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공재개발 추진 구역 중 흑석2구역과 신설1구역 등 상당수는 주민 반발에 막혀 진퇴양난에 빠졌다. 도심 복합사업 역시 후보지 56곳 중 6곳에서 정부에 사업 철회서를 제출한 상태다.
공공기획 사업 구역 내 집값 급등으로 투기세력 배만 불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은평구 구산동 B공인중개 관계자는 “공공기획 정비사업 추진 소식을 듣고 노후 빌라 등을...
공공 재개발 예정지에 빌라를 사두면 새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어서다. 지난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재개발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간 재개발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다.
재개발 추진 움직임이 이는 지역마다 빌라 가격이 오르는 배경이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H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재개발 기대감 때문에 빌라...
해외에서는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사업과 베트남 호치민 넌득빌라, 국내에선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대전 도안 신도시 2-9지구 개발사업 등을 수주했다.
특히 목동우성 2차 리모델링 사업,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 수주 금액은 약 1조 원을 돌파했다. 마곡 마이스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그는 "노후도 기준은 재개발 사업 추진의 가장 큰 난관"이라며 "쪽방촌 근처에 신축 빌라 몇 개만 있어도 기준 미달, 탈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희룡이 바꾸겠다"며 "재개발을 막고 있는 노후도 기준을 폐지해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장소에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재건축과 재개발도 강조했다. 그는...
방배동 '방배신성빌라재건축'(90가구), 관악구 신림스카이(43가구) 등 726가구에 불과하다. 통계상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3만5573가구(34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지만 이 역시 예정된 분양 일정을 제때 소화할 지는 미지수다.
규제+내부 갈등에...새 아파트 공급 감소 심화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이 이토록 마른수건 물 짜듯 겨우 나오는 건 재건축·재개발 등...
국토부의 사업효과 분석 결과 이날 발표한 4곳의 후보지를 도심 복합사업으로 개발하면 용적률이 민간재개발보다 평균 61% 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구 수도 민간재개발로 추진하면 현행 평균 526가구에서 864가구로 늘어나지만, 도심 복합사업을 통해 1120가구로 1.3배 증가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토지주 수익은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재건축·재개발보다 사업 용이" 강남 중심으로 서울 102곳 사업 추진규제 비껴나 대형 건설사들도 ‘눈독’주거 환경 개선 기대감에 집값 상승세
서울 노후 주택가를 중심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규모가 작은 곳의 주거 여건을 빨리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이 사업의 최대 장점이다. 건설사들도 잇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뛰어들고...
정부는 2·4대책을 통해 매입한 빌라가 있는 지역이 추후 공공재개발 지구로 지정되면 입주권을 주지 않고 현금청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빌라 거래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은평구가 55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 415건, 도봉구 326건, 강북구 323건, 송파구 261건, 구로구 259건, 중랑구 258건 순이었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낡은 주택과 빌라가 밀집한 상록지구가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대단지로 거듭나면 그 가치도 상승할 전망이다.
그동안 상록지구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재개발 조합과 상가협의회가 상가 부지 보상액을 놓고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상록지구와 성결대 사이에는 도로를 따라 들어선 33개의 상점이 있다. 이들 상가는 보상 및 처우 개선 놓고...
역시 공공재개발을 추진했다가 도시재생사업을 이유로 공모에서 배제됐던 옛 장위13구역에 있는 지분 18㎡ 규모의 K빌라도 2억8000만 원까지 값이 올랐다. 3년 전만 해도 이 빌라는 지금의 4분의 1 값에 집을 구할 수 있었다. 장위동 E공인 관계자는 "장위13구역은 장위뉴타운에서 가장 넓은 구역이다. 재개발이 되기만 하면 사업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월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주공연립주택에서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한 데 이어 지난달엔 경기 부천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첫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이달에도 충북 청주시 사직3구역 재개발 시공권이 금호건설 품에 안겼다. 나라 밖에서도 베트남 렌 강(江) 관개시설 공사와 캄보디아 관개시설 공사를...
통상적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가 빌라보다 많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내 집 마련 수요자가 아파트보다 저렴한 빌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여기에 오세훈표 민간 재개발 규제 완화 기대감까지 맞물리면서 당분간 빌라 거래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척4구역 재개발 관리처분인가, 983가구 '탈바꿈'서울가든아파트·한효아파트 등도 재건축 사업 속도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이 재개발 사업 마지막 문턱을 넘었다. 고척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앞으로 일대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고척4구역은 10일 구로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2016년...
2억5000만 원 하던 빌라가 1년 만에 3억5000만 원까지 한다"면서도 "이주 부담 때문에 재개발을 원하지 않는 주민들도 많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재개발 재추진, 가로주택정비 사업, 도시재생 사업 등 주거환경개선지구 후속 사업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오더라도 사업을 한다는 게 아니라 사업별로...
이들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동산 사업자 2명과 함께 재개발 지구 일대에 80억 원 상당의 빌라와 주택 40여 채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직원은 가족 명의까지 동원해 한 번에 여러 채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해당 부지 내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진1ㆍ신흥1구역에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주택...
땅값이 비싸고 민간 재개발을 선호하는 지역 특성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2·4대책이 발표된 2월 서울 빌라 거래량은 전년 대비 10.5% 줄었다. 하지만 강남지역은 거래량이 오히려 9.35% 늘었다. 공공 도심 복합사업 추진과 현금청산 우려가 없는 강남으로 단기 시세 차익에 향후 민간 재개발까지 노린 수요가 많이 유입된 때문으로 보인다.
공공 도심 복합사업...
여기에 정부가 민간 재개발 규제 완화 대신 공공 정비사업을 밀어붙이자 공공 개발 가능성이 낮은 강남권으로 빌라 수요가 집중된 측면도 있다. 공공재개발과 도심 복합개발 예정지에서 강남구 등은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공공 주도 도심 복합사업의 경우 지난 2월 4일 이후 해당 사업지의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은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역삼동 C공인 관계자는...
신길15구역 내 빌라 소유자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현금청산 정책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 주민은 “민간 재개발이 추진될 줄 알고 낡은 집을 샀는데 현금청산될 줄 알았다면 누가 매입했겠느냐”며 “도심 복합사업의 추진 요건인 주민 동의율 3분의 2를 채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금청산 조항 때문에 공공 주도 개발지 내 빌라는 매매 거래가 사실상...
전문가들은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재개발 노후 주택을 사들여 조합원 분양권을 받으려는 수요가 이들 주택시장에 적잖게 유입될 것으로 보고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노후 단독·다가구 등 빌라촌에 갭투자 수요가 몰려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지분 쪼개기 차단 대책을 함께 마련했다. 투기수요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옛 '장위12구역'에서 재개발 재추진을 준비하는 최연숙 재개발재추진위원장은 "서울시가 그동안 난개발을 방치하면서 신축 빌라가 난립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최 위원장은 "민간재개발이 공공재개발보다 사업 속도가 빠르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공공재개발이 안 되면 민간 재개발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