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의 장부가치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됐다는 뜻이다. 미국(4.55배)은 물론이고 선진국 평균(3.10배)에 크게 못 미친다. 대만(2.41배), 인도(3.73배) 등 신흥국 평균(1.61배)보다도 낮다. 코스피 상장사 526개(65.8%)가 PBR 1배 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자산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낮다는 의미다. 정상과 거리가 멀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이를 바로잡는 전환점이...
가상자산 거래소 오더북 통합 공약오더북 통합으로 유동성 공급 및 시세 안정 효과“중소형 거래소 간 통합 효과 적어”…대형거래소 필요
총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관련 공약 중 하나로 오더북(거래장부) 통합이 나왔다. 오더북 통합이 활성화된다면 개별 거래소의 생존 전략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2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4월에 예정된 총선을 겨냥해 여야가...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한수원 상생협력처 동반성장부(054-704-4322)와 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052-920-0354, 0355)로 문의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소·중견기업의...
효성신설지주의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효성 0.82 대 효성신설지주 0.18이며, 조현상 부회장이 독립경영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부문 등을 포함하면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약 7조 원,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이다.
효성신설지주는 자회사들을 관리하는 사업부문과 함께 국제물류주선업을 주된 영업목적으로 하는 물류사업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9년부터 이뤄진 대다수 대체투자 거래 주선 과정에서 증권사는 선제적으로 자기자본을 통해 자산을 인수하고, 이를 국내로 가져와 기관투자자에게 넘기는 셀다운 형태의 영업을 지속했다”며 “증권사 장부에 남는 자산은 미처 셀다운 되지 못한 질적 열위에 있는 자산일 확률이 높다”고 추정했다.
모처럼 불붙은 금융투자업종을...
그 밖에 통합감시시스템 설치·개별 거래소 오더 북(거래 장부) 통합 등 시장 투명성 강화 방안도 추진한다.
증권형 토큰 법제화도 추진한다. 전통적인 증권으로 거래되지 않던 자산도 새 투자상품으로 제도권 내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조각투자 등을 활요해 신산업을 육성하곘다는 구상이다.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가상자산 업권법...
한 중견 건설사 임원은 “신용평가사나 증권사 등 금융업계는 분양 중인 사업장의 분양률이나 사업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장부가치와 현 상황만 놓고 신용등급 하향 결정을 내린다”며 “회사 신용도에 부정적 기류 형성되면 실제 PF 진행 때 자금 줄 역할을 하는 은행이나 증권사도 부정적으로 태도를 바꿔 금리를 더 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주 중 장부가치가 낮은 저 PBR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가진 경우가 많다. 저 PBR 테마가 시작될 때 투자자 입장에서는 하방 위험이 낮고 우량한 대형주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지수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다.
외국인들은 코스피200에서도 저...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게임 부문의 실적 악화를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1.3% 하향한다”며 “최근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들에 대한 시장 관심 증가로 NHN의 주가도 상승했지만, 비게임 부문 손실 지속으로 자산 상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장부가격을 그대로 반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게임과 결제 매출...
14일부터 약 79만주, 금액으로는 약 200억 원 규모(8일 종가 기준)의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발행주식 총수의 3.4%에 해당하는 약 117만주, 금액으로는 약 297억 원 규모(8일 종가 기준, 장부가액 기준 약 263억 원)의 자사주를 이달 26일에 소각할 계획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올해 NHN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기조를...
지난해 4월 공시된 삼전의 2022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전은 두산중공업과 POSCO, 삼성전자 등을 단기매매해 장부가액만 총 109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22년 단기차입금(54억 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태영건설 투자도 이런 황 회장의 투자법이 발휘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 나온다. 황 회장의 태영건설 지분 보유 목적이 ‘단순 투자’인 점도...
장부가 기준 7936억 원어치다. 2011년 회사 출범 이후 첫 자사주 소각이다.
최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한 후 기업들의 주주환원정책이 부쩍 늘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 LS마린솔루션, SK가스 등이 배당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작년 결산배당으로 역대 최대인 주당 160원, 약...
회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지속해서 무형자산 등의 자산에 대한 실현가치 및 CGU에 대한 평가를 엄격하고 보수적으로 할 것을 감사인에게 요청하고 있어 감사 강도가 작년부터 더욱 강해진 거로 보인다”며 “무형자산 등의 장부가액과 타 회계법인을 통한 가치평가금액의 차이를 보수적으로 판단해 차액을 손상으로 처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 및 현물 배당을 대신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되는 자사주는 총 491만9974주로, 장부가 기준 7936억 원 규모다. 이는 기존 발표한 배당성향 30%를 상회하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2023년 실적 기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319%다.
국내 시가총액 대형주 가운데 장부가치 대비 주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이다. 코스피에 비해 2부리그로 평가받는 코스닥 시장에서 PBR을 제대로 평가받는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 보험, 증권, 운수장비, 철강 등이 2020년 이후 단 한 번도 PBR 지표가 1배를 넘지 못했다. 이 시기는 코로나19...
“신용평가사는 장부가치만 보고 위험을 측정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은 정성적인 부분까지 봐야 합니다. 대전 봉명과 선화3차 사업지는 사업성이 충분합니다. 미분양 우려는 없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정면 돌파에 나섰다. 코오롱글로벌은 1일 대전 내 미착공 사업지를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현장 주변 사업성과 회사...
다른 파벌(아소파, 모테기파, 모리야마파)은 모두 의원 개인이 정치자금 장부에 기재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지만, 액수가 크지 않아서 큰 논란이 되지는 않았다.
검찰은 아베파, 니카이파, 기시다파의 회계책임자를 입건했지만, 의원들은 무혐의로 마무리했다. 국민은 납득하지 않았고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원들, 특히 아베파의 5명 집단 지도층에 대해 비판이...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상장사 주가가 장부가보다 낮은 저 PBR주의 몸값을 높이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재하고 주주가치가 높은 기업들로 꾸려진 상품 지수를 개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한편, F&F홀딩스는 지난해...
조 연구원은 “PBR은 주가(P)를 주당장부가치(BPS)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상승하거나 주당 장부가치가 낮아짐으로써 개선될 수 있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은 활발한 주주가치제고로 주가를 부양할 수 있는, 즉 현금흐름이 양호하고 부채가 적은 기업”이라고 했다.
그는 “일본은 많은 기업이 주주가치제고를 통해 주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