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가 전임 문재인 정부 말기에 임명된 '알박기' 인사를 겨냥해 연일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이미 여당에서 공개 사퇴 요구가 불거졌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자구안 발표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으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서도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4월까지가 임기인 한전 자회사 기관장에...
한전의 경영난에 더해 한전 직원의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감사 은폐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여권 내에서 정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일각에서는 정 사장의 이번 사의 표명이 이달 10일 단행된 산업부 2차관 교체와 맞물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검수완박과 관련한 헌재의 결정과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낙마 사태와 관련한 부실 인사 검증 문제 등을 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앞서 헌재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통과시켰던 검수완박법에 대해 '위장탈당' 등을 통한 법사위 심사 과정은 위법했지만, 법...
‘VIP 리스트’ 작성‧관리…징역형에 집행유예·벌금형하나銀 법인도 벌금형 확정…함영주 회장은 2심 중
하나은행 신입행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 인사 업무 담당자들과 하나은행 법인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나은행 전 인사부장 송모(59) 씨에게 징역...
ISS는 보고서에서 “조용병 회장이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판결을 받기는 했지만, 이사회가 첫 기소와 1심 유죄판결 당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KB금융의 경우 사외이사로 추천된 6명 중 3명(권선주·오규택·김경중)이 기존 사외이사다. 하나금융에서도 6명의 현 사외이사(김홍진·허윤·이정원·박동문·이강원·양동훈)가 재추천됐다....
하지만 많은 노조에서 회계가 불투명하고 노조간부들이 비리에 연루된 경우가 많다. 문제는 노조간부들에게 권력이 집중되다보니 웬만한 노조비 유용에 대해 일반 평조합원들은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회사는 노사관계의 안정을 위해 노조간부에게 각종 편의와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집행부는 산업평화를 약속하며 회사 측과 결탁해 각종 인사에...
그러면서 "저를 포함해 (의혹을 제기하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 우리 당내 인사들 가운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철저히 수사해 주시기 바란다"며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저와 우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무책임한 일부 정치인들에게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정치적,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울산...
시장에서는 경찰, 검찰,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구 대표 재임 중 있었던 각종 비리 첩보 수집 등에 나서면서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KT는 대표이사의 임기는 정부 출범 시기와 맞물릴 때마다 홍역을 치렀다. 연임 시도→검찰 수사→낙마의 도돌이표의 흑 역사다. 대표 선출 때 외풍이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
구 대표의 사퇴로 차기 대표 레이스는...
그는 김기현 후보의 울산 투기 의혹을 거론하며 “권력형 토건 비리가 심각하다. 멀쩡한 땅을 김 후보 명의로 바꿨다. 이래도 되는 것이냐”며 외쳤다. 김 후보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대다수였던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일부 지지자들은 북을 두드리며 반발했다.
황 후보는 “(김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은 필패입니다”라고 말하며 꿋꿋이 발언을...
앞서 대장동 사업 특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14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에 관한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 340억 원 상당을 수표로 찾아 차명 오피스텔과 대여금고 등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대장동 비리를 심판할 수 없다. 오히려 공격을 받고 총선 필패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 후보는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정치’를 내걸고 호남과의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탕평을 통해서 연포탕 잘 끓여서 국민대통합, 당내 대통합을 이뤄서 총선 압승을 이끌겠다고 약속한 저 김기현이 연포탕의 고향에 왔다”고 인사했다.
김 후보는...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3년 2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재판장 마성영 부장판사)는 3일 오후 2시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 원의 추징을 명했다.
1심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공소사실 중 아들의 충북대...
용산역서 귀성객에 명절 인사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계룡마을 현장 차례로 찾아설 이후 다시 검찰 출석...가시밭길 시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소환 날짜와 횟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의도로...
이에 초대 한 전 위원장은 “위원장을 맡았을 때 결국 나라가 있어야 기업이 있고 기업이 있어야 일자리가 있다는 애국심에 호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각계 인사들을 만나 노동개혁이 시대적 명제이고 결국 국민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노동개혁은 근로자를 위한 것이고 국익을 위한 것인 만큼...
그런데 이번 정권(문재인 정부)이 진보의 이미지를 완전히 망쳐놨다”며 조 전 장관을 비롯한 당시 여권 인사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딸의 장학금 부정 수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2019년 8월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이후 △자녀 입시부정 △사모펀드 의혹 △사학재단 비리 등 전방위 검찰 수사를 받았다. 조 전 장관은 임명된 지 35일 만인 10월 14일 사퇴했다. 후임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조국 일가 수사팀 교체에 나서자, 이른바 ‘검란(檢亂)’이 일었다.
전직 고검장은 “인사가 나서 수사팀을 떠나게 됐다면 뒷사람에게 최대한...
이 전 기자는 2020년 2~3월께 후배 기자와 공모해 수감 중인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유시민 작가 등 당시 여권 인사의 비리를 제보하라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기자는 회사에서 해고 처분을 받았다.
이날 재판부는 “한국기자협회 실천 요강에 기자들은 정보를 취득할 때 강압적인 방법을 쓰지 않는다고...
다만, 이번 사건이 전 정권 비리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 그 다음 타깃이 이재명 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장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2일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노 의원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노 의원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각종...
이와 관련해 조 회장은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진 행장에 대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충분히 잘해낼 것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인사에 있어서 크게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과거 조 회장이 채용비리 사안으로 법원에 갔을 때 진 행장이 법원에 직접 찾을 정도로 은행 안팎에서는 둘의 사이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또 "채용 비리 재판 관련해서 4년 정도 고생했고 코로나 때문에 회장으로서 활동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며 "제가 더 (연임) 해서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맞는가, 아니면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게 맞는가 고민이 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회추위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 후보자 명단을 보니 이번에 제가 키워온 훌륭한 후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