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반기 첫 대형 정비사업지신규·하이엔드 브랜드 내세워 격돌8월 14일 조합원 총회 거쳐 결정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수주전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맞붙게 됐다. DL이앤씨는 단지 맞춤형 브랜드 ‘드레브 372’를,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내걸로 수주전에 뛰어들 태세다. 올해...
정부 규제로 노후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자 차선책으로 리모델링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동안 리모델링에 소극적이던 대형 건설사들도 잇달아 사업 수주에 나서고 있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마친 아파트는 5월 기준 72개 단지, 5만3890가구로 지난해 12월(54개 단지, 4만551가구) 대비 32.9...
리모델링 사업에 소극적이던 대형 건설사들까지 수주전에 가세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DL이앤씨는 3일 군포시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1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면서 리모델링 시장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우건설은 올해 3월 전담팀을 신설하고 쌍용건설...
그간 서울 재건축·재개발 수주시장은 전 서울시장의 뉴타운 출구전략과 도시재생사업 집중, 현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에 막혀 씨가 말라 왔다. 지난해 용산구 한남3구역(1조7000억 원)과 서초구 반포주구1단지 3주구(8087억) 등의 대어(大魚)가 수주시장에 나오면서 일부 건설사들은 숨통이 트였지만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수주난에 시달려야 했다. 건설사들이 지난해 지방...
SK건설은 KCC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재개발 공사 수주전에 나섰다. 컨소시엄은 2023년 말 착공해 2026년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SK건설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도 사직 1-5지구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사직 1-5지구엔 아파트 6개 동 601가구가 들어선다. 공사비는 1282억 원, 예상 공사 기간은 2023년 6월부터 34개월간이다.
SK건설 측은 “두 사업지...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 유동성, 브랜드 인지도가 수주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올해 4분기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당사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상 최대 재개발 사업장으로 불리는 서울 한남3구역 시공사 수주전에서도 일부 건설사가 이 같은 방식으로 임대주택을 없애겠다고 공약에 구설에 올랐다.
소 의원은 “한남3구역 수주전 과정에서 나타난 임대주택 제로 공약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재개발사업으로 건설된 임대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이 매입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동1구역 재건축은 해운대구 우동 일원의 삼호가든아파트를 1476가구 규모로 짓는 것으로 수주를 위한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작업이 치열하다. 부산지역 정비사업에 적극적인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물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이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해운대구 내 부촌으로 꼽히는 센텀시티 권역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을 마지막으로 올해 상반기 서울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이 마무리됐다. 한남3구역을 비롯한 주요 정비사업장 시공사로 선정된 건설사들은 미래 먹거리를 확보는 물론이고 향후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내놓은 6·17 대책 등...
최근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대구에선 포스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성구 경남타운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나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들이 지방 정비사업 수주에 뛰어들거나 관심을 갖는 것은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대부분 완료되면서 물량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직 먹거리가 남아있는 지방을...
하지만 5년 만에 정비사업 시장에 복귀한 직후인 지난 4월 사업비 2400억 원 규모의 신반포 15차 재건축에 이어 전체 공사비만 8087억 원에 달하는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이 부문에서만 단숨에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번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은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며 건설업계 최상위...
조합원 역시 80% 가까이 출석하며 수주전 열기를 돋았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강남 재건축 시장 안착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해 잠원동 '신반포18차아파트 337동' 재건축 사업을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성과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강남구 신사동에 주택 홍보관인 '더샵 갤러리'를 여는 등 강남권 안착 의지를 본격화했다.
'조합원 부담 없는 후분양...
벌써 정비사업 수주 누계 1조 원이 넘는 ‘1조 클럽’ 업체들이 다수 나온 가운데 다음달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등 굵직한 수주전을 앞두고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이투데이가 각 건설사로부터 받은 재개발·재건축 수주 현황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정비사업 수주 누계 1조 원을 넘긴 건설사는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대우건설은 재건축 조합에 커뮤니티, 주차장, 로비 등 공용부에 대한 특별 설계를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반포3주구 재건축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 설계는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인 HBA가 맡는다. 스카이존, 선큰 포레스트존, 카페 스트리트존, 라이프 스트리트존 등 단지를 4개...
옆 동네 잠원동에선 신반포21차 재건축 수주를 놓고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2파전을 치르고 있다. 이 수주전에서도 이례적인 수주 공약이 연이어 등장했다. 275가구를 짓는 소규모 사업이지만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6분 거리에 위치한 강남 사업지라는 상징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은 조합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부담 없는 후분양'을...
대우건설은 현재 재건축 사업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단지명 '트릴리언트 반포')에 '재난 대비 특화 시스템'을 제안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릴리언트 반포에는 내진설계보다 우수한 제진설계를 적용한 지진 대비 시스템이 구축된다. 제진설계를 적용하면 진도(수정 메르칼리 계급) 8~9 정도의 강진을 견딜 수 있고, 건축물...
국토부는 또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벌어지는 과당 경쟁을 막기 위해 ‘분양가 보장’ 등 시공과 관계없는 제안을 못하도록 하는 등의 처벌 기준을 오는 12월까지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조합비를 사용할 때 총회 승인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관련 정보 공개도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14만1000호를...
대우건설이 김형 사장이 재건축 시공사 선정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아파트 단지를 깜짝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이날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노사신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과 환담회를 가졌다.
김형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이 제안한 이번...
그만큼 건설사들이 재건축 수주에 사활을 걸었다는 방증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역마진도 감수하겠다는 자세로 수주전에 뛰어들었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결정을 두고 7월 말부터 시행되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겨냥한 건설사들의 대응 전략이란 시각이 많다. 분양 시점을 늦출수록 가격(일반분양가)을 올려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후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