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증자가 불발되면 저축성보험은 부채이기 때문에 건전성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내가 낸 돈 못 돌려받는 것 아니냐’는 문의를 하고있다”며 “추후 유상증자가 안되고 지급여력비율(RBC)이 떨어지면 그때 가서는 판매 중지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보험사로부터 RBC 수치를 3개월에 한 번씩...
이번 매각 불발로 재무구조를 일시에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올해 3월 기준 LS네트웍스의 순차입금은 4790억 원 규모다. 이번 매각을 추진하면서 LS네트웍스는 매각가로 4000억 원 이상을 제시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아프로서비스그룹은 3500억 원 수준에 인수하기를 희망했다. 매각이 성사되기만 하면 대부분 해소할 수 있었던...
22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된 STX건설 본입찰에 기존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업체 2곳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4월 말 수의계약을 했던 국내 한 건설 시공업체가 당시 계약 조건대로 STX건설 매각 본계약 절차를 밟게 됐다.
STX건설 회생 절차를 맡고 있는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수의계약자와는 인수희망 가격과 채무변제 계획 등에 대해 4월 말 계약이 된...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3763억 원, 영업이익은 3388억 원이다.
일부 지분을 매각했으나 경영권 변동은 없다. MBK가 보유중인 코웨이 지분율은 26% 규모로 최대주주 자격은 이어진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1월 코웨이 지분 30.9%를 1조1900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2015년 한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다만 산은과의 막판 협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딜이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계약 과정에서 인수자에게 명시되지 않은 이슈가 50억 원 규모 이상 발생하면 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은 관계자는 “아직 계약이 완전히 종결되지 않았다”며 “협상 불발로 딜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칸과 함께 오리엔탈정공 인수전에 참여했던 유암코는 이번 매각이 불발되지 않는 한 채권자로서 회사의 정상화만 바라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유암코는 지난해 5월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1차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PEF)를 통해 오리엔탈정공 협약채권 728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협약채권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특정 조건을 전제로 한 채권이지만 대주주가...
지난해에는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카지노게임 전 세계 1위 업체인 ‘플레이티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중국 자본에 넘어가며 인수가 불발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모바일게임에서 RPG장르와 캐주얼·퍼즐게임 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6월 미국의 석유화학업체 엑시올을 인수계획을 철회했으며, 비슷한 시기 추진하던 말레이시아의 롯데케미칼타이탄에 대한 기업공개(IPO)도 그룹사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불발됐다. 아울러 올 3월에는 싱가포르 석유화학업체 주롱아로마틱스(JAC)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도 실패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범용 중심의...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한 중국 기업의 금호타이어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키를 쥐고 있는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군 수송차량·전투기 등에 타이어를 납품하는 방산업체라는 이유로 중국으로 매각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서다.
현재 외국인투자촉진법 제6조에 따르면 외국인이 방산업체 주식의 10% 이상을 취득할 경우...
이 기업은 액체 운반선과 컨테이너 선박, 그리고 선박에 들어가는 블록 제조를 주력 산업으로 삼고 있다. 2011년에는 STX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고 사명도 고성조선해양으로 변경했다.
애초 고성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매각을 추진했다. 실제 본입찰에 1개 업체가 최종 참여했지만 인수자금 조달 능력을 증명하지 못해 결국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불발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합병 당시와 동일한 규제환경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인수합병 의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를 인수했을 때 재무상황이 흔들릴 가능성에 대해선 “재무역량 과거와 달리 많이 단단해져있다. 2016년에도 현금이 6000억원가량 늘었다....
애초 알티전자는 2015년 말 매각을 추진했을 당시 S&K폴리텍이 선정됐으나 일부 채권단의 반대로 결국 불발에 그쳤다. 이후 지난해 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휴메릭이 선정됐지만 또다시 가격 이견 차로 매각이 무산됐다.
그러나 이번 세 번째 매각은 1차 매각 당시 걸림돌로 작용한 혜주알티정밀부품유한공사(중국 자회사)의 매각을 지난해 성료한 만큼, 향후...
재계는 중간지주회사 도입이 불발될 경우, 현재의 기업 지배구조를 전면적으로 뒤흔들고,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시켜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 보험과 카드 등 국내 금융회사들이 외국 자본에 넘기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쟤계 관계자는 “일반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보유하도록 허용하되 금융...
지난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이 불발되면서 경영활동에 차질이 빚어져 영업이익 대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1조1006억 원, 215억 원을 기록 전년과 비교해 각각 6.9%, 64.0% 줄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감소하고, 콘텐츠 수수료가 증가한 것도 일시적인 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인수합병 추진 여파로...
MBK파트너스는 2013년 12월 ING생명을 인수한 뒤 2014년 2월 정 사장을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3일 진행되는 주총에서 연임이 최종 확정되면 정 사장은 ING생명의 상장이라는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ING생명의 매각이 불발되자 국내 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를 각각 국내와 해외의 대표 매각 주관사로...
국내 동반진단 기반 신약개발기업인 에이비온의 코스닥 상장이 불발됐다. 주력 파이프라인이 개발 초기단계로 임상 진행 또는 기술이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증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에이비온은 20일 NH투자증권이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 '엔에이치스팩8호'와의 코스닥 합병 상장 예비심사에서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TCC벤드코리아의 매각 주관사인 성도회계법인은 이 날 매각 공고를 내고 내달 1일까지 인수 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방식은 세 가지 안을 염두에 두고 진행된다. 1안은 현재 파산절차중인 TCC벤드코리아가 인수자를 찾아 회생절차로 돌입해 M&A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인수자 입장에서...
양사 협상은 지난해 12월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1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케다가 100억 달러에 샐릭스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밸리언트는 2013년 인수했던 안과 제품 전문 제약사 바슈롬(Bausch & Lomb)의 안과 수술장비 사업부 매각을 검토 중이다.
작년 7월 버라이존은 야후 인터넷 사업부를 48억3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협상이 불발될까 전전긍긍하는 쪽은 줄곧 야후였다. 매각 절차가 진행되던 작년 9월, 야후가 2014년에 해킹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합병 계획에 문제가 생겼다. 당시 버라이존의 프란시스 샤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억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은 무시할 수 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