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던 주요 인기 단지에서도 분양가보다 저렴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속속 등장하며 하락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면적 84㎡형 입주권은 지난해 6월 26억1342만 원에 거래됐다가, 지난달 29일 3억1342만 원 내린 23억...
수백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던 주요 인기 단지에서도 분양가보다 저렴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속속 등장하며 하락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포함)은 올해(1~10월) 들어 56건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로 8월에는 한 건도 거래되지 않았다.
서울...
경기의 선행지표인 만큼, 당분간 분양권시장을 포함한 부동산 경기가 내림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분양권시장은 향후 프리미엄을 계산하고 투자하는 개념으로 투자 고수들의 영역에 가깝다”며 “기존 주택시장보다 예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분양권 가격이 하락하면 부동산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아파트 공급이 집중된 대구는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입주권을 내놓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웃돈)’ 단지까지 등장했다.
대구 중구 ‘대구역 경남센트로팰리스’ 주상복합 단지는 현재 전용면적 84㎡형 기준으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5000만 원 이상 붙었다. 해당 평형 분양가는 5억3800만 원이었지만 이날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값)는 4억9000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54%인 경기 광명시에서 2020년 6월 분양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의 입주권에는 억대의 웃돈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형 입주권이 4월 11억1849만 원에 거래됐다. 종전 거래 금액(9억8510만 원)보다 1억3000만 원가량 오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새...
입주권 프리미엄도 크다.
지난해 3월 분양한 전북 군산 ‘더샵 디오션시티 2차’ 전용 84㎡형은 지난해 10월 3억7050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2억7390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개월여 만에 9660만 원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시리즈 단지는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돼 인지도와 더불어 랜드마크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역 내 시세를...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평택지제역 인근에 있는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형의 분양권은 10월 8억2190만 원에 거래됐다. 최초 분양가보다 4억 원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화성시 역시 동탄2신도시 등의 입주에 따른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분양권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화성...
강릉시 교동에 들어선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 전용 84㎡형 입주권은 최고 7억8000만 원을 호가한다. 웃돈(프리미엄)만 3억5000만 원이 붙었다.
이 밖에 충남지역에선 KTX 정차역이 위치한 계룡(121.6)과 공주(116.5), 천안(110.4), 아산(114.2)의 아파트 매매지수가 많이 올랐다.
부동산 관계자는 “KTX는 교통여건의 개선은 물론 역세권 개발로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는...
원의 프리미엄(웃돈)을 얻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그는 "동료에게 어떻게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지 물으니 청약통장을 만들라고 하더라. 1997년에 처음으로 통장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그로부터 5년 뒤 경기도 의왕시 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정 대표는 2005년 청약이 아닌 재건축 입주권을 사들여 처음으로 내 집을 장만했지만 청약에...
이 같은 신축 프리미엄도 2ㆍ4대책 '덕'이다. 주택시장에 현금 청산 우려가 퍼지면서 공공 주도 개발 가능성이 없는 신축 아파트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어서다. 장위동 S공인 박 모 공인중개사는 "그나마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정책으로 신축 아파트값만 오를 것"이라고 했다.
사업 속도가 빨라 공공 주도...
분양 전환 앞둔 공공 임대아파트 몸값 '쑥'지인ㆍ커뮤니티 통해 웃돈 꽤 붙은 채 임차권 거래"LH, 공실 통합 관리 강화해야"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인 경기 파주시 와동동 ‘가람마을 5단지’ 전용면적 84㎡형에 살던 A씨는 지난해 웃돈(프리미엄) 5000만 원을 받고 임차권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했다. 사실상 임차권이 아니라 분양권이란 게 A씨가 웃돈을 붙인 이유다....
노량진 8구역 114㎡(전용면적) 입주권 매물은 권리가액이 7억5000만원이지만 현재 시세가 17억 원 선이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프리미엄(웃돈)이 꽤 붙었는데도 지금 잡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는 매수자들이 많으나 매물이 거의 없다 보니 거래는 뜸한 편"이라고 전했다.
못할 경우 심각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재건축 단지 주민들은 총회 설립이 시급하다고 반발한다.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입주권이 없으면 ‘손실보상(현금청산)’ 대상이 되는데 이 경우 신규 주택을 받지 못하고 현금으로 보상받게 된다"며 "수 억원에 달하는 재건축 프리미엄 혜택이 사라지는데 이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청약 당첨 후 입주권ㆍ분양권에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투기성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전매 제한 기간이 2년 이상으로 늘어났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통상 아파트가 준공된 이후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입주권ㆍ분양권 시장을 마비시키는 조치다. 시행령 개정 전까지는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속하지 않는 민간택지...
서울 집값이 전반적으로 오름세이긴 하지만 리모델링 이후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과 강남권이라는 프리미엄이 함께 작용하면서 주변 단지들보다 상승폭이 크다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강동구에선 지역 1호 리모델링 추진 단지인 둔촌동 둔촌현대1차는 올해 초 사업승인을 받았다. 1984년에 지어진 이 단지는 가구수 증가형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전매엔 통상적으로 분양가에 더해 프리미엄 혹은 피(P)라고 하는 웃돈이 붙습니다. 청약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아파트 전매가 효과적인 '내 집 마련 수단'이 됐기 때문입니다.
전매 대상에는 입주권과 분양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받느냐가 차이지요. 입주권이...
그러나 서울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이후 오히려 거래 가능한 분양권은 가격이 더욱 급등했고, 최근에는 거의 10억 원에 가까운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된 곳도 등장했다.
최근 분양권이 각광받는 이유는 공급 부족에 따른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양도세 중과에 따른 세금 폭탄 때문에 거래 가능한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매를 금지하면...
국토부가 전매 규제를 강화한 것은 청약 당첨 후 웃돈(프리미엄)을 붙여 분양권을 되파는 투기성 수요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수도권이나 지방 광역시라도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속하지 않으면 청약 당첨 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전매 제한이 약 2년으로 늘어난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통상 아파트가...
조합원 소유 입주권에 수 억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팔려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거여·마천뉴타운 내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 아파트 단지가 6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1199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인데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