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7월부터 시작한 대한국 수출 관리 규제 강화에 반발한 한국의 불매운동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풀이했다. 지난 8월 맥주 수출액도 전년보다 92.2% 감소한 5009만1000엔이었다.
한편 일본 정부가 7월 4일 시행한 대한국 수출 통제 3개 품목 중 하나인 불화수소 수출도 크게 줄었다. 지난달 불화수소의 대한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99.4% 줄어든...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불매운동과 여행 거부 등 여파로 올해 3분기 일본 여행객이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의 여객은 늘어나면서 전체 항공여객은 분기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7∼9월) 항공 이용객은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3123만 명으로 집계됐다. 분기 실적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국제선 여행객은...
우리나라에서도 일본과의 무역 분쟁 촉발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한 뒤 선제적으로 한 일이 ‘대체재 찾기’였다. 7월에는 일본 상품의 원산지와 대체 상품의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노노재팬’이 생기기도 했다. 이는 불매운동의 지속적인 실천과 파급력을 위해서는 대체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내에도 밖에도 NBA를 대체할...
일본 불매운동이 위기의 지방 호텔을 살렸다. 국내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지방 호텔은 비즈니스 방문객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수도권보다 높은 공실률을 기록해왔다.
지방 호텔의 부활은 근거리로 선호하는 여행지인 일본 여행을 기피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로 일본 여행객은 급격히...
한일 갈등으로 한국 소비자들이 맥주에서 자동차, 의류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본산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일본여행도 취소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투자자들은 고수익의 일본 부동산투자신탁(J-REITs·J-리츠)펀드에 몰려들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개했다.
투자정보업체 KG제로인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의 J-리츠펀드 보유액은 올...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일본자동차산업협회(JAMA)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24일 도쿄모터쇼에 참석해 도요타 아키오 일본자동차산업협회 회장(토요타 대표이사)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전날 양국 총리의 회담을 언급하며 "양국의 민간 차원에서도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일본차 불매운동이 전개되는 가운데 BMW와 벤츠 등 독일차 수입이 늘면서 운송장비 수입은 4년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 따르면 9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1% 하락한 110.60(2015년 100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5월(-2.4%)부터 5개월째 감소세다. 수출금액지수도 12.7% 떨어진 105....
지난 2월 일본 시장에서 첫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데 이어 지난 9월 3억달러(약 3650억원) 규모 외화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자금 조달 창구도 다변화했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무난히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27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오는 25일부터 3일동안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다수 여행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
'트립텔 비엣젯항공 개특가'와 '필더필' 행사는 국내 여행사와 현지 항공사 등의 제휴가 눈에 띈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동남아 여행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한일 갈등으로 인한 일본 여행 불매운동으로 여행주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며 “최근 양국 긴장이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여행주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투어의 주가는 8월 7일(저점)부터 10월 18일까지 22.7% 상승했고, 모두투어의 주가는 8% 넘게 상승했다”며 “특히 10월 중순에 이낙연...
렉서스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7월부터 월 판매량이 1000대 이하로 급감했지만,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많아 무난하게 연간 1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반면, 토요타의 경우 9월까지 8100대를 판매했지만, 불매운동의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하며 올해 1만 대 판매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디젤게이트 여파로 올해 출고 자체를 장기간...
이어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지금을 유니클로 영향을 향한 우려가 덜하지만, 유니클로도 상생법상 사업 조정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 생각하는데 검토했는가”라고 질의했다.
박 장관은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우리나라 대기업 계열사”라며 “사업조정 대상 점포 되는지 대상 여부는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된다고 보고...
일본 수출이 미중 무역전쟁과 한일 갈등에 따른 한국의 불매운동 영향으로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21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2% 줄어들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긴 감소세이며 전문가 예상인 3.7% 감소보다 더 부진한 성적을 올린 것이다.
지난달 일본의...
그것에 대해서도 한국 사람들은 불매 운동을 역시 못 한다라고 또 말하기 시작했다"라며 "한국 사람들은 결국은 자존심이 없는 민족이다, 역시 일본 제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민족이다라는 것들이 계속 나온다"라고 말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러한 광고 만들 필요가 없다. 98세가 아니더라도 90세 할머니를 내세워도 됐고 70세...
종교적 사안, 신념 및 단체와 어떠한 연관 관계도 없다”라면서도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신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즉각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유니클로는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불매운동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해당 광고로 인해 위안부 조롱 논란이 더해지며 불매운동 역시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유니클로가 내린 결정의 '진정성'을 문제 삼고 있다. 당초 유니클로가 논란과 관련해 "위안부 폄하 의도가 없었다"며 기존 광고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맺은 유니클로가 자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제가 된 광고는 일본 유니클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플리스 25주년 대화 30초. 유니클로 2019 가을/겨울’(フリース25周年 Conversation 30sec. UNIQLO 2019 Fall/Winter)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30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98세 패션 컬렉터인 백인 할머니와 13세 패션 디자이너 흑인 소녀가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데 소녀는 할머니를 보고 "할머니가...
그러나 서경덕 교수는 이에 대해 "100% 의도된 일"이라며 '불매운동'을 넘어서 '퇴출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반박했다.
서 교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논란이 크게 된 부분은 바로 '80년'이라는 부분인데, 80년 전은 1939년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의 탄압을 받던 일제강점기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스웨터 및 가디건 품목을 중심으로 F/W 시즌 상품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다.
탑텐 '텐텐데이'와 유니클로 '15주년 감사이벤트'는 일본 불매운동 이후 토종·외산 브랜드 간 시장 경쟁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품질과 가격 면에서 두 브랜드 간 경쟁이 어떤 결과로 귀결될 지가 관건이다.
유니클로는 일본 불매운동의 핵심 기업으로 꼽혔다. 한일 간 경제마찰이 일어나기 시작하던 7월, 일본 유니클로 임원이 "한국인들 불매운동 오래 못 간다. 항상 그래왔다"라는 식이 발언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후 유니클로 매출은 급감했다.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59억4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