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뱅크런(대규모 은행인출) 발생도 경계해야 한다”며 “중형규모인 SVB 은행 파산 사태가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를 촉발시켜 의도치 않은 심각한 자금경색 현상을 촉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 연구원은 “벤처 및 스마트기업 자금난 혹은 연쇄 도산 리스크도 있다”며 “SVB 파산은 가뜩이나 고금리 영향 등으로 업황 부진 및 자금난에...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위기 전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안정계정’ 도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은행 중심의, 사후적 대응에 초점을 둔 전통적 예보 제도로는 미래의 금융리스크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사장은 예금으로...
경색된 벤처투자시장에 민간자금을 유입시키기 위해 2개월만에 2차 정시 출자공고에 나섰다.
중기부는 이번 2차 정시에 4805억 원을 출자해 총 1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초격차, 창업초기, 스케일업·중견도약, 중간회수 등 9개 분야에 주요 출자한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처음 출자하는 ‘초격차펀드’를 20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초격차 10대...
금융위원회는 6일 ‘회사채·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회사채·단기금융시장은 작년 하반기 경색 국면에서 벗어나 개선세가 확연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회사채 스프레드는 작년 11월말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 들어 1~2월 중에 일반회사채는 만기도래액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조 상무는 현 자금시장 경색 상황이 최소 상반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과거보단 상대적으로 전략적투자자(SI)에게 M&A의 기회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의 이타카 홀딩스 인수,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 등을 예로 들며, 이같이 규모가 있는 SI의 경우 국내에서 살만한 매물이 현실적으로 많지 않아 해외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건설업계, 작업 일정 조율 어려움 호소
금리 인상, 원자잿값 급등, 자금경색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건설업계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집회를 연일 이어가면서 공사현장이 또다시 멈춰설 위기에 처한 것이다. 건설노조는 정부의 ‘노조 때리기’에 맞서 5월 총궐기 대회를 열고, 7월에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크게 경직된 가운데 이러한 태영건설의 자금조달 성과는 시장에서 제기하는 유동성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자금시장이 크게 경색되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재무 강화에 전념하여 원활한 자금 조달이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의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약정을 체결해 대출 기간을 조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집중관리기업 제도는 3고 위기 속에서 일시적 자금경색을 겪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온전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 금융당국이 5대 금융지주에 요청한 95조 원 규모 유동성 공급은 자금시장 경색 해소를 위한 타당한 요구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하지만 대출금리 인하까지 요구하는 건 과도한 개입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정부 압박 수위가 높아진 건 은행들의 성과급 규모가 '과도하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누린 시중은행의 임직원 성과급 지급액이...
건설사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된 A급 이하 건설사들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대건설(AA-, 안정적)은 1500억 원 조달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2년물에 1200억, 3년물에 2000억 원 주문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현재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국내 자본시장은 지난해 9월 말 레고랜드발 PF-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등 단기자금시장 경색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정부와 한국은행은 수차례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안정화조치에 나서 위기를 넘겼다. 근래 안정세를 찾은 분위기라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미국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올리고, 고금리 상황을...
지난해 4분기 채권시장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한전채의 대규모 발행으로 수급 쏠림현상이 나타나 상당수 PF-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및 PF-AB전단채가 차환 발행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PF 사업장이 자금 경색을 겪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PF 사업장이 부실화되면 PF 대출·보증을 수행한 비은행 금융기관이 손실을 볼 수 있고 관련 신탁, 펀드, 유동화증권...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유동성 악화로 PF 시장이 경색돼 자금조달이 어려웠으나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신뢰를 기반으로 PF 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번 금융약정으로 한화는 합병법인 출범 후 성공리에 최초로 ESG 사업 금융약정을 완료했다.
김우석 한화 재무실장은 “한화 건설부문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 연구원은 “PF ABCP의 만기가 레고랜드 사태 이전 대비 단기화된 점도 유동성 대응에 대한 우려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유동화증권은 단기물이기 때문에 3개월 이내로 만기가 집중되는 편인데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 경색으로 차환이 주로 1개월 내외로만 이뤄지며 만기가 더욱 단기로 치중됐다”고 분석했다.
건설사보다 증권사의 만기 유형이 단기에...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일정 부분 시장 개입을 통해 경기 회복을 위한 시장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미분양 증가로 주택업체의 자금경색이 심화해 공공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의 반응은 엇갈린다. 부동산 경기가 어려워지면 모든 경제가 흔들린다며...
카드사들은 지난해 자금 조달 시장이 경색되자 고객 이용 한도를 줄이는 한편 신용대출 금리를 10% 중후반대까지 올리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섰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오히려 고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호실적을 거둔 삼성카드가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자 금융권 '돈 잔치' 비판 대상에 꼽히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장에서 자금경색 등으로 인한 시공사 부실화로 부동산 신탁사가 자체 자금을 투입해 책임준공의무를 이행해야 하거나 PF 대주에게 미상환 대출 원리금 상당의 손해를 배상할 수 있는 사례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변호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다 7년 전 율촌에 합류한 도산‧회생 전문가이자 산증인이다. 1998년...
신 변호사는 “최근 금융시장 경색으로 기존 부채 상환, 추가 차입 내지 대환을 예정하고 있었던 기업들이 정상적인 자금집행이 되지 아니할 경우를 대비해서 기업 회생절차 및 회생절차 내에서의 자금 조달과 M&A 방안을 묻는 질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디케이션(집단대출) 혹은 단독으로 PF 금융에 참여한 금융기관들 가운데 이미 체결된 금융계약서를...
이에 대내외로 국내 보험사의 자본성 증권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자금 경색 위기가 제2금융권 전반으로 파급됐다. 외화채권시장에서 흥국생명의 채권 가격이 약 30% 급락한 데 이어 제1금융권의 신종자본증권 가격도 끌어내렸다. 결국, 금융당국이 나서서 사태 수습에 나섰고 흥국생명은 콜옵션 행사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이 주축이 돼 기획재정부...
앞서 증권금융은 단기금융시장 자금경색에 대응해 지난해 7월 이후 증권사에 1조8000억 원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고, 10월 레고랜드 사태 당시 3조 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 바 있다.
한편 윤 사장은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그는 단기금융시장 자금시장 경색 우려에 대해서는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비우량물의 경색이 이어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