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CJ헬로는 망도매대가 협상 등 업계 공동 현안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면서 이통사 자회사들(SK텔링크,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회에서 탈퇴했다. 특히 당시 마무리된 망 도매대가 협의에서 이통사 자회사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알뜰폰이 기존 이통 3사 독과점 구조를 깨기 위해...
이통사 관계자는 "지난해 선택약정할인 25% 가입자가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 올해 보편요금제까지 출시하게 되면 실적은 더 나빠질 것"이라면서 "5G 상용화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인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소비자가 별도로 단말기를 구입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단말기완전 자급제가 실시될 경우 중고폰도 이통사 전산 시스템에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 2015년 중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거래된 기기가 8130만 대였지만, 2020년에는 2억 만대 수준으로 매년 22%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1% 늘고, 영업이익은 1조6090억 원으로 4.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KT는 매출액이 23조1625억 원으로 1.8%, 영업이익은 1조5118억원으로 5.0%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연 매출이 12조412억원으로 5.2% 늘고, 영업이익은 8234억 원으로 10.3% 늘어 이통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들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카드로 사업 재편을 꺼내들었다. 핵심은 IPTV(미디어 사업)와 AI다.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CFO)은 “선택약정 25%가 적용되는 4분기와 그 이후에는 ARPU 하락이 예상된다”며 “콘텐츠 특화 요금제를 내놓는 동시에 미디어와 AI사업을 강화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것”...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가 올해 3분기 실적이 악화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려던 보편요금제에 대한 반대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3분기 392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7.5%나 감소했다. 앞서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KT도 영업이익이 3773억 원을 지난해보다 6.1% 하락했다. 1, 2분기 연속 영업이익 4000억 원을...
국제 회계법상에 따르면 대주주 지위를 유지해야 자회사 실적을 모회사 재무제표에 포함시킬 수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도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대주주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소프트뱅크 이사들은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각종 기기들을 연결시키려는 손정의 회장의 비전을 고려하면 이통사 대주주 자리를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는 입장을...
이에 대해 최명길 의원은 “통신요금의 과오납이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하지 않고 매년 환불실적만 체크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방바닥에 고인 물을 퍼내는 게 급한 게 아니라 수도꼭지를 잠그는 게 우선이다”라고 지적하면서, “국정감사 때 지금까지 규제당국이 이 문제에 대해 적절히 대처해왔는지 따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과 V3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전후해 재고 물량 소진과 예약판매 가입자 확보 때문에 마케팅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신 스마트폰 출시 직전인 지난 7월과 8월 번호이동 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였다. 갤럭시7, 갤럭시노트5 등 구형 단말기의 재고를 털기 위해 불법 보조금이 대거 투입됐기...
손 회장은 스프린트 인수 이후 모회사까지 실적 부진에 허덕이자 업계 통폐합을 통해 이를 타개하려 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미국 통신당국이 독과점을 우려해 제동을 걸면서 합병 논의가 중단됐다. 그러다가 기업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합병 시도가 활기를 띠게 됐다.
이통사와 제조사, 유통점 등 관련 산업 전반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신중한 모습이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이통사가 직접 휴대전화 단말기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도다. 특정 이동통신사에서 휴대전화 단말기와 요금제를 함께 선택해 가입했던 기존 제도와 달리 휴대전화 단말기를 판매하는 대리점과 통신서비스를 판매하는 이통사로...
더불어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 원 통신비 할인에 8만 원 캐시백을 더해 총 56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노트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월 4400원)을 앞세웠다.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50만 원까지 정액 보장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이번에...
이통사가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건 거꾸로 이동통신 대리점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줄어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유통점의 반발이 거세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바쁘게 계산기를 두들긴 통신사는 회사별로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통신비 인하의 부작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단말기 자급제를) 검토할 수...
이로 인해 제조사, 이통사, 판매점 등 관련 업계의 이해관계가 얽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3일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시행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9월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20%→25%)이 이통사의 반발에 부딪치자 통신비 인하를 위한 대안으로 이번 법안...
퇴색했다”며 “내부적으로 결제계좌당 평균매출(ARPA)이라는 지표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미국 버라이즌과 일본 KDDI 등이 ARPA를 실적 지표로 사용 중이다. 일각에선 ‘프라이머리(Primary)회선 ARPU’를 대안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프라이머리회선 ARPU란 이통사의 무선 매출에서 IoT, 와이브로 등의 매출을 제외한 값을 가입자 수로 나눈 수치를 말한다.
이통사들은 장관과의 면담이 끝난 뒤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공개적으로 정부의 강압적인 통신비 인하 정책을 언급하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통신사들은 정부와 이통사가 ‘갑을관계’가 아닌 만큼 일방적인 25% 인상은 있을 수 없다며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8일 이동통신 3사에 ‘단말기...
양 사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휴대전화와 이통사의 요금제 가입을 구분해 판매하는 단말기 자급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SK텔레콤은 단말기 자급제를 곧바로 도입하기보다는 단말기 대금과 통신비를 분리해 공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 부문장은 “통신비 청구서에 단말 대금이 포함돼 있어서 분리 과금하면 이용자가 실제 통신 요금...
단말 지원금에서 이통사와 제조사의 재원을 구분하는 분리공시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실장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분리공시를 시행하면 제조사가 유통망 장려금을 확대할 요인이 커져 이용자 혜택은 줄고 제조사 장려금 중심의 시장 과열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SK텔레콤은 실적...
당장 오는 9월부터 25% 선택약정 할인 제도가 도입되고 2만 원대 보편요금제 시행 논의가 구체화되면 하반기 실적도 추가 악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선택약정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통신비 인하 방안을 최종 내놨다. 이통사들은 25% 선택약정 할인 제도가 적용되면 연간 3200억 원, 가입자 비율이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