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사는 성과급 산정과 임금피크제 연장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조합원(1만4000여 명)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90% 이상의 찬성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합원 투표는 과반 이상이 찬성에 표를 던지면 가결된다. 노조는 다음 달 8일을 1차 총파업 예정일로 예고했다. 그러나 평균 연봉이 1억...
노사 양측이 맞선 성과급 지급률과 임금피크제 등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24일 최종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2000년 국민·주택은행 합병 때 이후 19년 만이다.
노조는 성과급 300% 지급, 임금피크제 진입 1년 연장, 신입행원 페이밴드(직급 승진을 못할 경우 임금 인상 제한) 폐지, 피복비 연간 100만 원 지급, 점심시간 1시간 보장...
◇韓, 호봉급 폐지·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임금 연공성 완화 추세= 최근 10년간 한국도 임금 연공성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 근속연수 1년 미만 대비 30년 이상 근로자의 임금배율은 2007년 3.48배에서 2017년 3.11배로 하락했다.
한국기업들은 최근 2~3%대 저성장 지속, 정년 60세 의무화 등 경영환경이 급변했기 때문에 연공성이 높은 임금체계를 개선해야 했다....
조정기간이 종료되면 국민은행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합법적 파업이 가능하다
가장 큰 쟁점은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 결정과 성과금 지급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는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1년 이연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개별 교섭을 통해 세부안을 정하도록 하면서 국민은행 노사가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놓고 논쟁을...
은행이 퇴직자에게 아이들 대학 학비까지 대준다니 임금피크제보다 나은 조건임은 틀림없다. 은퇴를 고려할 나이가 된 은행원들은 두 가지를 놓고 저울질한다. 고액 연봉을 받는 대신 오래 일할 기회를 주는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이거나 희망퇴직을 하거나. 은행의 정년은 60세, 55세부터 임금피크제가 시작된다. 그러나 대상자 대다수가 희망퇴직을 선택하는 현상이...
50대 중반 이준원(가명) 씨는 올해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받기 시작했다. 그는 아직 아이들이 대학에 다니는 상황에서 갑자기 급여가 줄어 생활이 어려워지자 창업을 결심하고 외식업체 본사 문을 두드렸다 쓴 맛을 봤다. 돈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가맹본부는 노동강도가 높은 업종이라 50대 이상 창업자들이 장기운영하는...
이외에도 임금피크제 진입 이연, 핵심성과지표(KPI ) 제도 개선 등 주요 안건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홍배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수정제안에 대해 사측이 검토해보겠다는 답변만 하고 이전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양측이 중노위가 내놓은 조정에...
아울러 저임금 노동자에게 임금피크제를 적용할 때 일정 금액 이하로는 깎이지 않도록 했다. 또한, 조부모 및 외조부모 사망 시 3일의 청원 휴가가 가능케 했다.
이외에도 병원이 어린이환자 의료비 경감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것과 이와 관련한 정부의 공공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향후 노조는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지난해 임금피크 특별퇴직 때는 207명이 은행을 떠났다.
국민은행은 내달 중순 희망퇴직을 진행할 계획이다. 규모는 약 200~300명 정도로 예상된다. 2015년 노사 합의에 따라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올해 초 400명을 내보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매년 말에 희망퇴직을 진행하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연령에 따라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을 달리해도 '합리적 이유'가 있다면 노동자의 기본권을 침해한 차별행위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조미연 부장판사)는 서울보증보험 전ㆍ현직 직원 45명이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낸 차별시정 진정 기각결정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일자리ㆍ연금 ‘밥그릇 싸움‘으로 격화하는 세대갈등 = 최근엔 세대 갈등의 최전선으로 일자리 등 경제적 이해관계가 부상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 시기와 맞물려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등의 논의가 이뤄지면서다. 2030과 5060이 일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최근에는 정부의 국민연금 인상 방안에 대한 청년층의 불만이...
이어 ‘공무원연금 등 복지후생수준이 좋아서 노후걱정을 안 해도 되기에’(51.4%), ‘정부에서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19.3%), ‘호봉제로 임금이 매년 인상되고 임금피크제 적용도 안 받기 때문에’(19.0%), ‘국가에서 시행하는 정책 집행을 경험하고 싶어서’(8.4%)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채용에 영향을 끼치는 항목으로...
노사는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을 기존 56~60세에서 57~60세로 변경해 적용 시점을 1년 늦추는 데 합의했다.
또 노사는 2018년 임금에 대해 기본급을 2.9% 인상하기로 합의했으며, 임금 인상은 올해 1월 1일로 소급돼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균 임금은 남자 직원이 8900만 원, 여자 직원이 6100만 원이었다.
올해 기본급을 2.9% 인상하기로 합의했는데...
내년도 예산안에 임금피크제 지원금 제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다.
이에 장년 노동자가 임금피크제에 따라 노동시간을 줄이면 그로 인한 임금 감소분의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 주는 '임금피크제 지원금' 제도가 내년부터 중단된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초 노동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임금피크제 지원금...
임금피크제 진입 시점은 현행(55세~56세)보다 1년 미뤘다. 다만 세부사항은 지부별로 노사 합의에 따라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주 52시간제 연내 조기 도입에도 합의했다. 점심시간 1시간은 PC 오프제를 통해 보장받기로 했다. 다만 점심 휴게시간 1시간 동시 사용은 안건에 들어가지 못했다. 금융노조가 전면 폐지를 주장했던 핵심성과지표(KPI)는 추후 논의키로...
금융노조는 정년과 임금피크제에 대해 2년을 늘려 달라고 했지만 사측은 수용하지 않았고, 중노위는 임금피크제 적용 연령만 2년 연장을 권고했다.
이 밖에 △현행 핵심성과지표(KPI) 폐지와 캠페인, 프로모션 중단 등 과당경쟁 철폐 △주 52시간제 연내 도입을 비롯한 노동시간 단축 △노동이사제 도입 △국책금융기관 노동 3권 보장 △저임금군 및 비정규직 처우...
괜히 줄을 잘못 섰다가 눈 밖에 나면 금방 임금피크제 대상이 된다.” 한 시중은행 임원의 말이다. 직원은 부장, 부장은 임원, 임원은 CEO 눈치를 보는 ‘눈치싸움’이 벌어지는 것이다.
승진에 목을 매고 ‘윗선’ 눈치를 보는 문화가 팽배한 곳에서는 직원의 불만을 억누르기 바쁘다. 조직 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내도 실제 반영되기 어렵다. 한 시중은행...
이밖에 금융노조는 △국책금융기관 자율교섭 및 노동 3권 보장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개선 △노동이사제 도입 △3.7% 임금인상 △저임금직군 및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러한 요구안에 대해 사측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노조는) 파국을 원치 않지만 사측이 파국으로 몰고 있다”고 강력하게...
다음 해부터 실적 연동형 임금피크제가 적용돼 실적 압박을 많이 받았다. 더구나 그는 지점 고객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실적 압박에 감정노동까지 속앓이를 단단히 했다.
A 씨의 아내는 근로복지공단에 “업무상 재해”라며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으나 공단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단은 "A 씨의 스트레스가 예측 가능한 통상적인...
이날 열린 총파업 투표에서 금융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조기 일괄 도입과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개선, 핵심성과지표(KPI) 전면 폐지, 국책금융기관의 노동3권 보장 등을 조합원에게 물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잠정 집계 결과 50%가 넘는 수준인 것을 확인됐지만 아직 정확한 투표율은 나오지 않았다”면서 “9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