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비영리기관인 민권을 위한 변호사모임(LCR)은 이날 미국 하버드대학의 레거시 입학 제도를 민권법 위반이자 부유한 백인을 우대하는 인종 차별적 관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연방 교육부와 민권 담당국에 정식으로 문제 제기했다.
레거시 입학은 부모가 이 대학을 졸업했거나 거액의 기부를 한 경우 그 자녀를 대학 입학 과정에서...
진보 흑인 대법관 의견 엇갈려..서로 이름 언급하며 반박역차별 받던 아시아계 학생 유리해질 가능성
지난해 낙태권을 보장했던 기존 판례를 뒤집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미국 연방대법원이 이번에는 소수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미국 대입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는 물론 사회적...
인종차별이라는 비난이 있다’고 묻자 “송출 국가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우리는 물가를 고려해 운영되는 것을 관리하는 것 뿐”이라며 “싱가포르에서 15년 동안 일하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도 인터뷰했다. 그분은 ‘15년 전으로 돌아가도 난 똑같은 선택을 할 거다. 우리 형제들 이 돈으로 벌어서 교육시켰고 땅 사고 집 사고, 난 고맙다’고 말했다”는 사연을...
앞서 찰스 3세의 차남인 해리 왕자는 2020년 1월 왕실의 인종차별을 주장하며 왕실과의 결별을 선언, 미국으로 떠난 바 있죠. 해리 왕자는 이번 대관식에 참석했지만, 인종차별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부인 메건 마클과 아들 아치, 딸 릴리벳은 아치의 생일이 대관식과 같다는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해리 왕자는 자서전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영국 왕실에...
민주당은 “시대착오적인 인종차별과 타국 모욕, 외국인 노동자 혐오 비하 발언 등 사과와 반성조차 없는 국민의힘 정치인의 민낯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사회에 미치는 파장 등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하고 해당 시의원의 강력한 책임을 추궁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이 여성들의 신상털기에 나섰고, 이들 3명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소속 대학을 찾아내 대학 측에 이를 고발했다. 3개 대학은 “모든 형태의 인종주의와 차별에 반대한다”고 성명을 냈다. 대학 측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서 학생들은 응당한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들 대학생 3명 중 1명은...
프랑스 명품브랜드 디올이 또 인종차별 논란을 빚었다.
12일 웨이보 등 중국의 SNS에서는 디올의 광고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광고 사진에는 한 아시아계 모델이 눈꼬리를 위로 당기는 모습이 확대돼 담겼다.
서양인이 동양인의 생김새를 묘사하면서 눈을 찢는 것은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제스처인데, 이 사진이 그 행동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디올의...
“조사 결과 부적절한 행위 확인”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던 가사이 다케시 서태평양 사무국장을 해임했다.
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WHO는 이날 “조사 결과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지역의 위원회와 이사회 검토를 거쳐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대책 전문가인 가사이 전...
편견 깬 ‘피지컬: 100’
‘피지컬: 100’이 뜻밖에도 인종차별을 타파하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NBC 뉴스는 이에 대해 26일(한국시간) “초인적인 체격과 힘을 중심으로 한 리얼리티 쇼가 아시아인의 신체에 대한 오랜 인식에 도전했다”고 평했는데요.
그동안 서양에서 아시아인의 신체적 능력은 백인이나 흑인보다 뒤떨어진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하지만 ‘피지컬...
3년 전 인종차별 논란으로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 논란 후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샘 오취리는 21일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논란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샘 오취리는 “오늘 이야기하기 전에 사과를 먼저 하고 싶다. 그동안 저를 좋아해 주고, 엄청 사랑해주신 분들께 실망하게 해...
직장 내 인종차별로 흑인의 이직률이 높은데, AI는 단순히 특정 집단의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해고 대상으로 우선 고려하는 것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리뷰 사이트 캡테라(Capterra)의 브라이언 웨스트폴 수석 HR분석가는 “잘못된 데이터를 사용하는 알고리즘이 말하는 내용에 기반해 맹목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따르는 것은 위험하다”...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당한 인종차별 논란에 전 세계 축구계가 나섰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4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후 일부...
한편 EPL에서 인종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 역시 여러 차례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지난해 8월 EPL 경기 중 상대 팀이었던 첼시의 한 팬은 손흥민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됐다. 첼시는 해당 팬의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토트넘과 경기에서 패한 번리 팬들이 인종차별적 행위로 경찰에...
최저임금이라는 건 인종, 성별, 국적 상관없이 한국에 거주한다면 최소 필요 금액이라고 산정한 것이다.
노 연구위원=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미국에 일하러 갔는데 외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다면 어떻겠나. 다만 내국인 근로자 대비 생산성이 높지 않을 때...
그는 불화의 시발점인 메건의 ‘인종차별 피해’ 주장에 대해선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메건이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아치의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지를 놓고 근심하는 대화가 있었다’고 말한 것이 왕실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으로 해석되면서 이는 불화의 시발점이 됐다.
그러나 해리 왕자는 이날 당시 메건...
인수 직후 전체 직원 7500명 중 최고경영진을 포함해 5000명을 무더기 해고한 데 이어, 인종차별이나 혐오 콘텐츠 게시로 정지됐던 계정을 다시 복구시키고, 자신을 비판했던 일부 기자들의 계정을 일방적으로 정지시키는 등 좌충우돌 행보를 보였다.
본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트위터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머스크의 행보는 테슬라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테슬라...
머스크는 10월 말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이후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보이며 각종 논란을 일으켜 비판을 받고 있다. 인수 직후 최고경영진을 포함해 전체 인력의 절반을 해고한 데 이어 인종차별 내용을 담아 혐오 콘텐츠로 정지됐던 계정을 다시 복구시키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최근엔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의 유력 기자 10여 명 계정을...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던 골든글로브는 지난해 HFPA의 인종·성 차별 논란, 운영진의 부정부패 의혹 등이 불거지며 할리우드 영화계의 보이콧 대상이 됐고, 생중계 방송마저 중단됐다.
올해에는 NBC 방송이 HFPA의 포용성과 다양성 증진 등 쇄신 작업을 수용해 생중계를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제80회...
논란이 불거지자 수전 허시는 이튿날 바로 사임했으며, 윌리엄 왕세자는 대변인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인종차별은 용납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작년 초 윌리엄 왕세자의 동생인 해리 왕자 부부가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왕실 인종 차별을 폭로했었기 때문에 일부 관중들의 반응이 더욱 격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해리 왕자 부부는 조만간...
이후 이란 곳곳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는데, 당국이 폭력 진압을 하면서 논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란 국영 TV는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도열한 모습을 비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잉글랜드는 인종차별과 불평등을 반대한다는 의미로 킥오프 전 한쪽 무릎을 꿇는 의식을 치렀다. 다만 주장 해리 케인은 앞서 성소수자 지지를 표하는 무지개색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