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해 민주노동연구원 역시 보고서를 통해 최저임금 미만율 상승 원인에 대해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임금을 주는 영세 사업장에서 노동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영세 사업장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시급을 올리되 노동시간을 줄임으로써 월급 인상 폭을 낮추는 방식으로...
또 최저임금의 일률적 인상으로 업종 간 최저임금 미만율 편차가 최대 49.1%p(농림어업 51.3% vs 정보통신업 2.2%)에 달하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2020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결정(2.87%)됐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미만율(15.6%)이 역대 2번째로 높게 나타난 것은 우리 노동시장에서 최저임금...
교섭안에는 성과급 제도 변경 등을 비롯해 임금 인상, 통상임금 정상화와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노사 갈등 세대변화 일어나고 있어"
전문가들은 합리와 공정을 중요시하는 MZ세대가 사회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노사 갈등의 세대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노조는 집단행동을...
노사는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0.5%로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한 임금협상 프레임에 합의한 바 있다.
2010년 이후 최저 소비자물가지수인 0.5%가 적용됐지만, 교섭은 5년째 진통 없이 마무리됐다.
잠정 합의안은 같은 달 23일 전체 조합원 중 93.5%가 투표해 90.9% 찬성률로...
노조 측은 최초 타사보다 기본급이 현저히 낮다며, 30만 원의 인상을 요구했다가, 기본급과 수당을 각각 10만 원 씩 인상 해달라고 요구 수준을 낮췄다. 하지만 사측은 기본급에 수당과 성과급을 포함한 전체 임금의 3.3%(업계 평균)으로 올리자고 제안한 상태다.
대신증권은 "사측은 대신증권 지부에게 사무금융노조에 속한 타 증권사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 3.3...
강달호 사장과 최용수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날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인상률을 동종 업계 평균으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정유업계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는 중에 불필요한 소모전을 지양하자는 노동조합과 회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상이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강 사장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이에 맞춰 재직 중인 직원들의 연봉은 일괄적으로 800만 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전사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3%로, 연차가 낮을수록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받게 된다.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의 성과급 또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성과에 대한 보상 지급 기조도...
임금 인상률은 1.8%로 정해졌다. 단 소급분 중 0.9%는 근로복지 진흥기금 등 사회적 연대 기부에 동참하도록 했다.
창구전담직원 전환직원 근무경력 인정과 관련해서는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TFT)을 즉시 정상화하기로했다.
이외에 직원 1:1 맞춤 건강관리 프로그램 'KB가족 건강 지킴이 서비스 제도'를 신설하고 육아휴직분할 사용 횟수를 확대하며 반반차...
임금인상률은 적정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측은 올해 흑자 전환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 상황이 불확실해 임금을 급격히 높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날 조정이 무산될 경우 내달부터 파업 등 쟁의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미 26일 조합원 36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인상 관련 노동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노조는 지난 2012년 이후 임금 동결을 고려해 8%의 인상률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인상은 동의하지만 8%대는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HMM 사측과 해원연합노조는 오는 31일 2차 조정 회의를 연다. 해원연합노조는 이 회의에서 조정이 불발되면 승선 거부 등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HMM 소속 직원은 크게 배를 타는 선원과 육상 직원으로 나뉘는데...
고용부 관계자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1.5%로 예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으나, 그간의 누적적 사업주 부담분을 고려해 안정자금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정자금은 2018년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이는 올해 선원 최저임금인 월 221만5960원에서 3만3540원(1.5%)이 인상된 것으로 육상근로자 최저임금 인상률과 동일한 수준이다.
선원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는 육상근로자의 최저임금과는 별도로 선원법에 따라 해수부 장관이 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정하고 있다.
그간 선원 최저임금은 해상에서의 열악한 작업여건 등을 고려해 육상...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두 자릿수였던 최저임금 인상률은 올해 1%대로 뚝 떨어졌다. 문 정부 초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 자영업자의 폐업과 직원 해고가 줄을 이었고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매년 일자리안정자금으로 수조 원을 투입했다. 인상률이 극과 극을 달리면서 기업의 예측가능성도 떨어져 경영 부담도 커졌다.
집값을 잡겠다던...
보고서는 "폐업 증가에 영향을 끼친 다른 사건은 2018∼2019년 2년에 걸쳐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한 최저임금 인상"이라며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의 적용 직전인 전년도 12월과 첫 적용된 당해 연도 1월의 폐업 업체 비중은 다른 기간보다 확실히 컸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특별한 대안으로 선택돼야 할 외식업 창업이...
"박원순 시장 때 이미 협의…코로나19 전담 콜센터 역할도"서울시 "고충 알지만 SH콜센터 직접고용 등 문제 얽혀"
서울시 시정 상담 기관인 120다산콜재단 노동조합이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경고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감정노동수당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는 만큼 전면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시민...
임금협상을 진행 중 또는 완료한 86개사에서 노조가 요구한 임금인상률은 평균 4.4%였으며, 임금협상을 완료한 46개사에서 최종 타결된 임금인상률은 평균 1.9%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올해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안과 최종 타결 수준이 전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영실적에 대해서...
하지만 3차와 4차 연도 최저임금은 각각 2.87%, 1.5% 인상하는 데 그쳤다. 문재인 정부의 4년간 평균 최저임금 인상률은 결국 박근혜 정부와 비슷해졌다. 지난 정부들과 같이 매년 5~8% 수준으로 예측할 수 있게 올렸으면 부작용이 덜했을 것이다. 최저임금위원회에 공익위원 9명, 근로자 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이 모였지만 합일점을 찾는 과정이 정부 코드 맞추기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6일 2021년 장기요양보험료율 인상안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내년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율 인상(2.89%), 임금 자연 증가 등으로 이미 5% 이상 인상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추가 인상하는 것은 가입자에게 너무 가혹한 부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8일 개최하는 장기요양위원회에서 장기요양보험의 재정을...
다만 전년 대비 평균 6~8% 임금이 인상됐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둔화했다. 건설협회 측은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건설 경기 위축에 따른 인력수요 감소가 건설업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건설 기성(시공 실적)은 5월 기준 10조652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1억2070억 원)보다 4.9% 줄었다....
또 내년 공무원 처우개선율도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낮은 0.9% 수준으로 결정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은 미래 우리 경제의 향방을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재정은 경제위기 시 국가경제, 국민경제를 위한 최후의 보루다. 2021년 예산이 그러한 골든타임을 커버하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