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세주의자라고 해서 삶을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았다. 인생이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에 오히려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했다. 이 편집자는 "막연한 위로가 아닌 소위 '뼈 때리는' 말들을 하니까 사람들이 현실적인 위로를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간은 혼자 있을 때만 온전히 그 자신일 수 있다. 그러므로 고독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자유도 사랑하지...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면서 “우리 당이 바로 서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마지막 카드를 던진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이자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 의원은 2020년 유승민 전 의원의 권유로 새로운보수당 총선 1호 인재로 영입됐다. 그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능력주의는 권세가의 거드름을 조장한다는 건 샌델보다도 훨씬 먼저 자유주의자들이 깨달았다. 예컨대, 자유주의의 거두 하이에크는 70년 전에 능력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실패한 사람은 열등감에 사로잡히고 타인의 성공에 대한 질투와 원한에 사무친 나머지 사회가 불안정하다고 설파했다. 부자의 겸손도 강조했다.
우선 주목할 것은 능력주의 자체의 문제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라면서 “그럼에도 각종 음모론을 유포하며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현 상황을 엄중히 직시하며 모든 음모론과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당시 게이 총장이 반유대주의를 옹호하는 학생들의 주장에 “하버드는 폭넓은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70명이 넘는 미 의회 의원들이 총장들의 해임을 요구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이 여파로 펜실베이니아대의 엘리자베스 매길 총장은 청문회 나흘 만에 사퇴했다.
또 게이 총장은 청문회 이후 논문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그의 박사학위...
한국경제학회장을 지낸 거시경제학의 대가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와 국내 자유주의 경제학을 이끌어온 민경국 강원대 명예교수(전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 안재욱 자유기업원 이사장(경희대 명예교수) 등 석학 3인이 각각 ‘조장옥 칼럼’과 ‘민경국 칼럼’ ‘안재욱 칼럼’으로 경제 분석의 깊이를 더합니다.
벤처 1세대로 국회의원을 역임한 전하진 SDX재단...
중 박 씨만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공채 취지를 몰각시키고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박 씨는 현재 그룹 사내 연수를 담당하는 LG인화원 임원(전무)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단일 시장과 단일 통화,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솅겐 협정 등 EU 통합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유럽의회에서의 첫 연설에서 “유럽 통합은 단순한 정치적 개념이 아니라 이상”이라며 “이는 대륙 전체에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들로르 전 위원장은 퇴임 후에는 유럽 연방주의 촉진을 위한 연구단체를...
2010년 다시 총리가 된 후 내리 4번째 연임을 하며 헝가리를 비자유주의 국가로 바꿔 놨다.
피데스는 선거에서 3분의 2 의석을 차지해 총리가 원하는 대로 국정을 운영해왔다. 집권하자마자 그는 개헌을 단행해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로 제1당에 유리하게 선거법을 변경했다. 판사 임명을 행정부의 통제 아래 둬 삼권분립을 훼손했다. 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그러면서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고,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 국민 후생을 증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믿음을 국민이 함께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와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하고 "올 한 해 우리는 고금리와 고물가,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익명을 요구한 학계 관계자는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자유주의 젊은 보수를 이끌었던 때와 비슷한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기자회견에서 “한 장관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대위원장 지명 기준에 대해 “청년층과 중도층의 공감대를 이끌고 보수 지지층도...
자유주의를 기반에 둔 젊은 층을 대표해 휴전을 중재하라고 압박하려는 목적에서다. 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많은 젊은 층이 내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뽑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선 사회 정의에 관심이 많은 Z세대를 중심으로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게시물들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을...
테네시주의 도시 멤피스에서 운영을 시작하면서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이후 두 번째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유 PM 브랜드로서 PM이 본격적으로 태동한 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코리아타운이 있는 LA에 뿌리내릴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LA는 2017년 버드와 라임이 최초로 전동킥보드를 출시한 도시다. 2019년 자유...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재판장 한정석 부장판사)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2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203억여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들은 형제복지원에 수용됨으로써 신체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당했으므로 대한민국 정부는 원고들 에게 그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원고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
안보실 3차장 신설 배경에 대해 이 관계자는 "외교와 경제 관계가 무너지고, 특히 과거 자유무역주의에서 평온하던 국제질서도 (지금은)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공급망도 중요하기에 사령탑 역할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보실 3차장을 신설하면, 현재 1차장 산하에 있는 경제안보비서관실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적십자사의 회원 유공장은 인도주의적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한 개인후원자 및 기업에 대해 수여하는 포장으로 은장부터 최고명예대장까지 수여된다. 핏펫은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명예대장을 받게 됐다.
핏펫은 반려동물 유기행위 근절 및 유기동물보호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핏펫 투게더’를 기획하고, 대한적십자의 도움을...
아이젠 연구원은 “AI와 민주주의가 융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보상과 위험을 식별하는 것은 어렵다”며 “내년 전 세계 35억 명 이상의 인구를 대표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들이 치러지는데, 반민주적 행위자들과 독재자들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시스템을 표적 삼아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흔들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기술이 발전할수록...
실현되는 자유로운 정치공동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위협하는 반(反)정치적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그녀는 판단했다.
정치가 실종됐다는 대중의 탄식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내년 7월 7~12일 동안 ‘법치주의,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의 미래’라는 대주제로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법철학 및 사회철학회(IVR)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