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신념에 따라 일을 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훨씬 나았다는 일본인들의 목소리가 댓글에 자주 올라오는 상황이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정권 때 외상을 4년 7개월이나 지냈다. 외상 재임 기간만 말하면 그는 일본 역대 2위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로부터 뛰어난 외교력을 느낀 사람이 많지 않다. 그는 외상이었을 때 외교에 관한 강의를 듣는 것을 좋아했지만...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자민당 정조회장도 연이은 기자회견 등에서 "일본 명예와 관련된 문제"라고 공세를 폈다.
결국 기시다 총리가 아베의 압력에 굴복한 모양새다. 아베는 지난해 말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수장으로 복귀했다.
한국의 반발에 굴복해 추천을 보류하면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자민당 내 우려의 목소리도...
최근 일본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보다 많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12월 1일 아베 전 총리는 대만 국책연구원이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신시대의 일본-대만관계’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이 심포지엄에서 아베 전 총리는 “대만 유사시는 일본 유사시이며 미·일 동맹 유사시”라고 말해...
일본 내에서는 미국을 따라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이른 시일 내에 선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최근 한 현지 방송에 출연해 “중국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를 놓고 일본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다”며 “시간을 벌어서 어떤 이득이 있는가”라며 기시다 내각을 압박했다.
박근혜 정권 때는 초기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일본에 강력하게 촉구했기 때문에 한일관계는 그때도 최악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결정타는 2019년 7월 아베 전 총리의 수출 규제를 통한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이다.
한일관계는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와 협의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항상 존재해서 투트랙 정책은 어쩔 수 없이 취해야 하는 정책이다. 독도...
개헌 세력이란 자민당,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을 뜻한다. 다만 공명당은 연립여당이지만 개헌에 비판적인데 공명당을 빼더라도 313석이 돼 여전히 개헌을 발의할 수 있는 의원 수를 확보하게 됐다. 내년 7월에 치러질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차지하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숙원인 개헌논의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도...
심판대인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가 31일 시작했다. 현지에선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차지할지 주목하고 있다.
NHK방송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21.49%로, 2017년 총선 당시보다 0.34%포인트 낮게 집계됐다. 앞서 사전 투표에선 유권자 15.74%가 참여해 직전 대비 1%포인트 가깝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민당은 아베 신조 시절부터 스가 요시히데, 현...
코와 입 겨우 가리는 천 마스크, 1176억 원어치 창고에 쌓여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비축용으로 떼어둬7월부터 마스크 부족 현상 해소된 것도 재고에 영향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 내각에서 요양시설 등에 배포하기 위해 조달했던 천 마스크인 이른바 '아베노마스크(아베의 마스크)' 약 1억4000만 장 중 절반 이상이 창고에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시다 총리가 직접 참배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일본 지지통신은 "중국, 한국과의 외교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앞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에 직접 방문해 참배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강한 반발을 샀다.
도쿄 지요다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제국주의 일본의 상징으로...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가 전임자들의 선례를 이어간 것뿐이며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시찰 등의 일정으로 직접 참배하지 않는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에 직접 방문해 참배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후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거센 반발이 일자 이를 의식한 듯 직접...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주재한 임시 각의에서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 나루히토 일왕이 중의원 해산 조서에 서명하고 오시마 다다모리 중의원 의장이 오후 1시께 조서를 읽는 것으로 해산이 선포됐다.
중의원 해산은 아베 신조 내각 시절이던 2017년 9월 28일 이후 약 4년 만이다. 1947년 5월 3일...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가 8일 오후 일본 국회에서 첫 소신 표명 연설에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기시다 총리가 사용한 단어를 통해 향후 정권 운영 방향을 전망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연설 전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17번 언급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을 애도하면서...
시장은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총리가 아베노믹스를 재연하는 것을 기대하는 대신 세금 폭탄을 우려한다.
6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2만7528.87에 마감해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009년 7월에 9일 연속 하락한 이후 12년 3개월 만에 가장 긴 하락세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지난달 3일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다카이치의 배후는 이번에 그를 본격적으로 지지한 아베 전 총리가 있다. 그리고 일본 내 극우파들도 다카이치의 든든한 배후다.
기시다는 총재선거에 입후보한 고노, 다카이치,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3명에게 모두 중요한 역할을 준다고 했는데 고노는 자민당의 홍보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런데 자민당의 홍보본부장이라는 자리는 외상, 방위상, 행정개혁상 등을...
우선 기시다 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시절 약 4년 8개월간 외무상을 지내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2015년 한일 합의의 당사자다.
여기에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을 유임시키는 등 외교·안보 정책에 있어 이전 정부와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듯한 행보도 보인다. 실제 아베 정권 시절 요직을 지낸 우파 성향...
지난주 자민당 총재 선거 승리 후 총리직 선출각료 20명 중 첫 입각만 13명...스가, 아베 때보다 늘어외무상과 방위상은 유임...아베 측근들 요직 차지반도체 등 주요 물자 확보·중국 의존도 낮추기 나설 듯
일본 100대 총리가 4일 선출됐다. 지난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20명의 각료를 이끌고 새 내각을 출범한다.
NHK방송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공식 취임한다.
기시다는 4일 오후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시행되는 지명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의 뒤를 이어 제100대 총리로 선출된다.
하원 격인 중의원에선 전체 465석 중 가결 기준인 과반을 웃도는 275석(65.4%)을 자민ㆍ공명 연립 여당이 차지하고 있다. 상원 격인 참의원도 여당 의석이 전체(245석)의 과반인 139석(56.7...
'온건 보수' 기시다, 개혁적 성향 고노 다로 제쳐2015년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끈 인물시장선 '아베노믹스' 계승 기대감
외무상과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등을 지낸 기시다 후미오가 29일 집권 여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승리해 제100대 일본총리에 오르게 됐다. 우리에게는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이끈 인물로 알려져 있다.
기시다 전 외무상이 각종...
일본은 유권자의 직접 투표가 아니라 국회를 장악한 다수파의 선택으로 총리가 결정되고 내각을 구성되는 의원 내각제를 택하고 있다.
선거 초기 자율 투표를 인정하면서 구태 정치를 경계하는 듯했던 파벌들은 선거가 임박하자 결선에 대비해 노골적으로 표 단속에 나섰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를 지지하는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세제조사회장은 전날...
초강경 우익 역사관을 지닌 그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지지를 등에 업고 표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총리가 된 후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겠다고 말하거나, 중국 전역을 영향권으로 하는 미사일 배치 구상을 밝히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 교도통신은 “일본 소셜미디어상에선 중국과 한국이 모두 꺼리는 다카이치가 총리로 적합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