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구글, 애플 등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를 법적으로 금지한 한국을 따라 전 세계 곳곳에서 비슷한 논의가 뒤따르고 있다. 앱 ‘공룡’의 독점적 지위를 견제할 법안을 마련해야 한단 공감대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촘촘한 하위 법령을 통해 공정한 앱 생태계를 앞장서 조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6일 서울 여의도...
윌슨 화이트 총괄은 “변경 예정인 정책에 따라 개발자들은 구글의 인앱결제 시스템에 더해 자신이 선택한 제3자 결제시스템을 앱 내에서 제공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은 선호에 따라 제3자 결제 또는 구글 인앱결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법 준수를 위한 구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개정법의...
UT 앱은 인앱 메시지 번역 기능을 탑재해 국내외 구분 없이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UT는 나아가 고객 지원 센터를 24시간으로 확장해 기능을 보강하고, 내년에도 투자를 단행해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겠다고 밝혔다.
톰 화이트 CEO는 “이번 신규 UT 앱은 많은 사람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로, 기대한 만큼 뿌듯함도 크다”며 “앞으로 UT는 기사와 고객을...
애플에는 인앱결제 외에 ‘앱 외부에서 결제 후 앱 내에서 이용하는 방법’ 등이 가능해 현 정책이 개정법에 부합한다는 애플의 입장에 대해 개정법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음을 명확히 밝혔다. 또 구글에 대해서는 제3자 결제 허용 등 개정법을 준수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하였으나 구체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확인되지 않으면 현행 법률을...
특히 유튜브는 모바일 앱 결제의 주류를 이뤘던 인앱 결제 방식 외 구독 서비스를 위한 결제를 정착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왓챠, 웨이브, 멜론 등 동영상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한국 내 소비자 지출 상위권을 차지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앱애니 관계자는 “더는 모바일 앱은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보조적 채널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법안의 후속조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방통위는 최근 애플, 구글 등 앱 마켓사들로부터 법 준수를 위한 이행계획을 제출받은 바 있다. 하지만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재제출을...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한 달이 돼가는 가운데, 국내 앱 마켓 사업자와 모바일 콘텐츠 사업자 간 상생 협약이 최초로 체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지난달부터 시행되는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과 관련해 구글,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구글코리아에 인앱결제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 부당하냐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또한 인앱결제를 통해 30% 수수료를 떼는 구글의 사업 모델을 변경할 계획이 있는지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한 뒤에도 구글, 애플 등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사업자들의 인앱결제 강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인앱결제 방지법이 시행된 뒤에도 애플과 구글 등 앱...
특히 “지난 8월에는 앱 마켓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됐다”며 “하위법령을 조속히 정비해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방통위가 규제의 주도권을 잡겠다고 천명한 셈이다. 그간 방통위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들의 피해를 막는 데 초점을 맞추며 규제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해서는 △방송...
구글 등 앱 마켓 사업자가 인앱결제를 강제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전날부터 시행된 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역시 규제의 칼날을 구글에 겨눈 상태다. 공정위는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요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했다며 구글에 2074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 명령을...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협의회의 활동이 앱마켓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통과를 비롯해 정책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로 연계되고 있다”며 “통신ㆍ인터넷 산업에서 혁신성장 견인과 공정한 상생기반 마련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와 정부의 ‘줄탁동시‘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수용도가 높은 정책 성안을 위해...
스마트기기 분야에서는 혁신적인 기기 및 서비스 출시를 뒷받침할 수 있는 OS 개발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번 안드로이드 탑재 강요 건 외 현재 조사·심의 중인 앱마켓 경쟁제한 관련 건, 인앱결제 강제 건, 광고 시장 관련 건 등 구글의 독과점 행위 혐의 3건에 대한 제재 여부를 순차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인앱결제 방지법’의 시행에 맞춰 하위 법령을 준비하고 앱 마켓 생태계 전반에 대한 실태점검도 나설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앱 마켓사업자가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이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법이 세계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9%가 반대 응답을 했고, 찬성은 24.5%에 그쳤다.
한편 민주당은 구글 인앱결제 강제를 막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본회의 의결시킨 데 이어 이번 정기국회 내에 거대 플랫폼 기업 규제 입법을 처리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내달 국정감사에서 플랫폼 업체의 독점·갑질 행태를 드러내고 이로 인한 여론을 등에 업고 규제입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 사업 타격
미국 법원이 애플의 인앱 결제 방식에 대해 반(反)경쟁적이라고 판결했다. 애플의 앱스토어 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은 애플이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 구매 비용을 결제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은 반(反)경쟁적 조치라고 판결했다....
이에 개발자들에게 인앱 결제를 사용하도록 강요할 수 없고 외부 결제용 링크를 넣을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로 기업들은 최대 30%에 달하는 애플의 앱스토어 결제 수수료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에 애플 주가가 3.31% 하락하면서 지수 전체에 부담을 줬다.
경제지표도 시장 불안을 부추겼다. 이날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
에픽게임즈가 국내 ‘인앱결제 방지법’ 통과를 계기로 포트나이트 재출시를 요청했으나 애플이 이를 바로 거부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트위터 계정은 10일 “에픽은 포트나이트 개발자 계정의 복원을 애플에 요청했다. 에픽은 한국의 새 법을 준수해 자체 결제 및 애플 결제를 나란히 제공하는 포트나이트를 한국 iOS에 재출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의 게임 포트나이트가 우리나라에서 재출시한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트위터 계정은 10일 “에픽은 포트나이트 개발자 계정의 복원을 애플에 요청했다. 에픽은 한국의 새 법을 준수해 자체 결제 및 애플 결제를 나란히 제공하는 포트나이트를 한국 iOS에 재출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구글ㆍ애플의 앱 마켓 독점과 맞서 반독점...
☆ 시사상식 / 인앱 결제(In-app Purchase)
애플리케이션 유료 콘텐츠를 결제할 때 앱 마켓 운영업체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해 결제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구글이나 애플은 수수료로 최대 30%를 가져간다. 구글은 10월부터 음원, 동영상, 전자책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 앱에 구글의 인앱 결제 방식을 의무화했는데, 국회는 지난달 31일 인앱 결제를 강제하는 행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