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30년’을 겪는 이웃 나라 일본도 최근 ‘3시 퇴근’과 같은 노동 혁신을 통해 출산율(고학력 여성)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의 저출산은 더 이상 밀려날 데가 없다. ‘현실’을 따지기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인구 절벽이 너무 아찔하다. 국가 소멸을 막을 골든타임은 이미 시작됐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대책으로는 이민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스웨덴의 예를 들었다. 스웨덴은 일찍부터 이민정책을 출산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해왔기 때문이다. 현재 스웨덴의 합계출산율은 1.8명 수준인데 이민자들의 출산율을 빼면 1.6명 수준으로 떨어진다. 그렇다고 이민 개방이 출산율을 높이는 근본 대책은 아니다. 스웨덴에서도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민...
이미 저출산·인구절벽 현실을 이미 체감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고용노동부의 올해 상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부족 인력은 59만8000명으로 전년동기(38만 1000명) 대비 57% 급증했다. 저출산으로 생산가능인구는 줄어드는 가운데 젊은층이 배달 같은 비대면 시장으로 이탈하고, 코로나19로 외국인...
그는 현실화한 인구 절벽 위기를 알리고, 다양한 출산 보육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인구감소대책 국민운동본부(이하 국민운동본부)’를 직접 설립한다.
강 회장은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뒤 1978년 가전산업에 발을 들였다. 현재의 동국성신은 2014년 강 회장이 운영하던 동국전자와 성신하이텍을 합병한 회사다. 냉장고 성애방지히터, 세탁기 공기방울펌프...
그는 우리나라가 인구절벽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사회와 기업, 정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3년 전 아빠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아빠육아천사단’을 기획했다. 천사단은 초보 아빠들의 육아 배움터다. 0세부터 9세 아이를 둔 인천 시내 아빠들이 모여 ‘아이와 잘 노는 법’을 공유한다. 아빠들은 육아 멘토가...
“난임 부부 지원 받아 시험관 시술 끝에 예쁜 아기를 갖게 됐어요. 임신부터 출산까지 활용하는 정책이 많아서 좋았어요(광주형 난임부부 지원 참여자 서자영 씨).”
“산전 도우미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산후 도우미는 3주를 신청해 지원받았습니다. 목욕을 어떻게 시키는지, 얼굴이 벌겋게 올라온 태열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아기에게 무슨 로션이 좋을지 하나부터...
◇2020년 데드크로스 발생...곳곳서 저출산·고령화 빨간불
우리나라에 인구절벽 공포감이 본격적으로 엄습한 건 2020년이다.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 수(30만5100명)가 출생아 수(27만2400명)를 넘어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특히 2020년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저치다. 출생아 수가 20만 명대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다.
저출산...
셋째,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으로 인한 부동산 침체 우려다. 10년 뒤에도 현재의 집값을 회복시키고, 그 이상 끌어올릴 정도의 매수 수요자가 있을까. 그런데도 버티면 아파트는 무조건 오른다는 사람들은 계산기를 두드려 봐야 한다. 2008년 미 금융위기 이후 떨어진 아파트 가격을 버티던 사람들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재산세 등을 냈지만, 이제는 실거래가를...
작년 중국 산업용 로봇 출하 45% 급증전 세계 절반 수준, 미국과 유럽의 두 배인력난·공장 노동 기피 현상에 로봇서 돌파구 모색“현재 100만 대 로봇, 2030년 420만 대로”
인구절벽 문제를 겪는 중국이 로봇에 ‘올인’하고 있다. 일선 공장들은 산업용 로봇 비중을 높여 부족해진 노동력을 대체하는 등 생산 자동화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8일...
인구절벽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이어져 노동력 부족과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지게 된다. 통계청은 경제 중추인 생산연령인구(15~64세) 구성비가 올해 71.0%에서 2070년 46.1%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할 사람이 줄어들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을 낼 납부자 수도 줄어들어 사회보장제도의 재정건전성 악화로 이어지고 자칫 공동체 사회가 붕괴될 수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의 속도가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
통계청은 27일 발표한 '2022년 6월 인구동향'에서 올해 2분기(4~6월) 출생아 수는 5만9961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168명(-9.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출생아 수가 6만 명을 밑돈 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출생아 수는 2016년 1분기부터 분기 기준으로...
합계출산율 1.30명으로 역시 6년째 감소세 이어 사망자는 약 144만 명으로 전후 최대치
일본의 ‘인구절벽’이 더 가팔라지고 있다.
일본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3.5% 감소한 81만1604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3일 닛케이아시아가 후생노동성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 밑으로 떨어졌던 2016년 이후 6년째...
이것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이기도 하다”며 “지방시대는 인구 절벽의 해법이기도 한 만큼 중장기 전략이 매우 중요하고 여러분의 활발한 토론을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국가 전체 차원에서 균형발전에 대한 비전과 안목을 가지고 국무위원 여러분께서 일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물류창고 화재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과거와 차원이 다른 위기에 직면한 환경은 기업에 새로운 도전을 필요로 한다. 공동체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대한 요구도 어느 때보다 크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빠른 성장을 강조했다. 그 성장의 주역은 기업이다. 빠른 성장을 통해 국민의 기회와 좋은 일자리를 더 만들고...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새로운 위기와 과제 해결에 기업도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전 경제계의 동참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업가정신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서 새로운 문제나 기회를 새로운 방법으로, 혁신으로 풀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개별기업이 실천해야 하는 5가지의 실천명제(챌린지)로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패널 토론에선 김병연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원장, 김세용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일본의 국가 위기와 미래 대한민국의 저출산, 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인구절벽 해결을 위한 민, 관, 학의 협력 방안 △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인구문제 담당 장관급 부처 신설 △ 출산...
제도적 넛지만으로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는가에 대한 고민이 우선입니다.
우리와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비슷한 프랑스의 출산율은 1.9명에 달합니다. 아빠 출산휴가를 한 달(한국은 열흘)이나 준다고 하네요. 자연스레 육아휴직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성 평등 문화 속에서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절벽 상태였던 부동산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는 데다, 시중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경쟁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지난 21일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모두 703조4484억 원으로 집계됐다. 3월 말과 비교해 2547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4월 말까지 영업일 기준으로 불과 6일 정도 남은 만큼, 이달 은행권...
그가 주변 투자사 등으로부터 가장 많은 듣는 질문은 저조한 출산률과 인구 절벽 위기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다. 아이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유아 콘텐츠 시장이 과연 성장성과 생존력을 가질 수 있냐는 질문이 적지 않다. 그는 "한...
저출산·고령화로 2040년 내국인 생산연령인구가 2020년에 비해 907만 명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4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이고, 노년부양비는 2020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은 14일 발표한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전망' 자료를 통해 내국인 생산연령인구(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