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난항을 겪어온 새정부 조직법 개정안 협상을 위해 여야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 박기춘 원내대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김기한 원내수석부대표. 방인권기자 bink7119@
통합진보당 이석기ㆍ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은 3월 국회 내 발의키로 했고,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 건도 3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정부조직 개정안은 지난 1월 30일 국회로 넘어온 지 46일 만에 타결됐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가,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와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등도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의 원인이 국회선진화법 때문이라며 ‘위헌’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14일 라디오에서 “현재는 직권상정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며 “지금이 전시상태라고 하기에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에 (직권상정의) 세 가지 조건을 맞추기 어렵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막판 쟁점 사안만 남겨두면서 새누리당 이한구·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의 정치력 발휘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가운데 이-박 원내대표가 조만간 만나 의견조율에 나서기로 해 막판 타결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이는 전날 민주당이 제시한 ‘ICT 진흥특별법’을 새누리당이 거절한 상황에서 마냥 시간을 끌 수는 없다는 공감대가...
이한구 원내대표와 최근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재창 숙대 교수도 국가미래연 출신이다.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와 박근혜 정부 내각으로 이어지는 파워 인맥도 빼놓을 수 없다. 행추위 출신 인사 중 최대석 원장과 이정민 교수와는 미래연에서, 진영 복지장관·윤성규 환경장관·서승환 국토장관 후보자들과는 인수위에서도...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대선 기간에 새 정치를 말씀했던 문재인 안철수 후보와 같은 분들이 목소리를 내서 지금과 같은 정부 발목 잡기를 종식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문희상 민주당...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대표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요청하자”고 제안하며 “이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천재지변 또는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가 벌어지거나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할 경우 국회의장이 법안을 직권상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7일 민주통합당을 향해 “양당 원내대표가 정부조직개편 관련 법률을 원안대로 국회의장에 직권상정하도록 요청하자”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전날 내놓은 ‘3대 조건’에 거부의사를 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여야 협상과정에서 확실하게 합의된 내용을...
이한구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이 제대로 통과됐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매우 아쉽다”며 “미국에서 성공의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었음에도 이를 과감히 버리고 조국을 위해 일해 보겠다고 나선 분이 실망하고 우리나라를 떠나게 된 데 대해 정말로 아쉽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여당 원내대표로서도 그 분에게 제대로 기회를 못 드려 죄송하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전날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만나 “방송장악 부분을 걱정하지 않도록 담보할 수 있는 부분만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따라서 새누리당이 제도적으로 못 박진 못하더라도 방송장악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정치적 해법만 제시한다면 정부조직법 처리가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2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핵심 쟁점인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IPTV(인터넷TV) 등 비보도 방송 관련 업무의 미래과학창조부 이관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2월 임시국회를 불과 이틀 앞둔 상황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이 불발돼 시한 내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이...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오전 국회에서 열렸던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낮 12시쯤 청와대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2시로 예정됐던 회동 불참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이 수석은 이와 관련 “현재 산적한 국정 현안과 각 부처 현안의 발이 묶여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5일 임시국회가...
앞서 2일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처리 논의를 위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 박기춘 원내대표를 3일 오후 2시 청와대로 초청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이 원내대표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요청에 응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대표와 청와대 회동마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거듭 개편안 처리 촉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