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 노사가 진통 끝에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기본급 동결을 힘겹게 결정했고, 사측은 "협상주기 2년 연장"을 포기하는 등 양측이 한발씩 물러선 결과다.
이와 달리 기본급 인상을 주장해온 기아차 노조는 끝내 부분파업에 나섰다.
25일 한국지엠은 노사는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금속노조 한국지엠 노조는 25일 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잠정안에는 내년 초까지 회사 측이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 측이 주장해온 임금협상 주기 2년 연장은 합의안에서 제외됐다.
이 밖에 노사는 부평 2공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생산 차종의 생산일정을 최대한...
기아차 노사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14차 본교섭을 열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협상 약 3시간 만에 교섭 중단을 선언했고, 노조는 예고했던 부분파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예정된 파업까지 미루고 교섭에 임했지만, 사 측은 노동조합을 기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현장 조합원의...
대신 현재 1년인 임금협상 주기를 2년으로 바꾸는 전제하에 성과금 명목으로 1인당 7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부평 2공장의 미래 생산 계획 여부도 교섭의 쟁점이다.
노조는 2022년 이후 부평 2공장의 명확한 생산 계획을 제시하라고 사 측에 요구한다. 이 공장은 현재 생산 중인 트랙스와 말리부의 후속 모델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노조는 물량 배정이...
제4차 협상 개최
17일(화)
△산업부 장관 10:00 국무회의(서울청사), 14:00 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포시즌H)
△통상교섭본부장 10:00 산중위 법안소위(국회)
△산업부 차관 10:00 산중위 법안소위(국회)
△통상교섭본부장, APEC 화상 합동각료회의 참석(석간)
△가동중단 ESS 사업장에 대한 손실보전 기준 및 일정 확정(석간)
△제9차 한-카자흐스탄 무역·경제 및...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하이브리드(HEV) 모델도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에 수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최근 차기 지도부를 뽑는 선거에서 강경 성향의 박종규 현 위원장을 선출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7만1687원 인상(4.69%) △700만 원 일시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사 측과 협상을 이어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9월부터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본교섭을 8차례 진행했다.
현대제철 노조는 협상에서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노동 지원격려금 500만 원, 교대수당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300% 등을 요구했다.
노조의 요구에 사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불확실성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협약 유효기간의 상한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규정이 단체교섭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노동계의 비판에 대해서는 “단체협약의 핵심인 임금협상은 현행법 체계에서도 사실상 매년 시행되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3년으로 연장되더라도 단체교섭권을 침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
또한 개정안이 특수고용직 종사자(이하 특고) 노조 결성을...
현대차가 무분규로 임금 동결 합의를 이뤄낸 것과 달리 기아차 노사는 임금ㆍ단체협상 교섭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3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73.3%로 과반 찬성을 확보한 데 이어 5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언제든지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손에 쥐었다.
기아차 노사는 오는 11일과...
SKT, LG유플러스와 달리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한 KT는 코로나19로 그룹사 매출액이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인건비가 늘어나면서 감소했다. KT의 자회사인 BC카드는 소비의 축소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고, 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테이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쪼그라들었다.
회사 측이 “투자 보류 및 재검토”를 앞세워 강경 대응에 나선 배경에는 임금 및 단체협상을 둘러싼 노조와의 갈등이 존재한다.
앞서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는 전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 등 투쟁지침을 마련했다.
노조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9일과 10일 등 총 3일 동안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대신 현재 1년인 임금협상 주기를 2년으로 바꾸는 전제 하에 성과금 명목으로 1인당 7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협상 주기 변경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이날 쟁대위를 열고 6일, 9일, 10일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미 노조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전ㆍ후반조...
대신 현재 1년인 임금협상 주기를 2년으로 바꾸는 전제하에 성과금 명목으로 1인당 7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협상 주기 변경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추가 제시안이 없으면 쟁의행위에 나설 것을 경고한 상태다.
이미 노조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전ㆍ후반조 근무자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고, 잔업과 특근도 거부하고 있다. 사 측이 추가...
현대제철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조가 사측과 협상을 결렬하고 파업 절차를 밟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철강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노조가 사측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5개 지회(충남지부, 포항지부...
한국지엠(GM)의 협력업체들이 난항을 겪고 있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우려를 표했다.
'한국지엠 협신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한국지엠 노사가 2020년 임단협이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신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지엠 1차 협력사 1개사가 납품하는 평균액은 2015년 178억 원에서 2019년...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와 노조는 9월 22일 올해 임금 단체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해당 비용(800억 원 수준)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5G 가입자 증가 등에 따른 무선서비스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T의 B2B 사업 중 AI/DX사업의 실적 개선이 2분기에 이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GM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과정에서 사용자 측과 갈등을 빚고 노동조합을 애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노조는 사측과 합의하지 못하면서 파업권을 확보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에 그간 영업손실을 낸 한국GM의 경영정상화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회장은 정확한 회사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몇몇 회사의 노조는 사측 및...
최근 한국GM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사측과 합의하지 못하면서 파업권을 확보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에 그간 영업손실을 낸 한국GM의 경영정상화가 어려워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회장은 정확한 회사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몇몇 회사의 노조는 사측 및 채권단과의 합의 사항을 실행하지 않거나 현재의 정세를 활용해 악용하고 있다”며...
현대로보틱스는 28일 대구 본사에서 2019년ㆍ2020년 2년 치 ‘단체교섭 조인식’과 ‘새 출범 노사화합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이사와 김재형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최근까지도 지난해 임금협상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꽉 막혔던 노사 간 대화에 물꼬가 트인 건 올해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