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캐버노의 인준안 통과를 계기로 여성표를 모으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미시시피 주의 한 집회에서 캐버노의 성폭행을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한 크리스틴 포드의 흉내를 내며 웃음을 자아내 빈축을 샀다.
민주당의 메이지 히로노 상원 의원은 6일 워싱턴 대법원 앞에서 열린 캐버노에 반대하는 집회에서 “나는 분노한다....
그는 정부 인사청문회, 정부조직법, 일자리 추경 및 예산, 중점 입법 과제 통과 등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거론한 뒤 “가장 힘들었을 때는 헌법재판소장 후보 인준이 한번 부결된 쥐 진행된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 처리였다”면서 “대법원장 임명동의가 무난하게 된 것이 전체 흐름으로 보면 꼭짓점과 같은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6월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의...
한편 미 상원은 이날 폼페이오의 국무장관 인준안을 57대 42로 통과시켰다. 폼페이오는 인준안이 가결된 직후 연방대법원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그는 “국무장관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책임감을 느낀다. 미국 국민에 봉사하고 바로 일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부를 이끄는 폼페이오의 재능과 에너지, 지성은 역사상 중요한 시기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의 인준안이 23일(현지시간) 상원 외교관계위원회를 통과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폼페이오의 인준안이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에서 찬성 11표, 반대 9표, 기권 1표로 의결됐다. 애초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랜드 폴 공화당 상원의원이 찬성으로 돌아서 공화당 의원 11명 모두가 찬성표를 던졌다.
폴 의원은 폼페이오의 대(對)이란...
상원 인준 투표를 통과함에 따라 파월은 옐런 현 의장의 뒤를 이어 다음 달 3일부터 제16대 연준 의장으로서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파월은 현재의 금융 긴축 정책에 대해 “대체로 적절하다”며 재닛 옐런 현 의장이 추진해온 완만한 금리인상 노선을 지지하는 자세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물가는 천천히 상승하고 있다”며...
국회법에 따라 12월 임시국회가 해를 넘겨 다음 달 9일까지 연장됐지만, 법안통과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전향’을 요청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연장’을 거듭 촉구하며 완고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캐스팅 보트’인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 재신임 관련 전(全) 당원 투표를 놓고 내분을 겪으면서 원내...
파월 지명자는 상원 청문회를 거쳐 인준 표결을 통과하면 의장에 취임한다.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재닛 옐런 현 연준 이사의 후임으로 4년 동안 재직하게 된다. 파월 지명자는 “상원의 인준을 받게 된다면 안정된 물가와 고용 최대화를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오바마 행정부에서 연준 이사에 오른 파월 지명자는 점진적인 금리 인상 등 옐런의 정책을...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안은 국회에서 가까스로 통과됐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안 부결이란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다.
중반을 향해 가는 올해 정기국회도 곳곳이 지뢰밭이다. 지난 정부의 ‘적폐청산’에 나선 여당과 현 정부의 실정을 파헤치겠다는 야당이 국정감사부터 맞붙어 내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처리 등에서 충돌할 게 명약관화하다....
김 후보자 인준안 통과 배경에는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의 존재감이 있다. 당초 확실한 찬성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121명)과 정의당(6명), 새민중정당(2명), 정세균 국회의장 등 총 130표였다. 그런데 개표 결과 찬성표는 예상보다 많은 160표가 나왔다. 무기명 비밀 투표라는 특성상 국민의당의 정확한 찬성표는 확인되지 않지만, 25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국회서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통과됐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 인준안이) 역대 최저 지지인 54%의 득표율로 가결된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코드인사 때문”이라며 “사법부 만큼은 이번에 이래선 안 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