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인구피크를 지난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로 이민을 받지 않고서는 오천만 명으로 최적화된 경제 및 사회 인프라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노동시장에서 노령화로 유출되는 부분을 젊은 세대가 충분히 유입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부족한 노동력은 젊은 세대가 아이를 낳기를 거부하는 상태에서 싫든 좋든 이민으로만 충족될 수밖에 없다. 이제...
특히 지방의 경우 인구 유출, 고령화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지속해서 줄어들면서 버스 노선과 대수가 급감하는 등 접근성이 감소하고 있다. 전기자전거가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다. 2020년 시행된 ‘농림어업총조사 지역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 시외버스, 기차 등의 교통수단 아예 없는 시골 마을은 222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령화 가속화 및 10~30대 등 젊은층 인구 감소 추세 등이 국내 이동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6%(7000명) 감소했다.
이는 올해 6월(-0.8%)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부동산 디벨로퍼 불안,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외국 자본 유출 우려 등이 계속해서 하방 압력으로 작용 중인 가운데 중국 당국의 폭스콘 세무조사 착수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며 “선전 성분지수와 CSI300 지수는 2019년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아이폰 최대 위탁 제조업체인...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3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산업역동성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이 위축되고 인구 유출 등으로 소멸 위기에 빠진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산업역동성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SGI는 “금융위기 전후 비수도권의 경제성장률과 인구 증가율을 계산한 결과 경제성장률은 2000년~2007년 4.9...
국제금융시장 불안, 외국인투자자금 유출 등의 국내외 충격이 부동산거품 파열과 대규모 대출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둘째, 국제금융환경이 좋지 않다. 미국 유럽 등의 통화긴축 기조가 오래갈 것으로 보여 국내외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 가계와 기업의 부채원리금 상환 부담을 높이며 특히, 다중채무...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기반해 의료수요를 전망한 결과, 2050년엔 약 2만2000명의 의사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2020년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보건경제학) 교수팀의 ‘의사인력의 중장기 수급 추계와 정책대안’ 논문에 따르면 향후 부족한 의사 인력 규모는 2030년 2만5746명, 2040년 2만7013명, 2050년 2만8279명 등으로 예측됐습니다....
식료품 제조업은 지역 내 관련 기업의 47.5%가 음성·진천군에 몰려 있는데, 두 지역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 심화로 원활한 노동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또 대다수 기업이 소규모 영세기업으로, 지역 내에 분산돼 있다.
정부는 고용센터·지자체 일자리센터 등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충주시 등 인근 도시 미취업자를 구인 기업과 연계하고, 통근차량과...
박 구청장은 “유동 인구와 1인 청년 세대가 많은 게 영향을 준 걸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억울함을 감추지 않았다. “인천 강력범죄자가 신림역 부근에 가봤더니 사람 엄청 많더라면서 온 거에요. 금천구에 살던 사람이 관악구 등산로에 CCTV가 없어 보여서 그랬다고 하잖아요”. 그가 구청장협의회에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범죄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올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일부 국가에서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지원을 받는 반군단체가 현 정부의 전복을 계획하고 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첩보가 유출돼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들 국가 대부분 장기 집권으로 부패한 데다 대중들의 정권 지지도가 현저히 낮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카메룬은 올해 90세인 폴 비야 대통령이 1982년부터...
지난달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 이동률은 12.4%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p) 증가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인천(3834명), 경기(2090명), 충남(1219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반면 경남(-1874명), 경북(-1167명), 서울(-1020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특히, 경남 하동군과 충북 영동군은 지난 5년간 청년 인구 순유입률이 각각 -42.0%, -40.1%로 청년 인구 유출 폭이 가장 컸다.
지방의 청년 일자리 또한 큰 폭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2022년 지역별 청년(15∼29세) 고용 동향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청년 고용률 1~3위는 서울(52.2%), 인천(50.1...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공급망으로 확산되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규제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고자 울산포럼에서는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다시 돌아와 정착하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또 주요 수출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ESG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고, 동반성장을 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본지가 주민등록연앙인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출산율이 1.20명 이상인 지역 중 20·30대 남성 100명당 여성이 80명 이상인 지역은 삼척시와 영광군뿐이다. 강원 화천군(출산율 1.40명)과 인제군(출산율 1.31명), 전남 신안군(출산율 1.30명)은 20·30대 남성 100명당 여성 수가 각각 56.01명, 58.45명, 63.34명에 불과했다.
시·군·구별 성비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을...
본지가 20일 통계청 인구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02년 23.9%였던 전체 혼인 건수 중 시·도 간 혼인 비중은 2012년 23.1%, 지난해 21.1%로 축소됐다. 주된 배경은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다. 20대 여성의 고용률은 같은 기간 57.9%에서 58.8%, 62.8%로 올랐다. 특히 30대 여성 고용률은 53.3%에서 54.6%, 64.4%로 급등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수록 부부 중...
본지가 20일 주민등록연앙인구를 분석한 결과, 16개 시·도(세종 제외) 중 최근 20년간 20·30대 남자 100명당 여자 수가 늘어난 지역은 서울뿐이다. 2002년 96명에서 지난해 104명이 됐다. 대구·경기·경북에선 10명 이상 줄었다. 시·군·구별로 강원 인제군은 남자 100명당 여자가 58명에 불과했다. 모든 남녀가 1대 1로 짝을 이룬다면, 남자 42명은 상대가 없단 의미다.
성비...
정 위원은 “(발전소 폐지로) 가장 피해를 보는 이해집단은 노동자와 지역사회”라면서 “석탄발전소 소재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진행해봤더니, 대부분 세수 감소 규모가 수십억원에 달하고 인구 유출 및 일자리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더라”며 상황을 전했다.
그는 또 “석탄발전 노동자는 발전사와 협력사를 포함해 약 1만5000명 정도”라면서...
2분기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1만4631명), 인천(+4911명), 충남(+3664명) 등 8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1만951명), 부산(-3842명), 경남(-3231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6월 기준 국내 이동자 수는 4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000명(0.8%) 줄었다. 이 역시 동월 기준 최저치다.
인구 고령화로 이동이 활발한 젊은 층의 인구가...
코로나로 인한 인력 유출, 도심 인구집중, 저출산과 인구감소 등 사회적, 구조적인 인력 문제로 존폐의 기로에 직면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업계에 정부가 새 판을 짜주지는 못할망정 여자, 청년, 시럽급여 같은 키워드로 논의 자체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것은 이들의 인력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공청회 날 한 여당 의원은 “실업급여 하한액을...
전국 곳곳에서 주택·도로 붕괴와 침수, 토사 유출, 하천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이번 비는 지난해에 이어서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을 낳았는데요. 전통적인 장마와 다른 양상을 띠고 있어 피해가 더 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통 남부지방에서 6월 중순, 서울 등 중부지방에선 6월 말에 시작하던 장마는 한 달가량 지속되다가 7월 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