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양사의 인수합병(M&A)은 2년 2개월 만에 무산됐다.
13일 EU 집행위원회는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EU는 통합 법인이 LNG 운반선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형성해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두 기업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았다.
2019년 12월 기업결합심사를 심사를 개시한 이래 2년 2개월 만이다....
결국, 양사의 결합이 최종 무산되면서 산업은행은 준비해온 플랜 B를 가동할 전망이다. 대우조선이 '민간 주인'을 찾아야 한다는 방침엔 변함이 없는 만큼 새로운 인수자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
산업은행은 외부전문기관의 컨설팅 등을 바탕으로 대우조선 경쟁력 강화방안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 합병을 추진하면서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설립하는 등 그룹 사업구조를 재편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인수 무산에 따른 비용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조선업계 전체로 보면 장기적으로 두 회사의 합병 무산은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조선 업계에서는 자국 업체들끼리...
유럽연합(EU)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양사의 통합 절차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
업계에서는 인수가 좌초되면 장기적으로 국내 조선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EU의 결합심사에...
그는 장바구니 픽업, 세탁을 대행하는 전문 서비스 업체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뉴먼은 위워크를 공동 창업한 뒤 CEO 업무까지 맡았지만, 2019년 기업공개(IPO)가 무산되자 불명예 퇴진했다. 당시 대주주였던 소프트뱅크그룹은 그에게 컨설팅 수수료 명목으로 2억 달러를 지급하고, 5억7800만 달러에 보유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홍 부총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은이 시행령 제약으로 해외 수주가 무산된 사례가 최근 4년간 최소 4건 이상, 121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그가 언급한 시행령이란 대외보증 한도 제한으로 수은은 대외채무 보증의 총액을 무보의 연간 보험인수 금액의 35% 내에서 관리해야 한다. 대외채무 보증은 외국 수입자의 대출금...
현재 무보의 연간 보험 인수 금액 중 35%인 수은의 대외채무보증 총액 제한 비율을 50%로 높이고 총액 기준은 무보의 당해연도 실적에서 직전 3개년 평균 실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대외채무보증은 국내 물품을 수입하는 외국인이 구매대금을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때 채무를 보증해주는 제도다. 해외 수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국가의 기업 및...
성명 통해 “합병 계약 해지” 밝혀...미국 CFIUS 승인 받지 못해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반도체와 중국 자본 간의 인수 거래가 무산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그나칩은 성명을 통해 “중국 사모펀드 와이즈로드캐피털과 매그나칩이 3월 체결한 14억 달러(약 1조6594억 원) 규모의 합병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개월간의 노력에도...
그러나 알리바바의 칭화유니 인수는 결국 무산됐다.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을 걸고넘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금융당국이 자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대한 정보 공개 요구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정보 유출을 우려했다는 설명이다.
미국은 작년 12월 자국 회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외국 기업을 증시에서 퇴출하도록 규정한 ‘외국회사문책법’을...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가 최대주주인 컨소시엄이 선정칭화유니 인수 도전한 알리바바는 무산칭화유니, 채무불이행 규모 3조 원 웃돌아
중국 대표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그룹이 국유화 수순을 밟게 됐다.
13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칭화유니의 합병ㆍ구조조정을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 베이징젠광자산관리와 와이즈로드캐피털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하지만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로 인해 호반건설이 인수 철회 의사를 밝혔고, 결국 매각은 무산됐다.
이후 3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중흥그룹은 그동안 대우건설 인수에 적극적이었다. 앞서 정 회장은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대우건설을 살려 세계적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인수 목적”이라며 “대우건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조 원 규모의 미국 호텔 인수를 둘러싼 중국 안방보험(현 다자보험)과의 소송전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동안 국내 증권가에서는 미래에셋이 다자보험과의 소송에서 지고 향후 중국 사업에도 지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일부 제기됐으나 이번 최종 승소 판정으로 불확실성한 시장 전망이 진정될 것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하지만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로 인해 호반건설이 인수 철회 의사를 밝혔고, 결국 매각은 무산됐다.
이후 3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중흥그룹은 그동안 대우건설 인수에 적극적이었다. 앞서 정 회장은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대우건설을 살려 세계적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인수 목적"이라며...
앞서 한국미니스톱은 2018년에도 매각 절차를 진행했으나 당시 4000억 원 안팎의 비싼 가격으로 인해 인수전에 참가한 신세계, 롯데와 가격차를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하지만 이후 미니스톱의 점유율과 실적이 하락하면서 몸값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미니스톱은 지난 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기준 1조794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43억 원의 영업...
최대주주 변경이 철회되고,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이 무산된 것이 주가를 추락시킨 요인으로 파악된다.
디지캡은 전날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또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150억 원), 전환사채(140억 원), 신주인수권부사채(110억 원) 등 총 400억 원 규모 자금조달 계획도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4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도 무산됐다.
2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디지캡 주가는 전일 대비 2910원(-29.97%) 떨어진 6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디지캡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150억 원, 전환사채 발행 140억 원, 신주인수권부 사채 110억 원 등 총 4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 철회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디지캡은 지난 10월 21일 메디칸 주식회사 외 3인과...
아울러 한샘 미국 법인은 조 대표가 455억 원에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정리하면 매수자 측 인사가 회사에 입사하고, 기존 경영진은 미미한 수량의 지분도 매각한 후 미국 법인만 따로 챙겨간다. 경영권 매각이 순항하는 모양새다.
한샘이 '주가 살리기'에 나섰다는 점도 매각 순항 요인으로 보인다. 거래 대상물인 주식의 가격을 끌어올린다는 것은 양측...
앞서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 공장의 공정 최적화를 위해 네덜란드 ASML의 EUV 노광장비를 들여올 예정이었지만 미국 정부 반대로 이 계획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과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사용되는 D램 최대 공급업체 중 한 곳인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분쟁에서 다음 희생양이...
02%(9600원) 내린 8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누스 지분 인수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결렬됐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윤재 지누스 회장 등의 지분 40%가량을 1조1000억 원 규모에 인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앞두고 거래가 무산됐다.
더 많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올리고 인수·합병(M&A)도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표면적인 이유와 달리 네덜란드 법원의 기후변화 대응 압박과 특정 주식에 대한 막대한 원천징수세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 거주자가 아닌 경우 배당세 15%를 미리 떼고 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