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경쟁과 인센티브 두 축으로 작동한다는 명제에 크게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다. 경쟁은 중세 봉건시대 수공업, 기술 분야 독점체제인 길드를 해체함으로써 중상주의 확대를 가져왔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를 탄생시켰다. 사적 소유 개념으로서 인센티브는 중국, 베트남, 러시아 같은 과거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당연히 받아들이는 생산과...
노예제는 철폐되고 공장식 교육제도가 채택되었으며 산업자본주의가 발달했다. 산업혁명은 정치·경제·사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전환했다. 디지털 전환은 슈밥이 말한 4차 산업혁명과 이음동의어이나, 산업혁명의 아류가 아니다.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혁명이며, 산업혁명보다 더 큰 충격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런데 산업혁명이 본격화된 것이 증기기관 발명...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개최한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따뜻한 자본주의’를 강조했다. 대통령이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기념식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역할이 강조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오전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단기매출, 영업이익 등...
문 대통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따뜻한 자본주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단기 매출,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성과중심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같은 비재무적 성과도 중시하는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며 "세계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도 수년 전부터...
문 대통령은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단기매출, 영업이익 등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생각도 기업과 같다"며 "2050 탄소 중립과 고용안전망, 사회안전망, 한국판 뉴딜은...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빠른 성장의 그늘에서 잃은 것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1가구 1주택 원칙을 국민에게 권하기 위해선 고위공직자부터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게 맞다"면서도 "공직자 개인에겐 과한 규제가 될 수 있다. 형평성 있게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1주택을 강요하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유연한 제도 운용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시장경쟁과 변화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흐름이지만 한국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서 성수동 수제화 거리 몰락 가능성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성수동에서 수제화 제작공으로 오랜 기간 현직에 종사해온 A사의 대표이사는 “수제화 거리에 있는 업체 사장님들 사이에선 수제화 거리 수명을 길어야 10년 정도로 보고 있다”며 “대부분의 수제화 판매업체들이 직원을...
삼진그룹도 해외 투기 자본의 피해자가 될 처지에 놓이게 되는데(물론 자승자박이었지만), 이를 해결하는 이들은 놀랍게도 개미 투자자나 소액 주주들이다. 이들이 똘똘 뭉쳐 위기를 모면한다. 영화의 결말을 보면서 ‘주주자본주의’가 약탈적 자본주의라는 척박한 토양에 안착할 수 있다면 퇴행적으로 흘러가는 자본주의의 본질적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제3의 길’이...
당시 미국 여성노동자들은 자본주의 체제의 확산에 따라 일터로 나섰지만 열악한 근로 환경 속에서 적은 임금을 받으며 하루 최대 14시간씩 일하는 삶을 살았다. 이들에게는 남성 노동자와 달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도 허용되지 않았다. 참다못해 시위에 나선 이들이 외친 구호에서 '빵'은 굶주림을 해소할 '생존권'을, '장미'는 남성에게만 부여했던...
가장 영향력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꼽히는 ‘셰퍼드 페어리’,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닉 워커’, 브랜드 로고에 흘러내리기 기법을 접목해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을 선보인 ‘제우스’ 등부터 존원, 라틀라스 등 그래피티 거장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감각적인...
우선 사적 재산권 보호와 자유로운 경제활동이라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리에 충실하도록 유인체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시장원리를 무시한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인한 3040세대들의 좌절과 ‘영끌’로 구입한 주택가격의 버블이라는 잠재된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우리 경제는 반도체의 환상에서 벗어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될...
☆ 조지프 슘페터 명언
“창조적 파괴, 즉 혁신은 자본주의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다.”
미국 경제학자. 자신의 저서 ‘경기순환론’에서 혁신(innovation)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그는 혁신 기업가에 의한 경제과정 내의 변화와 경제체계의 반응을 경제발전이라고 새로이 정의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83~1950.
☆ 고사성어 / 출처어묵(出處語默)...
이들은 상업·금융업에 종사하며 식민지 건설 및 대영 제국의 확장에 기여했으며, 그 과정에서 근대 자본주의 산업 체계가 고도로 발달했다.
당시 사회에 혼돈과 역동을 불어넣은 또 하나의 흐름은 전쟁이었다. 18세기 말 영국은 나폴레옹과 기나긴 전쟁(1797∼1815)을 치렀고, 이 과정에서 소득세가 탄생했다. 영국에서 최초의 소득세가 탄생한 건 1799년이었다. 당시는...
시장에서는 ‘게임스톱’에서 파생된 군집행동이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자본주의 역동성의 근간인 창조적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잘못된 자본흐름은 수년째 적자이면서 부채비율이 360% 이르는 게임스톱 같은 기업을 연명케 해 훗날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한계기업이 5033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코로나19 백신 이후 세상은 자본주의 역사상 불평등 격차가 가장 극심하게 벌어진 시기로 쓰일 것 같다. 정부는 자산시장 폭등의 배경으로 저금리 현상을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막대한 돈이 풀리자 집값,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는 반만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정부 정책이 자산 가격 폭등의 방아쇠가 된 점은 쏙 빼놓았기...
위기는 부실한 기업을 솎아내는 자본주의의 정리 메커니즘이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을 상대하기 위해 거침없이 ‘피보팅’해야 할 때다. (트렌드코리아 2021)
‘피보팅’이 포스트 코로나 생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래 피보팅은 공을 든 채 한쪽 다리를 여러 방향으로 옮기면서 다음 플레이를 준비하는 동작을 가리키는 농구 용어다. 최근엔 기업이 기존...
자본주의 역사에서 국가부채 수준이 언제 가장 높았을까? 많은 이들은 지금이 국가부채가 최고 수준에 치닫는 시기라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1900년부터 2015년 사이에 주요국의 국가부채 수준이 가장 높았던 때는 GDP 대비 140%에 달했던 1946년이다.
당시 주요국의 국가부채 수준이 그렇게 높았던 이유는...
클라우스 슈밥 WEF 창립자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현 지구촌 상황과 관련해 “코로나19 상태로 경제 격차가 확대돼 자본주의와 정치의 결함이 드러났다”며 “기존 사회 체계가 신뢰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기를 넘기려면 세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