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물 좀 아껴 쓰라는 잔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어른들의 몫이다. 하지만 도시 아파트에서 나고 자라 늘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쏟아지고, 쓰고 버린 물은 더 이상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생활만 해온 아이들에게 물 아껴 쓰라는 얘기는 다가오지 않는다. 애써 우물을 파고 물을 길어 먹고 씻고 버린 물이 도랑을 흘러 내가 멱감는 개천으로 논물로 가는 걸 보고 자란...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살해한 10대가 구속기소 됐다.
23일 대구지검 서부지청 여성·강력범죄전담부(임예진 부장검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A(18)군을 구속기소 했다. 동생 B(16)는 존속살해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자택에서 자신의 할머니가 잔소리하는 것에 화가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현장에서 범행을...
몸이 불편해 집 안에서 이 참변을 목격한 할아버지의 신고로 형제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할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인은 다발성 자상에 의한 과다 출혈로 인한 심정지로 드러났다. 형제는 2012년부터 약 10년 가까이 조부모 아래서 자랐으며,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가 잔소리해서 그랬다”라고 범행 동기에 대해 진술했다.
A군은 “할머니가 잔소리하고, 심부름을 시켜서 짜증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생 B군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B군이 범행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형제는 2012년 8월부터 부모와 연락이 끊긴 뒤 조부모와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할머니는 2007년 9월, 할아버지는 2001년 2월에 각각 신체장애 판정을 받았다.
관할...
지나치게 몰입하다 보니 김건우가 실제로 아들처럼 느껴져 잔소리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촬영 현장에서 수찬이가 계속 업혀 있어서 같이 붙어있다 보니까 나중에는 남의 아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거예요. 다른 집 아이한테는 화를 안 내잖아요. 그런데 나중에는 내 새끼처럼 생각이 드니까 안전사고가 날까 봐 주의하라고 화를 내기도 했어요. 진짜 아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에 나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가족 간 대화 내용을 공유해 화제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칫솔과 치실 사진을 올린 뒤 “치실을 사용하는데 실을 좀 많이 길게 뽑아서 썼더니 막내가 옆에서 보다가 ‘아빠 재벌이야?’ 황당하다는 듯 물었다”는 일화를 썼다. 이 같은 질문에 최 회장은 “응? 어? 음......
남자친구는 게으른 사람이었는데 내가 잔소리를 하고 또 헤어지는 말을 해야 맞춰주었다”라며 “그렇게 믿음을 갖게 되더라도 다시 게을러졌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마이라는 “남자친구는 나의 공황장애에 대해 차가웠다. 불안하다고 할 때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면 좋은데 현실적인 이야기만 했다”라고 전했다.
마리아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중학교...
A씨는 B씨가 늦은 귀가와 신용카드 연체 등 평소 행실로 잔소리를 하자 말다툼 중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피고인은 친동생인지 의문일 만큼 흉기 끝이 부러질 정도의 강한 힘으로 누나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라며 “또한 사건 발생 후 5일 만에 여자 친구와 여행을 가고 B씨의 명의로 대출을 받는 등 범행 후...
한 달만 나와 살려고 했는데 본가에 들어갔더니 어머니 잔소리가 너무 심해서 다시 가게 됐다”라며 “현재는 한옥에서 장기 투숙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머무는 한옥은 중앙 마당을 중심으로 한옥의 고즈넉한 풍경을 뽐내 이목을 끌었다. 이곳에서 전현무는 요가를 하고 달탱이를 키우는 등 여유로운 일상을 즐겼다.
전현무는 “처음에는 사람 소리까지...
볼 때마다 잔소리해요. 돈 아껴서 옷 사 입으라고요. 그렇게 해도 자주 와줘요. 그럼 제가 할 수 있는 게 뭘까요? 공연 보러 와주신 이들의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공연을 하고 싶어요."
강찬 "책임감을 느끼고 작품에 임하고 있어요. 특히 이 작품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되어있다 보니 제가 제 몫을 정확하게 해내지 않으면 다음 곡까지 영향이 갈 수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와 성격이 안 맞았고 평소 생활 태도와 관련해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며 “(범행 당일도) 늦게 들어왔다고 누나가 잔소리를 했고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추가 조사에서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못했다. 부모님에게도 사죄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귀가가 늦다는 이유로 잔소리하는 누나에게 화가 나 범행을 했다"는 진술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투입해 조사를 벌였으며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3일 검찰 송치 전 경찰 조사에서 '죄송하다. 선처를 바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다.
A씨는 경찰에서 “누나와 성격이 안 맞았고 평소 생활 태도와 관련해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라며 “(범행 당일도) 늦게 들어왔다고 누나가 잔소리를 했고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누나와 성격이 안 맞았고 평소 생활 태도와 관련해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며 “(범행 당일도) 늦게 들어왔다고 누나가 잔소리를 했고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을 투입해 또 다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자동차에서 안전성과 신뢰도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미 검증된 배터리 업체를 교체하는 모험을 쉽사리 단행할 수 있을까? 기술을 개발하고도 양산능력을 확보하는 데는 1년 이상이 소요된다. 배터리는 아날로그 기술적 요인이 많아서 레시피를 갖췄다 하더라도 단기간에 급속하게 증설하기 어렵다.
반도체가 미세 공정 기술을 통해...
윤여정의 발언 중 “두 아들이 내게 일하러 가라고 종용했다, 아이들의 잔소리 덕분에 열심히 일했더니 이런 결과를 얻었다”는 말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윤여정이 ‘생계형’ 배우로서 싱글맘이자 워킹맘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이 발언이 많은 워킹맘의 심금을 울리지 않았을까.
한국에서 워킹맘으로 산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영화를 찍을 때 당신은 어디 있었냐”라고 농담을 던진 것과 두 아들의 ‘잔소리’를 언급하면서 “이게 다 엄마가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고 한 것을 대표적인 유머 사례로 꼽았다.
또 다른 경쟁 후보들을 향해 “내가 운이 더 좋아 오늘밤 이 자리에 섰다. 아마도 한국 배우에 대한 미국식 환대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소감도 주목하면서 “몹시도 딱딱했던...
아이들의 잔소리 덕분에 엄마가 열심히 일했더니 이 상을 받았다.”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한국인 최초 배우상(여우조연상)을 받은 노장 배우 윤여정(74)의 수상소감처럼, 한국의 여성들은 ‘육아’를 떼어놓지 않고는 ‘개인의 꿈’에 다가가기 어렵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아이들의 잔소리 덕분에 엄마가 열심히 일했더니 이런 상을 받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윤여정은 자신의 영화 데뷔작 ‘화녀’의 고 김기영 감독에게 감사를 돌렸다. 그는 “나의 첫 번째 영화를 연출한 첫 감독님이셨습니다. 여전히 살아계신다면 오늘 저의 수상을 기뻐해 주셨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윤여정의 수상은 예견된 것이었다. ‘미나리’는 지난해 1월...
그는 "일하러 나가라고 잔소리한 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가족에게 영광을 돌리면서 첫 영화 '화녀'(1971)를 함께한 김기영 감독도 언급했다. 윤여정은 "김기영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나의 첫 영화를 함께한, 나의 첫 감독님이었다. 살아계셨다면 굉장히 행복해하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이날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