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남자인 강만수 회장과 이팔성 회장이 메가 뱅크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나선 것 이다.
인재 없는 메가뱅크는 사상누각
국제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은행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 그러나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가 있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자 현직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인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정면 충돌했다. ‘우리금융+산은금융’ 합병안(메가뱅크론)을 놓고 서로 이견을 보인 것. 특히 이 회장은 강 회장의 시나리오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불쾌해 하는 모양새다.
따라서 금융권 안팎에선 오늘(17일) 오후 공적자금위원회가 예금보험공사가...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은 자세를 낮췄던 취임 초와 달리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반면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외환은행 인수에 제동이 걸린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고뇌’에 빠졌으며,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사태의 흐름을 지켜보며 ‘정중동’하고 있다.
◇적극적 자세 취한 강만수=현재 국내 금융지주사 5곳(KB금융...
정권 말이라는 부담감과 메가뱅크 자체가 반대 여론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여기에 지방은행을 분리 매각하면 지방여론의 거센 후폭풍을 불러 올 수도 있어 매각 추진 측에서는 하나라도 부담을 더는 방향을 흐를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 관계자는 “박영빈, 송기진 행장이 이팔성 회장의 측근이란 점을 고려하면 분리매각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어윤대 KB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에게 PF 문제 등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그러나 “건설사의 PF에 대해 금융권의 지원이 소극적이라고 판단한다”는 김 위원장의 모두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상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실제로 이같은 흐름은 ‘관(官)은 치(治)하기...
우리금융지주는 이팔성 회장이 자사주 3000주를 주당 1만3750원에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보유한 우리금융 주식은 5만주로 늘어났다.
이 회장은 올해 네 차례를 포함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 회장이 2008년부터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 표명 차원에서 꾸준히...
이날 추모식에는 어윤대 KB금융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 하영구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민유성 전 산은금융 회장 등 금융계 인사와 이상득,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등 정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조의를 표했다.
지난 달 21일 95세를 일기로 별세한 이 명예회장은 1932년 15세 나이에 청운의 뜻을 품고 혈혈단신...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오전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어윤대 KB금융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 등 국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긴급 소집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과 건설사 부실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최근 농협 전산망 장애에 따른 금융회사의 전산보안 문제 등도 주요 현안으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정상화가 가능한 건설사들은 대출을 롤오버(만기 연장)해 주는 등 금융권이 지원하는 게 국가 경제에 맞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는 지원을 해줘야 하지 않겠냐는 얘기들이 오갔다"고 덧붙였다. 이는 건설업계 자금 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불거진 금융사의 전산시스템 안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이 중요한데 회장들께서 직접 나서서 인력과 보안상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가운데)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18일 오전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5개 금융지주회사 회장들과 긴급 조찬간담회를 개최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어윤대 KB금융지주회장,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오전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5개 금융지주회사 회장들과 긴급 조찬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 오른쪽부터),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또 미국 동부 지역에선 우리아메리카은행을 통해, 서부 지역엔 LA한미은행을 통해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의 계획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커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은행 간 M&A 승인 여부를 심사할 때 인수 금융회사의 경영평가 등급이 적어도 2등급 이상은 돼야 한다는 내부 가이드라인(지침)을 정하고 있기...
그 다짐이 공언’(空言)으로 그치지 않길 기대한다. 특히 내실경영이 결코 영업경쟁과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란 점을 되새겨야 한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최근 기자들과 만나 “리스크 관리와 영업은 대등하게 나가는 것”이라고 얘기한 것처럼 따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고민되고 병행되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김양진 우리은행 신임 수석부행장이 시너지추진본부 전무를 겸직하기로 했다.
경영기획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는 기존 정현진 전무와 김정한 전무가 각각 맡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팔성 회장이 2기 경영체계를 가동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민영화 달성 등을 추진하기 위한 방향으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일 "우리은행 내 사업부로 있는 카드사업부문을 올해 상반기 말까지 분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우리금융 10주년 기념식'에서 "다른 (전업계) 카드사와 경쟁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분사를 준비 중에 있고 거의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