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두 차례 매각이 불발되면서 결국 공개경쟁으로 선회했다.
현재 인수 후보로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H&Q코리아를 포함해 LG와 SK 등 10여곳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LG그룹은 화학 계열사인 LG화학을 통해 동부팜한농을 인수한 뒤 비료·농약 등 농자재 사업에 뛰어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프·다우 등 글로벌 화학업체들이 농자재 사업에...
관건은 박 회장의 인수자금 조달 여부다. IB(투자은행)업계 전문가들은 박 회장이 1조원을 넘는 금액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회장이 도움을 청한 우군인 NH투자증권은 인수금융의 일정 부분 지원을 결정했지만 턱 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설상가상으로 당초 유력하게 점쳐진 금호고속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까지 제동이 걸린 상태다. 앞서 박...
물론 그의 대담한 제안은 미국 규제당국의 높은 벽과 터무니없이 낮은 제안가 때문에 불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칭화유니그룹이 마이크론을 인수하려면 미국의 대미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CFIUS는 미국 정부의 12개 이상 부처의 대표로 이뤄진 패널 집단이다. CFIUS는 외국인에 의한 미국 기업 인수 혹은 투자가 안보를 위협하는지 여부를...
최근 매각이 불발된 극동건설의 경우 시장에서는 약 1200억원의 회생채무금액과 기대 인수금액에 대한 조정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매각 협상이 결렬된 동부하이텍 역시 높은 이자금으로 인해 본래 지분 가치의 4배 가까운 매각 자금이 필요해 원매자의 구매 의지가 떨어진 전례다.
하반기에도 대기업 계열사의 매각 추진은 쭉 이어질 전망이다....
보증금 납부기일을 맞추지 못하는 등 재무 상태와 인수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향후 매각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극동건설의 기업 가치는 높지만 인수 과정에서 예상되는 인수금액(700억원) 외에 인수자가 추가로 떠안아야 할 1300억원 규모의 회생채권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건설업황 전망과 회생채권 등 문제로 새 주인찾기가 쉽지...
한 M&A업계 관계자는 “삼안엔지니어링은 프라임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2010년 말 경 롯데건설이 삼안 주식 전량을 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나 프라임그룹의 변심으로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면서 “다만 현재까지 인수를 위한 실사를 앞두고 있고, 인수합병은 인수 마무리가 될 때까지 변수가 많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투자자...
레이저프린터기 토너 카트리지 생산업체인 엠젠은 최근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대한 투자협의를 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는 보유 지분의 매각를 함께 협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영권 매각과 관련한 협의는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분식식회계 논란이 제기됐고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21일 정의당 박원석 의원실과 투자업계에 따르면 KIC는 작년부터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다저스 지분 인수를 추진했으나 최근 구단주인 구겐하임 파트너스와의 협상이 결렬돼 투자계획을 백지화했다.
다저스는 미국 서부의 인기 구단으로 1990년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활약했고 지금은 류현진(28) 선수가 투수로 뛰고 있다.
다저스 투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매각에 찬성하지 않으면 M&A가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회생계획안 1차 초안 작업은 마친 상황으로, 22일까지 법원 제출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법원의 허가를 얻어 조기에 매각 절차에 착수, 신속한 변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이 M&A시장에 등장할 경우 가장 유력한 인수...
팬택은 지난달 진행한 3번째 매각 시도마저 불발돼 '새 주인 찾기'에 실패했다. 업계는 '마침내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팬택을 인수할 업체는 이제 '눈 씻고 찾아봐도 없을 것'이라는 암울한 소리도 나온다.
이제 팬택의 운명은 다시 법원의 손에 넘어갔다. 늦어도 2주 안으로 청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던 법원과 채권단은 장고에 들어갔다. 그만큼 팬택이 국내...
계약 종료 이후에도 리딩투자증권과 옥터스인베스트먼트 측은 막판 인수 협상 조율에 나섰으나 끝내 합의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옥터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0월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실사 작업을 올 초까지 진행했다. 원래 계획대로 금융 당국이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허가하면 300억~3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SK네트웍스는 KT렌탈 인수에 대한 고배 이후 자체 성장을 지속할 방침을 세웠으며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도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신영증권 황창석 연구원은 “KT렌탈 인수 불발이 유감스럽지만, 속도의 차이일 뿐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성장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라며 “자체 투자로도 중장기 사업 성장성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권성동·김도읍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이 청와대 주도로 이뤄졌으며, 대선 일주일 전부터 명단에 올라가 있어 이명박 당선자 인수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가 포함된 법사위 차원에서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인수합병 시 인수후보자의 고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번 매각이 불발된 만큼 사표를 제출한 임직원 포함, 팬택의 잔류 인력 1400여명은 당장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봐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소수 개발인력의 개별적 이동을 제외하고는 동종 업계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릭스 사모투자회사가 최근 본입찰 당시 제안한 인수 구조 일부를 변경하기 위해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에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서(SPA) 체결 시한을 1달 연장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매각 작업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릭스 사모투자회사의 현대증권 인수 무산설은 물론, 현대그룹의 현대증권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이어 파산부는 “LOI 내용이 미비하고 실질적인 인수의사나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매각 작업도 결국 불발되면서 팬택의 청산 가능성이 커졌다. 팬택 매각의 향후 절차는 관리인과 채권자협의회 간 2주 이상의 협의 기간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추가 매각작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팬택은 청산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네 번째...
두 번의 매각 불발로 벼랑끝에 몰렸던 팬택이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17일 "팬택 인수합병(M&A)과 관련해 3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법원은) 이후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과 채권단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수의향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