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호텔 사업은 농심에 양도하고, 위탁급식 사업은 브라운에프엔비에 매각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빠져나왔다.
최근 농심그룹 3형제가 계열 분리에 힘을 싣는 것도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농심 오너 일가는 장남 신동원 농심 회장은 식품 사업을, 신동윤 율촌화학 회장과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은 각각 화학과 유통 사업을 맡는...
과거 CEO 리스크에 따른 외부 인사 영입설도 있다. KT가 구 전 대표 재임 중 벌어진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상황에서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의 법조인을 영입한다는 예측이다. 정부와 여당에서 추천한 임원 내정자들이 있다는 소문도 나오는 상황이다.
양 교수는 논문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3의 체계적 법해석과 입법대안에 관한 소고’ 을 통해 일감몰아주기 과세 쟁점조항의 올바른 해석 방향과 입법 대안을 깊이있게 모색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으로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과 박사과정 라경흠 연구자가 수상했다. 라경흠 연구자는 ‘회계법인 품질관리실 인력 비중이...
공정위 고발지침 개정안에도 목소리를 냈다. 1일 6개 경제단체는 “공정위의 고발 지침 변경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정위가 지난달 19일 일감 몰아주기 혐의가 있는 기업을 고발할 때 특수관계인(오너)도 원칙적으로 함께 고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행정 예고를 발표하자, 이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19일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편취 행위로 사업자(법인)를 고발할 경우 특수관계인(총수 일가)도 원칙적으로 포함하도록 하는 고발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일감 몰아주기는 대기업 총수 일가 지분이 20%가 넘는 계열사가 발행 주식의 50% 이상 보유한 자회사에 계약을 몰아줘 이익을 챙기는 행위를 말한다. 이런 혐의로 법인을 고발할 때 총수 일가를...
또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성장한 삼성웰스토리가 삼성물산,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측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반면 변호인 측은 “삼성웰스토리는 업계 1위 사업자로서 고품질 식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갖춘 회사였다"며 "삼성전자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할 사실상 유일한...
한편, 이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징계 퇴직자 일감 몰아주기도 도마에 올랐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정책자금 신청기업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는 외부 전문가 가운데 중진공 출신이 25%”라며 “문제는 중진공 출신 외부전문가 중 재직 당시 징계받은 사람들도 버젓이 활동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부 전문가 13명 중 5명이 뇌물수수 또는 미공개...
‘특수통’ 출신인 용 공조부장은 ‘KT 일감몰아주기’와 ‘건설업계 감리 담합’ 등 대형사건 수사를 지휘해야 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통’ 출신인 용 공조부장을 비롯한 검찰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인사가 25일자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부부장검사와 평검사 인사도 소규모로 이뤄진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기업의 공정거래 사건을 넘어...
서울고등법원(이하 서울고법)이 한화솔루션의 그룹 계열사(한익스프레스) 부당지원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등 제재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4일 공정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올해 7월 12일 한화솔루션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소송에서 공정위 승소를 선고했다. 또한 한익스프레스가 제기한 소송에서도 공정위의 손을 들어 줬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KT 일감 몰아주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최근 KT와 현대차로부터 사업체 인수를 위한 보고서 등 내부 검토 자료를 제출받았다. 이 자료는 두 회사가 임의제출 형식으로 낸 것이다.
이 자료는 현대차가 에어플러그를, KT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각각 매입하기에 앞서 인수가 적절한지, 인수...
이번에 보직해제 된 3인은 일감 몰아주기 및 쪼개기 후원 등 이권 카르텔과 연루된 동시에 구현모 전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이 때문에 김 대표가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 다잡고 조직 안정화를 위해 해당 인사들에 대한 인적 개혁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직에는 정식 임원인사 전까지 김영진 재무실장(전무), 이현석 충남충북관역본부장(전무)...
KT는 지난해 11월 연임 도전에 나섰던 구현모 전 대표를 비롯한 전임 경영진의 일감 몰아주기와 배임 의혹 등이 겹치며 경영 혼란을 빚었다. 여기에 검찰 수사까지 겪으며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됐다. 이에 김 대표는 조직 개편과 내부 단합을 이끌며 리더십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외부에서도 새 수장을 찾은 KT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김 대표는 취임 직후 전임 경영진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어수선한 조직을 정비하고 내부 단합을 이끄는 모습에 집중했다.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됐다. 김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 주총일까지다.
김 대표는 취임 직후 인사말을 통해 “KT 대표이사로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KT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와 자회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KT의 자회사인 KT클라우드의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구 케이티클라우드)’ 지분 고가 매입 의혹과 관련해 28일 오전부터 KT와 KT클라우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사무실과 사건 관계자들의 주거지에...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황욱정 KDFS 대표가 가족과 함께 조직적으로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이 공소장에 적시됐다. 아내가 탈 외제차를 회사 명의로 구매하고 자녀의 개인 사무실 임차료를 대는가 하면, 이들을 직원으로 등재해 수억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20일 본지가 확보한 검찰 공소장에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 대표가...
경기 광주시 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자수익금 32억 원 중 ‘특별성과급’ 챙겨황 대표 4억…직원 3명에도 10억 지급
황욱정 KDFS 대표가 회사의 투자 수익금 중 일부를 ‘셀프 성과급’으로 챙겨간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황 대표가 실질적인 기여도 없는데 마치 자신이 회사의 성장을 이끈 것처럼 부풀려 자금 14억 원을 횡령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17일 권칠승...
김한규 의원은 “자녀 회사에 일감을 넘겨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회사를 증여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증여세도 내지 않고 형사처벌도 공소시효 도과로 면할 수 있으니 이 같은 수법이 반복되는 것”이라며 “형사처벌 공소시효를 늘려 법의 위하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승재현 형사정책연구원 박사는 “기존 시효는 5년만 지나면 면소판결로 소송이...
檢, 황 대표 구속기소…KT 일감 의혹 관련 재판 넘겨진 첫 사례배임증·수재 혐의 계속 수사…남중수‧구현모 전 대표 관여 의심
검찰이 KT그룹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황욱정 KDFS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인물 가운데 재판에 넘겨진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일 황 대표를...
검찰이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황욱정 KDFS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황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죄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KT 전현직 임원들이 자회사인 KT텔레캅의 시설관리 업무를 하청업체인 KDFS 등에 몰아주고 이를 통해 수십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