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실제 건설현장 외국인력 실태를 파악하고 적정규모를 산정한 것이라서 의미가 있다”면서 “현장에서 일할 내국인 근로자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력 단속 강화 및 퇴출 정책은 현장에 인력난, 공기 지연 등의 문제만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외국인 불법고용 단속과 함께, 합법 외국인력 쿼터...
또 취업한 근로자마저 신규 입사 후 3년 내에 이직하는 비율이 33.7%였으며, 평균 근속년수도 6.4년에 불과해 장기적인 인력수급이 어려운 현실이 나타났다.
10개 중 4개사는 근로자가 정년 전 이직하는 이유와 인력난이 지속되는 이유로 ‘급여·복지 수준이 낮아서’를 꼽았다. 만성적인 구인난이 결국 자력으로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서 발생했다....
해외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인건비ㆍ근로 시간 등 노동조건이 국내보다 좋아서’(30.3%), ‘거래 기업의 해외 진출에 따른 동반진출’(30.3%)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 제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역점을 두어야할 경제 정책 방향(복수응답)으로 ‘내수활성화’(63.0%)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고용 안정ㆍ인력난...
조선업 등 일부 업종은 제도 시행 여부와 관계 없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 김강식 한국항공대학 경영학부 교수는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기업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력 충원보다는 생산 자동화 같은 대안을 찾을 수 있다”며 “또 일부 중소기업은 대외적 여건으로 인해 여전히 인력을 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7월...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고용지원본부장은 “내국인 근로자들의 생산직 취업 기피로 중소 제조업 생산 현장에서는 인력난이 심각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최근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환경 변화로 인력수급이 힘들어 고용허가제 인력 쿼터 확대와 더불어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쿼터 확대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등 생산성에 비례한 임금 지급과 같은 합리적인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나아가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에 비상등이 켜짐에 따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쿼터를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북한 근로자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므로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중기중앙회는 최저임금 수준이 중위임금의 63%를 넘는 수준으로 올라온 상황에서 전 세계 유례가 없는 높은 영향률과 미만율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임금인상을 무리하게 강제하는 것은 △인건비 상승 △수출제조업의 국제경쟁력 하락 △중소제조업의 인력난 심화 △경력이나 업무 수준과 임금상승률이 반비례하는 문제 △근로자 간 불화 발생 및 생산성 저하 등 각종...
기존 생산을 유지하면서 근로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추가 인력이 무조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한 정부 의도와 부합하지만 비용 문제가 있어 공격적 채용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그룹사의 경우 계열사 모두 충원이 진행된 상태”라며 “비용부담으로 인해 최소한의 법 위반이 되지 않도록 근무여건을 조정하는...
노 박사는 “현재 중소기업들이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처벌·단속 위주보다 지도·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며 “계도 기간이 끝난 뒤에도 기업 현장과 소통해 정책이 안착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현장과 소통을 늘려 유연한 접근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규태...
이재원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은 현재도 인력난을 겪고 있고, 신규 충원도 원하는 만큼 하기 어려워 장시간 근로가 불가피한 구조적 어려움이 있다”며 “주문 물량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것이 초과근로의 주된 원인으로 조사되고 있으므로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등 근로시간 제도를 유연화해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납기일과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소수의 숙련 인력 중심으로 근로시간을 늘려 생산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근로시간 단축이 이마저 봉쇄했다고 중소기업인들은 입을 모은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고용부의 지원책이 도움이 안 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근로시간 단축을 먼저 진행하고 임금을 보전해주는 대책보다는 인력 공급대책이나 탄력적...
중기중앙회는 "중소사업장의 경우 인력난으로 인해 법정시행일 전에 근로시간을 조기에 단축하기 어렵다"며 "취업기피 현상이 심한 생산직 빈 일자리를 채울 수 있는 인력공급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도입도 촉구했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법제로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로시간제의 활용 비중이 매우 낮은...
가토농장은 이 로봇 덕에 인력 투입 없이 우유 생산을 두 배로 늘렸다. 가토씨의 아들 마사하루씨는 4년 전 로봇을 도입하기 전에는 오전 4~9시까지 하루에 5시간 농장에서 일했다. 이제는 하루에 3~4시간 만 농장에서 젖소를 봐주고 나머지 시간에는 5명의 아이를 돌본다.
로봇 도입은 우유 생산을 넘어서 더 많은 부가가치 창출을 할 수 있게 도왔다. 마사하루씨의...
전자장치 제조업체 엘코EP는 생산량의 70%가 이미 자동화돼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수년 내에 거의 완벽한 자동화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엘코EP의 지리 코넨시 CEO는 “인력을 연구 개발에 집중시켰다”며 “초기에 자동화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고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체코 자회사인 스코다는 지난달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임금...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R&D인력난 완화를 위해서는 인건비를 현금으로 직접 지원하는 단기대책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형태의 근본적 문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청년인력과 이공계 석·박사급 고급인력의 중소기업 유입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근로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본 직장인들이 이직을 더는 꺼리지 않게 됐다고 WSJ는 전했다. 취직정보사이트 리쿠르트커리어에 따르면 올해 이직자의 29.7%는 이전 직장보다 급여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원하는 기업은 이직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SHE(안전·보건·환경) 컨설팅 무상지원과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청년 희망 나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의 핵심 플랫폼인 ‘공유인프라 포털’ 시스템은 반도체 아카데미와 분석·측정 지원센터로 구성된다. SK하이닉스 협력사들은 포털 회원 가입만 하면 반도체 아카데미를 통해 제조공정, 소자, 설계, 통계 등...
필요한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다. 특히 해외로 사업장을 옮길 수조차 없는 내수 업종, 생산직을 대폭 늘려 납기일부터 맞춰야 하는 대기업 하청업체의 경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난은 발등의 불이다.
당장은 몇 달 후, 늦어야 3년 후부터 이 여파를 체감하게 될 중소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적용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더 작은 규모의 사업장으로 회사를...
미국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인구가 9% 늘어나나 생산가능인구 증가율은 3%에 그칠 전망이다. 펀드스트랏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토머스 리 리서치 대표는 “2017~2027년에 미국은 820만에 달하는 인력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는 적어도 50년 만에 최악의 인력난을 겪게 된다는 의미”라고 내다봤다.
노동력 부족 현상은 미국 경제성장 엔진을...
노동인력특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노 연구위원은 한국의 OECD 국가 최장 근로시간 대비 평균을 밑도는 낮은 노동생산성을 지적하며 근로시간 단축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비용 증대 및 소득 감소 우려에 대해서 지적했다.
그는 “국내 중소제조업 중 하도급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