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급격히 악화하자, 중앙회가 일부 저축은행의 ‘버티기’를 막고 부실채권을 빠르게 털어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28일 금융당국 및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의 부실채권 매각을 주기적으로 지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표준규정 개정을 완료, 29일 발표하기로 했다. 다음 주부터는 개별 저축은행들이 적용할...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PF부실이 확대되면 자산건전성 하락 및 충당금 적립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할 수 있단 지적이다.
한은은 "향후 부동산경기 및 건설업황 회복이 지연될 경우 PF사업장 부실이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PF채무보증 규모가 과도한 일부 건설사들이 유동성 사정 악화로 구조조정...
무디스는 롯데렌탈의 △국내 최대 영업망과 경영실적 △우수한 EBITDA 및 이자 비용 커버리지 △대규모 자산 기반 유동성 확보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세전, 이자지급 전 이익으로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는 롯데렌탈의 EBITDA는 2023년 기준 1조3791억 원이다. 이자보상배율은 통상 1.5를 넘어서면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데...
91%로 0.47%p 상승했고, 전년 말보다 0.71%p 뛰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1.33%로 전년 말보다 1.04%p 치솟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 정상화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출이나 지급보증 등 직·간접적으로 PF 사업장에 투자한 증권사도 건전성과 수익성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잠재 부실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증권사 29곳이 올해 감당해야 할 국내외 부동산 금융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10조3000억 원에 이른다.
익스포저는 금융사의 자산에...
이어 "사업·고객·지역에 대한 포트폴리오 건전성을 제고하고 기본 역량 강화로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한편,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의 전후방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해 신사업의 발굴과 육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작년 LX그룹의 성과도 설명했다. 지난해 LX는 그룹의 신성장 사업 발굴과 전략적...
금감원은 이번 자율시정 방안에서 특정 환급률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현재 금리 수준이나 자산운용 수준 등을 고려했을 때 환급률이 120%대 초반이면 건전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1일 이후에는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이 120% 수준으로 수렴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보험사들은 지난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 하에서 종신보험...
지난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의 자산건전성이 모두 악화됐다. 고금리 및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했다고 금융감독원은 설명했다.
22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6.55%로 전년 말(3.41%) 대비 3....
당기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자본확충을 위한 증자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위험가중자산을 축소한 영향으로 봤다. 이밖에 유동성 비율은 192.07%,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3.89%로, 모두 법정기준인 100%를 초과해 보유ㆍ적립 중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건전성이 악화하고,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자기자본 및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 고려 시 손실흡수능력은...
행안부 관계자는 "금고의 전반적인 지난해 말 건전성 지표는 고금리, 부동산 경기 회복지연 등의 여파로 2022년 말 대비 악화했다"면서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MCI대부 등을 통한 연체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적극적인 연체관리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연체율과 당기순이익 등의 지표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다만 미분양 심화, PF 우발채무 현실화 등으로 재무 건전성이 저하한 중소건설사들은 계속 기업으로의 존속 능력 불확실성이 높아져 상장폐지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A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는 "감사의견 거절과 한정은 결국 감사 증거가 확보되지 않아 재무제표를 믿을 수 없다는 뜻"이라며 "당장 기업활동이 멈추진 않더라도 은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과 함께 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축소로 부채 비율이 줄어든 게 신용등급 향상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건전성 확보 측면도 긍정적이다. 자산 재평가 및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에 따라 부채가 전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자본금은 104.63% 증가했다. 종속기업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도 긍정적인 요소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각종 부실 자산을 털어내면서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주요 산업의...
김해식 보험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자산재평가는 기업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지만, 기업가치의 제고로까지 이어질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코스피 상장사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자산재평가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회계장부에 적혀있는 유형자산의 금액을 다르게 바꿔 기록하는 것뿐"이라며...
또한, 현대카드의 우수한 자산건전성, 양호한 자본적정성, 강화된 리스크 관리 또한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근거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조정자기자본비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본적정성 또한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신용평가사들에 이어 국내 대표적인...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공개(IPO) 이전인 올해 연중으로도 높은 대출 성장과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된다"며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17%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IPO 재추진을 결정하고 상반기 중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자동차금융을 담당하는 현대캐피탈의 강력한 연계성을 기반으로 현대캐피탈에 모회사와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며 “현대캐피탈은 우량한 캡티브(Captive)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가며 독보적인 자산 건전성과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글로벌...
및 건전성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중소금융권 금융회사들은 지난해 영업실적이 과거 대비 다소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주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충당금 적립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PF 대출은 사업장별 'PF 대주단 협약' 추진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 업권별 자체...
그러면서 "다만, 금융시장의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높이도록 지도하는 한편, 여전채 발행시장 동향과 유동성 상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유동성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