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HMM 사측과 노조는 임금인상률과 격려금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2011년부터 8년간의 임금 동결과 사상 최대 실적을 이유로 2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HMM은 해상운임 급등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인 1조19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사측은 주채권은행이자 최대주주(24.9%)인 산업은행의 눈치를 보며...
업계 1위 교촌치킨은 일부 가맹점이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배달비를 종전보다 1000원 오른 30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러나 가맹본부는 이를 규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맹사업법상 본사가 가격 기준을 정할 수 있지만 이를 강제할 수 없어서다.
교촌치킨의 배달료 인상에 소비자들의 반발이 일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교촌의 배달비가 딱히 높다고 꼬집긴 어렵다는...
김용근 전 경총 부회장(단국대학교 초빙교수)은 “현 정부의 과도ㆍ과속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경쟁국 중 최고가 됐다”라며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기업의 임금 지급능력을 초과하고 기업경영과 국민경제를 고통스럽게 압박하는 국면에 이르렀다”고 우려했다.
김 전 부회장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은 한국이 61.3...
경총은 주요 선진국(G7)들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높지 않으며, 더구나 이들 국가와 우리나라는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이나 최근 인상속도가 크게 다른 만큼 단순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경총은 일각에서 현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을 직전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률과 단순 비교해 낮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적절한 비교가 아니라고 반발했다.
경총 류기정...
2018년 말 29.4%로 감소하고, 최저임금이 다시 10.9% 인상된 2019년 말 26.2%로 떨어졌다.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저임금 인상률이 2.9%로 낮아졌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고용원 있는 업자 비중이 23.9%로 추락했다. 올해도 이런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최저임금 과속 인상과 코로나19 충격이 자영업의 무덤이 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LG전자는 올해 임금인상률을 9%로 확정하며 인재 붙들기에 나섰다. 9% 인상은 2011년 이후 10년 만으로 상승폭은 2000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최근 3년간 LG전자의 임금 인상률은 연 4% 수준이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직원들의 고용 불안 잠재우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올해 1월 스마트폰 사업 전면 재검토를...
경총은 최저임금법에 예시된 4개 결정기준(생계비ㆍ유사근로자 임금ㆍ노동생산성ㆍ소득분배) 상 최저임금 인상요인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임에도, 올해 최저임금은 과도하게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총은 2022년 적용 최저임금이 시급 9160원으로 확정될 경우, 주휴수당까지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최저임금은 시급 1만1000원(주 15시간 이상 근로자)에...
물론 시급 1만 원 이상을 요구해온 노동계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2년 동안의 최저임금 인상 억제 기조가 깨지고 무엇보다 최저임금 9000원 시대가 열렸다는 점은 기념비적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최저임금 표결 과정에서 공익위원 안에 강성인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과 사용자위원 9명이 반발해 퇴장했지만 한국노총 근로자위원 5명은 자리를 지키면서...
이는 박근혜 정부의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이었던 7.4%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가 이렇듯 최저임금과 관련해 예상 밖의 결과를 내게 된 원인으로는 무엇보다 중국 대사로 나가 있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도로 추진된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이 꼽힌다.
최저임금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으로 급발진한 것도, 그 이후 갑자기...
그러면서 “경영계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영세·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처절한 외침을 외면한 채 고율의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5.04%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법에 예시된 결정요인과 지불능력 등 경제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결코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인 5.1%는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을 보인 2020년(2.9%), 2021년(1.5%)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 전망을 부분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어려움이 있음에도...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구간으로 9030∼9300원을 제시했다.
박준식 위원장을 포함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촉진 구간을 이같이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8720원으로, 인상률로는 3.5~6.7% 수준이다.
최저임금 심의는 근로자위원들과...
노조는 노동자의 권익 증진 요구를 회사에 관철했고, 회사는 갈등을 성공적으로 봉합하며 기존 노사협의회와 확정한 기본인상률(4.5%)을 이해시켰다.
삼성은 그동안 달라지기 위해 애써왔다. 지난해 무노조 경영을 선언한 이래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노사관계 자문그룹’을 만들었고,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노사관계 자문그룹과의...
노조는 2019년과 지난해에도 파업을 결의했으나, 각각 한일무역분쟁과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 따른 어려움으로 파업 실행없이 임금과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그러나 올해는 기본급 인상률을 비롯해 성과급 및 정년연장 등을 놓고 노사간 이견이 매우 커 협상 난항이 예고된다.
회사측은 지난달 말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5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00...
노조는 그간 요구해온 기본인상률 6.8%를 철회하고, 회사가 기존 노사협의회와 확정한 기본인상률 4.5%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금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범동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은 “그간 갈등도 있었지만, 단체 협약에 이어 이번 임금 협약까지 소통과 신뢰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회사도 이...
지난 정부보다 현 정부의 최저임금 연평균 인상률을 높이기 위해선 내년도 6.3% 이상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노동계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의 연평균 경제성장률 3%와 현 정부 2%는 엄연히 달라서 단순 비교로 접근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의 지급 여력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아르바이트생...
노조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외 경쟁 심화 상황을 고려해 회사 경쟁력을 위해 임금인상률 요구를 철회했다"며 "회사는 4개월 뒤 재개되는 차기 임금협상을 위해 회사 임금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사용자 측과 노조는 서로 한발씩 물러섰다. 노조는 그간 요구해온 기본인상률 6.8%를 철회하고, 회사가 기존 노사협의회와...
이들은 “최저임금이 또 인상된다면 기업 경영 부담은 물론, 어려운 일자리 사정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을 단언했던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도 고용지표 회복을 이유로 이를 보류하고 있는 것을 눈여겨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전 정부와 인상률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코로나라는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일자리...
그 결과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격차 확대로 보여지는 것이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적정 인상률을 찾아 적용해야 하는데, 최저임금위원회가 지금까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역대 정부 역시 이런 구조적 문제의 해결의지가 없었다.
4일 이투데이는 2003~2019년 최저임금 인상률과 소득 분위별(1~10분위) 가구 근로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