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STX그룹의 요청으로 산업은행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불발됐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예비실사 결과 팬오션은 스스로 돈을 벌어 회사채와 대출금을 갚을 능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은행 대출 7000억원은 채권단의 자율협약으로 정리할 수 있지만 회사채(1조2000억원), 선박금융(2조5000억원) 등은 비협약채권이라 산은이 3조7000억원을 떠안아야...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일본계 오릭스 PE로부터 매각이 불발된 지 4개월 만이다.
현대그룹은 이날 유동성 타개를 위한 추가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고, 이 중에 현대증권 등 금융 3사(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재매각도 포함됐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대증권의 매각 주관사로 E Y 한영을 선정하고 오는 3일 매각...
다만, 인수합병(M&A)업계에서는 지난해 일본계 오릭스 PE로의 매각 불발에도 엿볼수 있듯이 현대그룹이 증권을 팔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수반돼야 이번 인수전도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 대세다.
인수합병(M&A)업계 고위 관계자는 “사실 매수하는 입장에선 자율협약 관리 체제로 들어가서 채권단이 확실하게 팔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적극적으로 입찰에...
7번째 사업자 선정 불발이다. 제4이동통신은 지난 MB(이명박) 정권 시절에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이 이동통신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했던 정책이다. MB정권 출범 첫 해인 2008년 9월 당시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 업무 보고를 통해 처음으로 제4이동통신 정책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준비작업을 거쳐 2010년 들어 처음으로 제4이동통신 정책이...
◇SK텔레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지분인수 이후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합병이 성사된다면 지상파, 홈쇼핑 등과의 협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도 강화될 것입니다. 특히 시너지가 본격화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시설투자(CAPEX)와 마케팅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애초에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가 촉발한 것도 현대그룹이 자구계획으로 내세운 현대증권 매각이 불발되면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아직 매물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과거 현대증권 인수에 뛰어들었던 국내 사모펀드 파인스트리트와 함께 홍콩계 사모투자펀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 강력한 인수 후보군들이 물밑에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그룹 측이...
우선 이번 자구안에는 지난해 매각이 불발된 현대증권을 다시 매각하는 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에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것도 거슬러 올라가면 6000억원대의 현대증권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시작됐다. (관련 기사 6면)
현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이하 현대엘리) 지분(8.7%) 매각도 고려 대상 중 하나다. 다만, 현대엘리는...
2010년 이후 정부의 다섯 번째 우리은행 민영화 시도가 불발됐다. 통째로 파는 것이 아닌 지분을 쪼개는 ‘과점주주매각’의 새로운 방식을 내놓았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우리은행은 한국 금융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1998년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은행의 통폐합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중년들이 목숨을 끊는...
여기에는 일본계 사모펀드인 오릭스가 현대증권 인수를 포기하면서 불발된 매각 건으로 자구안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현대상선이 추가로 추진한 현대아산ㆍ현대엘앤알 지분 매각이 포함돼 있다. 또 현대상선 영구채 발행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두 회사는 높은 이행률에도 여전히 심각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여전히 높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여기에는 일본계 사모펀드인 오릭스가 현대증권 인수를 포기하면서 불발된 매각 건으로 자구안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현대상선이 추가로 추진한 현대아산, 현대엘앤알 지분 매각이 포함돼 있다. 또 현대상선 영구채 발행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두 회사는 100%가 넘는 이행률을 보였음에도 심각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여전히 높다. 한진해운은...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2013년 당시 한국토지신탁 인수를 위해 칸서스와 손잡았으나 합작관계에 따른 인수 불발로 인해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본지 2015년 11월29일자 케이프인베스트먼트, 칸서스운용에 손해배상소송 제기한 까닭은? 참조)
또한 하나은행 VIP고객들이 법령을 위반해 해외부동산펀드 판매를 했다며 칸서스운용과...
두 차례에 걸친 제3자 인수 추진이 불발되면서 코아로직의 매각은 장기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코아로직은 지난달 22일 입찰을 마감, 입찰에 참여한 인수의향자가 있었으나 인수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날 회사 측은 수원지법에 재매각 추진 및 신문공고 제출 신청을 하며 재매각 추진에 나섰다.
코아로직의 매각...
대우증권 인수 불발 후 은행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 간 CIB 역량 교류를 위해 IB 관련 조직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부행장을 5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이 중 5명을 교체했다. 특히 신규 선임된 부행장 5명 중 3명을 영업 출신으로 채웠다.
황인산 경기영업그룹 담당 전무가 경영지원 그룹 부행장으로, 윤규선 서울서영업그룹 전무는 기업고객지원그룹...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갑’으로 불리는 KDB산업은행은 최근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덕배’로 불린다. KDB의 약자를 K(김), D(덕), B(배)로 부르는 것이다. KDB의 M&A 스타일이 생뚱맞고 촌스럽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김덕배’는 과거 KBS2 TV 개그콘서트 ‘집중토론’이란 코너에서 유행했던 캐릭터다. 토론 중에 한창 의견을 말하다 갑자기...
대우증권 인수 불발 후 은행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 간 CIB 역량 교류를 위해 IB 관련 조직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부행장 가운데 강문호 여신그룹 부행장만 물러났다. 이오성 경영지원그룹 부행장과 김기헌 IT그룹 부행장은 기존 업무 그대로 유임됐다. 이홍 부행장은 영업그룹에서 경영기획그룹으로, 박정림 부행장은 리스크관리 그룹에서 ‘은행의 꽃’이라...
대우증권 인수 불발 후 계열사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지만, 내부 승진 수요가 적어지면서 내부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8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손해보험 대표 후보로 양종희(54) KB금융지주 부사장을, KB국민카드 대표 후보로 윤웅원(55)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을 추천했다.
이로써 지난해 KB 사태 당사자들이 KB금융으로...
매각이 한차례 불발된 보광그룹 계열 반도체부품 제조업체 코아로직이 법원에 재매각을 신청했다.
24일 코아로직에 따르면 지난 23일 관리인 김한기 코아로직 대표가 수원지법 제4파산부에 재매각(기업) 추진 및 신문공고 제출 신청을 했다.
코아로직 관계자는 “23일자로 법원에 재매각 신청을 했다”며 “법원 허가가 나면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공시돋보기] 보광그룹 계열 반도체부품 제조업체 코아로직의 매각이 불발됐다.
코아로직은 제3자 인수추진 진행경과와 관련 일정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4시에 입찰마감을 했으며, 그 결과 유찰됐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입찰에 참여한 인수의향자가 있었으나 인수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수원지방법원의 결정에 따라 유찰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현대증권 매각이 불발되면서 KB금융이 현대증권 인수에 나설 것이란 얘기가 나왔지만 윤 회장은 고개를 저었다.
◇ 영풍제지 경영권 줬더니 회사 날린 35세 연하 부인
과도한 주식담보대출 결국 경영권 매각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인 영풍제지 오너가가 보유 지분을 외부에 매각했다. 영풍제지는 최대주주인 노미정 부회장이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당시 현대증권 매각이 불발되면서 KB금융이 현대증권 인수에 나설 것이란 얘기가 나왔지만 윤 회장은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대우증권 인수가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윤 회장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KB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23일 “당장 현대증권을 인수할 계획은 없다”며 윤종규 회장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중요한 것은 ‘내적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