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LG는 지난해 100% 비상장 회사인 서브원을 지난해 12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을 존속법인으로 하면서 그룹 MRO(소모성자재관리) 사업을 영위하는 서브원을 물적분할했다”며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총수 일가 지분이 20% 이상인 기업이 지분을 50% 초과해 보유한 자회사도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데 따른 것”...
규제 개선과제로는 ‘화학물질 등록·관리 등 환경규제’(26.0%), ‘근로시간 등 노동규제’(25.2%), ‘일감몰아주기 등 내부거래규제’(24.8%)등을 꼽았다.
박재근 대한상의 산업조사본부장은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가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다”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R...
특히 그는 "대기업들이 일감을 적극적으로 개방할 수 있는 유인체계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번째 과제에 대해서는 을의 위치에 있는 사업자가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여나가 구조적인 갑을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맹희망자가 가맹본부의 주요 정보를 사전에 알...
공정위 주장대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완화할 경우 반도체 소자 대기업이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해 온 소재·부품 등을 계열사를 통한 내부거래로 조달해도 공정거래법상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으로, 이는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소업체들이 대기업 계열사들과 납품경쟁을 해야하는 힘든 상황을 맞게 되는 것이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이어 "그간의 제도적 개선과 시장시스템의 변화에 맞춰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실효성 있는 행태 교정에 주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유기적인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생태계가 더욱 진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조 후보자는 재벌 규제와 경쟁정책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이를 비춰볼때 공정거래위원장에 취임하면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과 사익편취 및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 재벌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후보자는 전속고발권 폐지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전속고발권 폐지와 관련해 이미 정부 차원의 입장이 정리돼 국회에...
대기업 보험사가 정비 가격을 깎거나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를 하는 등 갑질 횡포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향후 양측이 상생 가능한 시장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그간의 갑질횡포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 중에서도 △차량 보험수리시 부품비용 및 공임비 청구액에 대해 합리적 근거 없이 보험회사가 감액하여 지급 △자동차...
호반건설그룹은 2016년까지 대기업 집단에 속하지 않아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사익 편취) 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됐던 만큼, 장기간의 일감 몰아주기와 합병 등을 통해 치밀하게 그룹 지배권 승계작업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호반이 호반건설을 비롯해 특수관계인 계열사들과 내부거래를 한 비중은 2007년 45.2%에서 2010년 99.4%, 2012년...
이에 따라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개선, 총수일가 사익편취 및 일감몰아주기 근절 등의 재벌개혁에 공정위가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후보자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되면 그가 풀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올해 6월 21일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이후 한달 넘게 공정위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이 기간 동안 공정위의...
계룡건설산업의 일감 몰아주기(내부거래) 비율이 최근 10년래 최고치에 이를 정도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시장의 불황에도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 중인 계룡건설산업은 2018 결산연도에 7년 만에 현금배당을 하기도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대전을 대표하는 중견 건설그룹인 계룡그룹의 모태로 1970년 설립, 1996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속옷제조업체인 BYC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일가가 지배하는 일부 관계사는 매출액의 100%가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너 3세가 주주로 있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재원을 확보한 뒤 이를 그룹 지배력 확보에 활용하는 방식이 눈에 띈다.
BYC그룹은 오너 일가가 개인회사들을 통해 BYC...
전자업계의 고위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수십년 이상 소재를 개발해 온 일본 업체들의 기술을 따라잡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만약 투자를 하더라도 환경규제로 사업진출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이 모든 걸 극복하더라도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이 되면서 상당한 사회적 비난을 받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우리나라 산업계가 소재 국산화로 가는 곳곳에 ‘지뢰’...
오너가 아닌 회사가 계열사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공정위의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도 한 발 물러난 상태다.
남승우 풀무원 대표이사 역시 지난해 1월 33년의 오너 경영을 마무리하고 그룹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남 전 대표는 풀무원 지분 51.84%를 보유 중이다.
한편 남 전 대표는 본인이 소유한 풀무원 지분을 담보로 올가홀푸드를 꾸준히 지원 중인...
아주그룹의 일부 계열사가 여전히 일감 몰아주기(내부거래)를 통해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회사들은 최근 3년간 사실상 전체 매출을 내부거래를 통해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주그룹은 1960년 설립된 건자재 회사인 아주산업이 모태다. 그러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아주산업은 2년 전 아주캐피탈을 매각하면서 자산총계가...
공정위가 지속적으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총수 일가는 문제가 되는 회사의 지분을 줄이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여전히 재벌들의 사익 추구는 남아 있다.
내부거래는 총수들의 개인 주머니를 불려준다는 문제도 있지만 공정한 경쟁을 통해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 차단하는 문제도 있다. 지난해 대기업 계열사 간 내부거래 중...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중 35%가량을 매각해야 한다. 매각가는 1조 원 정도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대행(PG)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국내 시장점유율 2위 전자결제 업체로 예상 매각가는 4000억 원 수준이다. 이동통신과 유료방송 등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사업을 정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제재는 2013년 9월 사익편취 규제가 도입된 이후 최초로 합리적 고려나 비교없는 상당한 규모의 거래 조항을 적용해 제재했다는데 중대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기업집단의 총수일가 사익편취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 조치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도 자회사 50%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LG CNS의 지분 35...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 공정경제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동참해 달라”며 “지배 주주 일가가 비주력·비상장 회사의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계열사들의 일감이 그 회사에 집중되는 경우에는 합리적인 근거를 시장과 주주가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OCI는 내부거래 규제대상 계열사가 2017년 4개에서...
1분기 말 기준 자산 총액은 2조5000억 원 규모로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법망을 피해 별다른 제재없이 일감 몰아주기로 계열사를 키우는 양상이다.
1965년 설립된 종합물류업체 세방기업을 모태로 하는 세방그룹은 세방을 축으로 하는 물류업과 세방전지를 중심으로 하는 전지제조업 투톱 체제다. 그룹 계열사 중 높은 내부거래로 주목받는 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