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자로 유명한 서은국 연세대 교수는 ‘행복의 기원’에서 “한국인들은 집단주의의 잔재인 타인의 시선으로 스스로를 옥죄고 있다”고 분석한다. 서 교수는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타인을 의식하다 보면 (행복은) 스스로 경험하는 것에서 남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왜곡된다”고 밝혔다. 남을 의식하다 보면...
이와 함께 분리배출 방법 홍보를 강화해 수거·선별과정에서 잔재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업체의 처리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그동안 일반가정에서 나온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남은 잔재물을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하도록 했던 현행 규정을 일반 생활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사업장폐기물은 톤당 약 20만~25만 원의...
앞으로 석면해체·제거 시 석면함유 잔재물이 작업장에 남지 않도록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행정처분 기준도 강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등의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장의 작은 석면 잔재물까지 남김없이 처리하도록 석면해체·제 거작업자의 잔재물 제거의무를 명확히 했다.
현행...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위수령은 유신 군사 정권의 잔재", "위수령은 시대착오적",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폐지해야" 등의 의견과 "위수령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건데, 경찰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군 팔다리 자르는 격", "위수령은 가치중립적인 건데 폐지까지야", "위수령으로 도움 준 사례도...
아버지가 누군지 불확실했던 당시, 처음 낳았던 아들을 그릇에 삶아 먹은 식인(食人) 풍습의 잔재(殘滓)다.
며느리가 돼서도 수난은 계속된다. 부(婦)는 계집 녀(女)+비 추(추)다. 한마디로 빗자루를 든 여자다. ‘며늘아기’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고되고 모진 가사노동, 비질, 즉 집안일이었다. 사마천의 ‘사기’ 고조본기에 보면 진나라 패현(沛縣)의 유지였던 여문(呂文)...
이번에 화재가 난 밀양 세종병원의 경우 수요자들에게 뜨거운 물을 공급하고 간단한 설거지도 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라는 뜻에서 전에 사용하던 ‘탕비실’이라는 일본어를 그대로 사용했던 것 같다.
언론은 병원 측에서 ‘탕비실’이라 부르니 그대로 받아 보도를 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일본어들이 일제의 잔재로 남아 있다. 청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여름방학 중 석면제거가 완료된 일부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발견돼 학생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점검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전수점검은 15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1240개 학교를 규모별로 나눠 공사 과정을 들여다본다.
석면해체 면적이 2000㎡를 초과하는 대규모 현장 544곳은 고용부, 800~2000㎡ 중간 규모...
포항 북구에 거주하는 또다른 시민도 "고층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더니 기둥이 갈라지고 건물에서 일부 잔재가 떨어져 내렸다"라며 "곧바로 건물에서 빠져나왔는데 두렵다"라고 토로했다.
한동대 캠퍼스 건물 외벽은 지진이 발생한 뒤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포항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흔들리자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빠져나왔고, 이때 건물...
“만시지탄이지만 국정원이 부패 권력의 하수인에서 정보기관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첫걸음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면서 “반드시 달라져야겠다는 국정원 내부의 자성과 성찰이 전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개혁도 사람이 하는 만큼 (국정원은) 정치 구악과 잔재를 말끔하게 털고 인적, 제도적, 문화적, 총체적 개혁 작업에 매진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아직 MBC에는 적폐의 잔재가 곳곳에 쌓여 있다"며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한 MBC노조는 이제 파업의 중단 시점을 논의할 것이다. 하지만 파업을 멈추더라도 현재의 적폐 경영진 체제에서 MBC 종사자들은 제한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제 MBC의 시급한 당면 과제는 새로운 경영진 선임...
다만 헌법 개정까지는 국회 동의와 총선 등 많은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독재 정권에 대한 반성에서 1978년에 태어난 민주 헌법이지만 개헌에 대해선 금기시하는 목소리도 높아 국론을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신문은 결국 스페인은 독재 정권의 잔재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며 불충분한 과거사 청산이 정치 리스크가 됐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김씨가 MBC 사장에 취임한 것을 계기로 공영방송 잔재 청산, 고강도 인적 쇄신, 편파 프로그램 퇴출 등에 초점을 맞춰 MBC의 근본적 체질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인사상 불이익을 당한 MBC 관계자들은 김 사장이 국정원의 방침에 따라 행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김 전 사장은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추석 연휴가 끝나면 시작되는 국정감사는 국정 농단의 잔재와 적폐를 청산해내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 의원총회에서 “과거 잘못된 일을 정리하고 국민 삶을 바꾸고 먹고 사는 문제 해결책을 찾아가는 소중한 국정 감사를 만들어야 한다”며...
비핵화”라면서 “절대로 원칙을 놓쳐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재차 비핵화를 강조했다.
정기국회와 관련해 그는 “상임위는 법안심사를 한창 진행 중이고, 성과를 내는 상임위도 있는 것 같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면 바로 국정감사에 들어가게 되고, 이번 국감은 수차례 얘기했지만 국정농단의 잔재와 적폐를 청산해내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석면 해체 후 왜 석면잔재물이 남아 있는지 철저히 규명해서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엄중 조치해야 한다며 정부는 학교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는 물론 석면을 해체하는 작업장과 주변 환경의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총리는 '해체나 제거작업 이전의 사전 실사와 사후 현장 확인을 제도화하고, 공사감리체계도...
지금은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재직 중이다. 지난해 2월 같은 출판사에서 '잔재'라는 책을 펴내 주목받았다. 잔재는 일제강점기 경성지방법원 검사국 서기 김대현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법조계에 만연한 전관예우 관행이 식민지 통치에 기여한 고위 관료들이 퇴직할 때 일제가 공식적으로 부여하던 관직에 기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제와 친일의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지 못했습니다.
역사를 잃으면 뿌리를 잃는 것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을 더 이상 잊혀진 영웅으로 남겨두지 말아야 합니다.
명예뿐인 보훈에 머물지도 말아야 합니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사라져야 합니다.
친일 부역자와 독립운동가의 처지가 해방 후에도 달라지지 않더라는...
또 그는 “양성평등 실현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 강화,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 등 시대변화에 따른 기본권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행 헌법에 남아 있는 유신 잔재 청산과 선거제도 개편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앞으로 개헌과 관련된 모든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양반이라는 호칭도 신분제의 잔재다. 고려ㆍ조선 시대에 관제상의 문반(文班)과 무반(武班)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됐다. 역시 ‘영감’처럼 존칭에서 범칭(凡稱)으로, 다시 비칭으로 몰락하는 경로를 겪어왔다. 생각해보라. 마주 보고 “이 양반아, 이 영감아”라고 말했을 때 기분 좋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요즘 일반 남자를 가리킬 때 널리 쓰이는 존칭은...
한편 홍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의 지지율이 13%로 폭락했는데 이는 국민이 한국당을 새로운 신보수주의 정당이 아닌 실패한 구 보수주의 정권세력들의 연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 잔재들이 당을 틀어쥐고 있는 한, 우리 국민은 한국당을 버릴 수밖에 없다”라고 친박계를 향해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