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자 김경집(金京執·57)은 “지금 내 나이가 가장 좋다”고 말한다. 그는 중년 이후의 삶은 ‘의무의 삶’을 지나 ‘권리의 삶’을 사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자유와 즐거움을 만끽하며 살기에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지금’이라는 것. 그런 생각을 담아낸 책이 바로 이다.
책을 쓸 때 그는 40대 후반이었다. ‘나이듦’에 관해...
신세계그룹이 인문학 전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것은 ‘고객제일주의’ 기업철학이 인간중심 이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평소에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문, 예술, 패션을 통해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신세계그룹은 이러한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베어드 박사는 한국 개신교회와 근대 고등교육의 도입과정에서 공적을 남긴 복음전도자로, 르네상스적인 의미에서 교육자이자 인문학자였다. 그의 선교보고서에는 신앙적, 인문학적 감성이 잘 배어 있으며, 40년에 걸친 교육 및 문서 사역 등 각종 복음전도 활동 기록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
1900년 교육보고서 중 베어드는 “우리 학교에는 기독교적 영성이...
자격을 가진 세계 각지의 펜클럽과 대학, 인문학자 등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이것을 한림원이 선정하게 된다.
다른 과학상과 평화상의 취지에 맞춰 인류의 진보, 발전에 기여하는 이상주의적, 인도주의적인 문학에 수여되는 경우가 많지만,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는 이상 혹은 이상주의와 관계가 옅어지고, 기존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작가에 주어지는 경우가...
옛글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이 시대의 인문학자 '정민' 교수의 신간 ‘옛사람이 건넨 네글자’(정민)와 KBS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 장영실을 다룬 ‘장영실’(조선사역사연구소)은 독자의 지적 만족감을 채우기에 충분하다.
절묘하게 설에 어울리는 책들도 있다. 새해 인사와 덕담이 담긴 문자도 결국 카피라이터다. ‘카피책’(정철)은...
신교수는 경제학자로 그리고 인문학자로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실천적 지성인이자 삶의 사색과 성찰에 큰 가르침을 준 우리시대의 큰 스승이었다.
신 교수는 194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대학원을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 교관으로 복무하던 중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68년 이른바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돼 1·2심에서 사형을...
주고 인사상 불리한 처우를 금지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 병원 직원도 사학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사학연금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이밖에 고사 위기에 있는 인문학을 진흥시키고 인문학자들과 연구자들의 학문 및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인문학 진흥 및 인문강좌 등의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도 처리됐다.
그러자 원 지사도 “마침 제2공항 예정지엔 ‘혼인지’라는 관광지가 있다”며 “공주 셋이 제주에 상륙해서 결혼하면서 새 물류가 섬에 퍼지게 된 곳으로, 인문학자들은 이 설화를 들어 이곳이 공항으로 점지된 곳이란 얘기도 하더라”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제주 제2공항의 입지 ‘보안’으로 발표 직전까지 알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웃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이병수 교수와 박영균 교수는 한국학에서 통일인문학의 이론적 자양분이 되었던 인문학적 통일담론을 소개하고 이것이 통일인문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다루는 ‘한국 인문학자의 통일사유-강만길, 백낙청, 송두율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통일사유와 통일인문학의 패러다임’을 각각 선보였다.
김종군 교수와 정진아 교수는...
이날 ‘김제동의 톡투유’ 첫회에서는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지난달 18일 ‘폭력’을 주제로 녹화된 토크 콘서트가 전파를 탔다. 우리 사회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폭력’을 주제로 김제동과 패널들이 청중과 함께 울고 웃으며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김제동, 인문학자 최진기,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가수 요조 등과 게스트 김종민이 함께 했다.
인문학에 대한 가정과 사회의 관심 제고, 학부모 인문소양 함양 및 성찰 기회 제공, 책 읽는 가정 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학생을 둔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4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숭실대 벤처관 309호 강의실에서 공개 강연 형태로 진행한다. 강사는 ‘인문학은 밥이다’를 쓴 인문학자 김경집 씨가 맡는다.
인문브릿지 사업은 전통적인 인문학 연구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문학자가 주도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기존의 자료를 가공해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 인문학대중화 사업이다. 한국연구재단이 2014년 12월 처음 실시한 인문브릿지 사업에는 건국대와 부산대 등 2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의 인문브릿지 사업은 인문학연구원이 그동안 축적해온...
인문서 '종횡무진 역사'의 저자인 인문학자 남경태씨가 2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1961년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후 1980년대 사회과학 출판사인 백산서당에서 편집장을, 도서출판 새길에서 기획위원을 맡았다.
그는 1980년대 편집자로 출판계에 입문했다. 94년 '셜록 홈즈의 추리학'을 첫 작품으로 20년 동안 저작 39권과...
‘인문학에 대한 가정과 사회의 관심 제고, 학부모의 인문 소양 함양, 책 읽는 가정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유초중고 학생을 둔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총 6회에 걸쳐 숭실대 벤처관 309호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인문학은 밥이다’로 유명한 김경집 인문학자가 강사로...
우리나라 경제, 사회 발전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인프라가 인문학인데도 인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에 대한 지원이 매우 취약해 우호인문학상을 제정했다”고 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우호 인문학상은 인문학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 또는 지난 2년 동안 국내에서 발행된 한국문학, 외국문학, 비교문학 및 문화학 분야의 학술저서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마키아벨리, 단테 등 사상가와 인문학자를 발굴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화가를 후원해 인류 역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세계는 메디치 가문과 같이 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유통기업으로서 인문학을 통해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사진)은...
마키아벨리, 단테 등 수많은 사상가와 인문학자를 발굴했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라파엘로 등 수많은 화가를 후원하는 등 인류 역사상 문화 예술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세계그룹이 인문학 전파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사람이 중심이 되고 바탕이 되는 인문, 예술, 패션을 통해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인문도서 열풍은 스타작가 몇몇이 주도하고 있다. 근엄했던 인문학자들이 대중강연, TV출연 등으로 대중과 직접 소통하면서 ‘인문학은 어렵다’는 편견이 사라지고 있는 것.
TV출연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신주는 ‘감정수업’, ‘다상담’ 시리즈 등을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인문도서 판매량의 약 11%를 소화했다. 인터파크 문학인문팀 이해진 MD는...
인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 도정일(73)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이 산문집을 발간했다.
도정일은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0여 년에 걸쳐 신문, 잡지 등에 발표한 글을 묶어 산문집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 두 권을 내놨다.
이번 산문집은 2008년에 발간한 ‘글쓰기의 최소원칙’ 이후 6년 만으로, 문학동네는 이...
문학, 역사, 철학 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인문학자와 함께 관련 지역을 탐방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전국 120여 개 도서관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과 전문가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하는 가을 ‘독서아카데미 강좌’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