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급락했다. 한미약품 측은 전날인 29일 오후 7시 6분께 베링거인겔하임 측으로부터 계약취소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늑장공시'라는 지적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 10월 금융위로부터 이 사건을 긴급 수사 의뢰를 받아 두달여 만에 수사를 마무리했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한미약품 및 자산운용사 등 기관 6곳과 개인투자자 6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금감원, 거래소 등 조사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상호연계 아래 시장 교란 세력 등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테마주 등과 관련한 주가조작 등의 행우에 대해서는 기획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개혁 완수와 관련, '성과주의 문화' 정착 의지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의 미래를 위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주로 조사하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직접 주가조작 조사 시스템을 갖춰 내년부터 업무 범위를 넓히게 된 것도 금감원의 ‘나홀로 조사’ 부담을 덜어 준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사투자자문사를 통한 불공정행위 조사는 올해 ‘청담동 주식부자’ 사건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증권방송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관계자는 6일 "대우건설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 단서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11일 공매도 거래량이 상장 이래 최대치인 119만5000여 주를 기록했다. 하지만 3일 뒤 외부 감사인인 딜로이트안진이 올 3분기 재무제표 검토 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공시하자, 미공개 정보 사전...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관계자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서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테마주의 사후 단속이 어렵다는 점에 동의하고 테마주 형성 사전 차단, 시세조종 세력 선제 단속·적발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유 단장은 “내년에...
통상 금융위는 검찰에 사건을 넘긴 후 별도 자체조사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논란이 된 공매도 세력을 금융위 차원에서라도 엄벌하고자 검찰 수사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조사를 벌이며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본시장조사단은 악재 공시를 미리 알고 공매도를 한 투자자에 대해서는 손실 회피 금액의 1.5배까지 과징금을 물릴 계획이다.
관세청의 자체조사 결과에서는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금융위원회가 재조사하면서 일부 사실이 드러나 검찰에 통보됐다.
16일 관세청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자조단)은 지난해 7월 서울지역 면세점 특허권을 따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가 사업자 선정 당일 발표 전부터 이상 급등한 사건을 조사한 끝에 관세청 직원 6~7명이...
24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 고위 관계자는 “검찰과 별개로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 2차 이상 이용자를 조사하고 있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2차 수령자도 반드시 찾아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조단은 과거 수사 내용을 검찰에 넘기고 손을 털던 관행과 달리 지속적인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13일 패스트트랙(사건 조기 이첩 제도)을 통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지 4일 만이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을 위한 관계자들의 임의동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면서 미공개 정보로 인해 부당 이득을 본 이들이 다수 입건될 것으로 전망된다. 늑장 공시 자체로는 처벌하기 어렵지만, 공시 전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면...
01%) 하락한 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3.26%) 역시 하락 중이다.
전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자조단)으로부터 지난 13일 사건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자조단은 범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별도의 의결절차 없이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이 사건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이달 13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한미약품 측의 호재성 계약 파기 사실이 미리 알려진 정황을 파악한 뒤 이 정보로 수익을 본 이들에게 혐의점이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늑장 공시 자체로는 처벌하기 어렵지만, 공시 전 미공개...
16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한미약품 사건의 1차적인 조사 결과를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서 넘겨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조사해 온 자조단은 자체 조사 내용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매매기록 데이터를 통해 혐의사실을 특정한 후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금융당국은 한미약품과 독일 제약업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자조단)은 한미약품 현장조사를 통해 입수한 임직원의 휴대전화와 이메일, 공시관련 서류 등을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한미약품과 베링거인겔하임의 계약해지 공시 이전 공매도한 투자자와 주식을 매도한 거래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거래소가 이상거래 혐의 계좌 분석 결과를 자조단에 통보하면 자조단은 회사 임직원들과 해당...
정지되는 두려움보다는 민감한 주가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부실 공시를 하고 싶은 유혹이 더 클 것이다.
이번 한미약품 사태 이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금융감독원, 거래소 등과 협조해 사건의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겠다고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발언처럼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늑장 공시’도 문제지만 ‘늑장 대응’은 더 문제다.
금융위원회가 한미약품의 ‘늑장공시’와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기로 했다. 또 이 사태를 계기로 공시제도와 공매도 규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7일 열린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과 협조해 한미약품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이와 함께 최근 불거진 한미약품 사태에 대해서도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과 협조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현재 현장조사 및 제보 등을 토대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위법행위가 발견된 경우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최대한...
결국 법정으로
뿔난 소액주주 손해배상 청구訴
한미약품의 늑장 공시 사태가 결국 법정으로 갈 모양새다. 검찰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소액주주들도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또한 이에 맞서 대형 로펌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은 다음주 한미약품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기로 했다.
검찰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소액주주들도 손해배상청구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또한 이에 맞서 대형 로펌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은 다음 주 한미약품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기로 했다. 이번 사안은 미공개 정보 이용 범위에 상당수 기관투자자들이 엮여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속한 수사가...
현재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악재성 공시 전날인 지난달 29일 저녁 카카오톡을 통해 해당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 중이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뒤인 오후 4시 30분께 미국 제약사 제넨텍과 1조원 상당의 표적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호재성 공시를 냈다. 한미약품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6% 뛰었다. 30일 개장 직후에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 한미약품 사건을 검찰에 이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소비자원도 한미약품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바이오 업종 공시ㆍ회계 투명성 높여야 = 금융당국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나섰다. 금융위는 ‘기술 도입ㆍ이전ㆍ제휴 등과 관련한 사항’을 자율공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