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의 고민은 새로운 노사정책과 그룹 지배구조 개편, 사회공헌 혁신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 쇄신안 발표로 이어졌다.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과거 이건희 회장은 “10년 내 삼성 모든 제품은 사라질 것”이라며 끊임없는 먹거리 찾기를 강조했는데, 이 부회장 역시 발로 뛰며 먹거리 찾기에 매진했다.
지난해 자유의 몸이 된 후 거의 매달 해외...
강정민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오히려 적대적 공개매수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과 대칭적으로 차등의결권 등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은 지나치게 과도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벤처기업에 대한 차등의결권 도입을 검토하자...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지배구조포럼과 공동으로 이날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도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황인학 한국기업법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이 도입한 스튜어드십 코드는 공적연금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한계가 있는데 국민연금...
재계는 정부와 여당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감사위원 분리선임 등 상법 개정안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경성담합에 대한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담은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 시행 재검토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정부의 실행력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혁신성장과...
이날 공개된 표준감사시간심의위원회의 잠정안은 회사 규모와 상장 여부, 사업 복잡성, 지배구조 등을 고려해 외부감사 대상 기업을 6개 그룹으로 나눠 표준감사시간을 산정했다.
이 안에 따르면 감사시간은 △자산 규모 개별 2조 원 이상 및 연결 5조 원 이상 상장사(그룹Ⅰ)는 51% △상장사 중 그룹Ⅰ과 코넥스를 제외한 일반 상장사(그룹Ⅱ)는 54% △1000억 원 이상...
실제로 김상조 위원장의 '퇴로 없는'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압박은 이어지고 있고, 최저임금 주휴수당 문제도 결국 재계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 외 각종 신사업 규제, 검찰 및 국세청의 무차별 압수수색 등 정부의 반기업 정서는 변함이 없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열리는 경제계 최대 행사인 '신년인사회'에 2년 연속 불참하기로 하면서 재계는...
LS그룹이 지주사 체제를 강화하고,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정리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온전선을 LS전선 자회사로 편입했고, 특수관계인의 가온전선 지분도 전량 처분했다. 그룹 내 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예스코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LS전선은 지난해 1월 총수 일가가 보유했던 가온전선 지분 37.62% 중 31.59%(131만4336주)를...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작년 6월 4대 그룹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계에 대기업집단의 자발적인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일관되게 촉구해 왔다.
그 결과 공시대상기업집단 60곳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15개 집단이 올해 소유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거나 추진했다.
이들 집단의 소유지배구조 개편 내용은 크게 소유구조 개선, 지배구조...
다가오는 기해년을 맞아 재계가 위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현안별로 우선순위를 매기고, 대책 마련 및 시나리오 경영에 나서고 있다.
먼저 삼성그룹은 지배구조 개편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금산분리를 해결하라는 공정위의 압박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탓이다. 문제는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금산분리를 해결할 마땅한 방법이...
재계에서는 이번 결정에 이어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이슈인 호텔롯데 상장을 남은 과제로 거론한다. 다만 호텔롯데의 기업 가치가 낮고 금융계열사 지분 처리 등 선결 과제가 있어 개편의 마침표를 찍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주는 롯데케미칼 품고… 91개사 중 62개가 지주 체제로 편입 = 신 회장은 경영복귀 이틀 만인 10월 10일...
통한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실적 역시 신통치 않다. 2016년 매출 1조8430억 원에 45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올해 다시 수백억 원의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산된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2649억 원이지만 이미 12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 4분기에 선전한다고 해도 흑자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재계가 정부·여당이 연내 입법을 밀어붙이는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의 재고(再考)를 또다시 호소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어제 ‘주요 입법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담은 상의 리포트를 국회에 제출하고, 상법·공정거래법, 복합쇼핑몰 규제 등 3개 법안의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대한상의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내세운 상법 개정안에 대해 “주주기본권과...
상의는 “현행 기업지배구조 관련제도는 선진국 수준이거나 그 이상인 상태로, 해외입법사례를 찾기 어려운 제도를 섣불리 도입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보다는 현 제도를 잘 작동시키는 방법을 고민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해외사례를 보면 주주권을 제한하면서 감사위원 분리선임을 의무화한 나라는 사실상 없다....
등 재계에 많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우선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전문 경영인과 오너 경영인 사이의 구분이 허물어지는 현상, 혹은 기업의 미래 생존을 위해 그 중간 어디를 찾으려고 하는 현상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대다수 선진국은 전문 경영인 위주의 기업 지배구조가 자리를 잡고 있다.
9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하는 LS 3개사와 계열사들을 서울 한강로 LS용산타워로 집결, 용산 시대를 개막하며 제2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LS는 최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경기 안양 사옥 등에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한곳에 모아 경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지배구조 문제 등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면서 “안팎으로 다양한 변화의 움직임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경영권 참여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증권 등에 투자하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는 530개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2009년 말(110개) 대비 약 5배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출자 약정금액도 68조8203억 원으로 2009년 말(20조 원)보다 3.4배로 커졌다.
개별 업무집행사원별 약정액을 보면...
◇ 구본준 부회장 계열분리 촉각= 1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 지배구조의 최종 변수는 구본준 부회장의 계열 분리다. 구 부회장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LG그룹 내 일부 계열사 분리 △㈜LG 지분 매각 후 일부 사업과 맞교환 △㈜LG 지분 유지하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언급된다.
먼저 구 부회장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 전장...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재심의 끝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에 대해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하면서, 당사자인 삼바를 비롯해 재계, 공인회계사 업계, 투자자 등이 충격에 빠졌다.
특히 증선위는 이번 결정의 결적적인 단서(스모킹건)로 삼바 내부문서를 지목했는데, 발표 후에도 과연 이 내용이 스모킹건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재계 관계자는 "㈜LG는 지주회사여서 비교적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 데다 고 구본무 회장이 'LG 의인상' 제정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특히 정도경영을 지향하는 것도 좋은 평가를 얻는 요인인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해리스폴이 미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만5800명을 대상으로 한...
구 회장은 임원 교체와 함께 당장 계열분리, 지배구조 정리를 위한 조직개편, 상속세 납부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우선 조직 개편에 앞서 구 회장은 구본준 ㈜LG부회장과의 계열분리를 결정해야 한다. 일각에선 구 부회장이 전장사업 일부를 가져가는 식의 계열분리가 이뤄질 것이란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다. 구 부회장의 역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