과이익공유제 등으로 빚어지던 청와대와 재계의 갈등이 해소되는 듯 했지만 그 때 뿐이었다.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총무가 “소득세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철회해 복지예산 10조원을 마련하겠다”는 폭탄발언을 하고 나선 것이다.
정부 눈치 만을 살피고 보신주의에 빠져 제 목소리를 내지...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정부는 기업을 잘 되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또 “어떻게 하든 그 원칙을 지켜나간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까지는 ‘비즈니스 프렌들리’해 보인다.
그러나 진정성이 문제다.
이 대통령이 이날 한 말 중에 재계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 묻어있다.
이 대통령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과 관련, “총수들이...
이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가진 경제5단체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기업 자율성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간 초과이익공유제 논란에 이어 곽승준 미래기획원장의 ‘연기금 주주권 행사’ 발언으로 재계의 반발을 초래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기업이 잘 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어떻게 하든 그 원칙을 지켜나간다는...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어김없이 요구했다. 곧바로 기업 총수들은 수십조원의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대답했다.
MB정부의 관치 부활 논란이 거센 가운데서도 기업들의 고용과 투자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30일 전경련에 따르면 2010년 30대그룹의 신규 채용은 10만7000명으로 2009년에 비해 42.1%나 증가했다.
하지만 재계는 30대그룹의...
◇기업이 보는 官…전봇대 뿌리는 깊다= 올초 이명박 대통령은 30대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재계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재계는 수십조원의 야심적인 투자와 고용확대로 화답했다.
이 모임을 전후해서 재계가 받은 스트레스는 적지 않았다. 청와대의 주문에...
총수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회장, 이건희 삼성전자회장, 이 대통령,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회장, 구본무 LG그룹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이희범 STX 에너지ㆍ중공업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회장.
이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 총수들에게 올해 5% 경제성장과 3% 물가안정 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