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철강업 특성상 물동량이 많아 유럽, 일본, 중국의 글로벌 철강사들은 이미 물류 전문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포스코 그룹 물동량은 약 1억6000만톤, 물류비는 약 3조 원 규모에 달함에도 물류업무가 회사별, 기능별로 분산돼 판매 및 조달의 지원 업무로만 운영되는 등 효율성, 전문성 제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선박 수주난으로 고전하던 일본 조선업계에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자 정부가 수 십 년 전부터 검토만 해오던 병원선 도입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이다. 각 업체는 대형 선박 수주가 메마른 상황에서 병원선 수주라도 따내 보릿고개를 넘겨보겠다고 치열한 물밑 싸움을...
정유업계, 수주절벽 상태인 조선산업, 수요가 계속 줄고 있는 자동차와 철강, 물동량 감소와 운임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해운 등 지금 한계상황에 몰리지 않은 산업이 없다. 전후방의 다른 업종에 미치는 파장도 크다. 기간산업 위기는 경제의 뿌리를 흔들고 고용에도 심대한 충격을 가져온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이 자국 기간산업을 일단 살려놓고 보자면서 막대한...
삼성중공업은 2018년 11월 도료의 점도를 낮춰 시공을 쉽게 하기 위해 포함되는 화학 물질(용제)을 없앤 무용제 도료를 조선업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후 2년만에 선박건조 사양 상 무용제 도료 사용이 불가했던 도장 구역에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선박용 수용성 도료까지 개발해 내는 등 친환경 도장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
이 외에 올들어 4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 대우조선해양, 군산공장 직원대상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한 OCI 역시 직원수가 각각 171명, 15명 줄었고, 총 급여도 90억 원, 266억 원도 감소했다.
다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직원수는 조금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시장 상황이 좋았으며, 7월 '보이콧 재팬' 여파가 다소 있었지만 일본 노선 수요만 줄어든...
코로나19에 앞서 일본 불매 운동에 따른 우려도 있었던 대한항공은 무려 82.66% 하락했다.
그 밖에 현대제철(-62.21%)과 삼성SDI(-57.92%), 롯데케미칼(-42.58%), LG화학(-45.30%) 등 철강ㆍ화학 종목과 현대미포조선(-16.01%), 팬오션(-10.57%) 등 조선ㆍ해운업체 역시 실적 눈높이가 크게 낮아졌다.
정유업체인 S-Oil과 SK이노베이션의 경우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한국 조선업계의 지난달 수주실적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발주량 감소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한 달 만에 중국을 누르고 최고 자리를 되찾았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18척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이 20만CGT(8척)를 수주하며...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미ㆍ중 무역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고객사들이 주문을 미룬 것에 따른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초대형 LNG선 발주량이 빨리 회복세에 접어든 것은 올해부터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IMO 환경규제는 선박용 연료의 황 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일본이 WTO에 한국 정부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을 제소한 것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에도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관련 조치 등을 두고 올해 1월 말 WTO 분쟁해결절차 상 양자협의를 요청했다. 양자협의는 WTO 분쟁해결절차의 첫 단계로 공식 제소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수요 급감이란 직격탄을 맞은 항공운수(-43.4%)와 조선(-31.1%), 화학(-27.0%), 호텔·레저(-17.6%) 등 업종도 한 달 만에 영업이익 전망치가 대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의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이하 작년 동기 대비)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일본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업계 실적 악화와 관련해 “저비용항공사(LCC)에 최대 3000억 원 범위에서 긴급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구 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비스업 및 제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들은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와 이 총재를 비롯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부총리와 한은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는 것은 일본의 경제침략이 있었던...
일본은 지난달 단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조선의 주력 선종인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이 주로 건조하는 중소형 유조선, 벌크선 중심의 물량이 대부분이라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달 대비 약 3% 감소한 7560만CGT로...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일본 NYK사가 발주한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선체를 플로팅독까지 이동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3만9000톤에 이르는 선박을 1분당 평균 1.8m씩 3시간 반 동안 350m가량 이동했다.
이번 선박 이동은 기네스북에 오른 1만5000톤급 선박 무게의 두 배 이상을 초과하는 세계 최대 중량물의 육상 이동 작업에 해당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선박 고도화를 통해 중국, 일본 조선업계의 거센 추격을 따돌릴 기술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은 선박의 실시간 운항 데이터를 분석, 최적 경로를 제안하는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에 대해 미국선급협회(ABS)의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자동차와 조선업계는 그나마 사정이 낫다. 자동차 시장은 내수 수요 둔화는 예상되지만, 신차효과와 친환경차 수요의 증가세는 기대해 볼 만하다.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32.5% 증가한 1조 927억 원의 영업이익을, 현대모비스는 28.2% 증가한 633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아자동차는 11.9% 줄어든 5236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지난해...
6036일 △일본 245일로 한국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크고 작은 파업이 줄을 이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1~6월) 발생한 파업은 총 47건으로, 예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16년(29건) △2017년(40건) △2018년(40건)보다 증가했다. 르노삼성차,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국립대병원, 타워크레인 업계가 사측과 갈등을 빚었고...
한국 조선업계가 2년 연속 중국을 제치고 수주 실적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다만 미ㆍ중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발주 위축으로 조선 ‘빅3’ 모두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연말까지 이어진 점을 고려할 때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란...
특히 동북아시아의 핵심 3국인 한국, 중국, 일본은 자국 기업간 합병을 통한 덩치키우기로 패권경쟁을 격화시키고 있다.
18일 조선ㆍ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수년간 논의가 이뤄져왔던 중국 1, 2위 조선그룹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과 중국선박중공집단(CSIC)의 합병을 승인하며 중국조선집단(CSGC)을 출범시켰다. 중국조선집단은 기업 규모에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