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이태원참사서 아들 잃은 아버지 사연 소개
스티브 블레시는 8월 애틀랜타 공항에서 활짝 웃던 아들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호기심 많던 아들은 조지아주 케네소주립대 입학 후 해외를 경험하고 싶어했다. 꿈이 이뤄지기까지 2년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닫히면서다. 올 가을 드디어 기회가 왔고, 아들 스티븐은...
이태원참사로 다른 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몰릴 것을 대비한 조치도 있었다. 성동구를 비롯한 여러 자치구는 예정됐던 자치구 주관 및 민간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마포구는 홍대 일대에서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들이 핼로윈 축제 현장 철거 등을 직접 확인하고,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상인회에도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아울러 전날 홍대 등...
경찰은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 주최자가 없는 행사는 유례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에 대한 매뉴얼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전 핼러윈 축제보다도 더 많은 인원을 현장에 배치했고, 이전 축제에서는 사람의 이동을 통제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승진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장은 3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134명은 유족에 인도…구두지휘로 신속 진행
전국 18개 검찰청은 31일 오전 8시30분 기준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154명 전원에 대해 검시 절차를 완료하고, 134명을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원 및 유족 확인 중이거나 유족 의사에 따라 이송 중인 경우 등의 사유가 있는 희생자 20명은 절차가 종료되는 즉시 인도할 예정이다.
검찰은 비상대기...
않는다”라며 참사 사망자들을 애도했다.
그는 “저도 토요일 촬영이 있어 8시쯤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를 했었는데 바로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어서 더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참 무거운 아침이다”라고 말하며 이태원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10시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을...
한편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중앙사고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남성 56명·여성 98명)이다. 부상자는 149명이며, 중상 33명·경상 11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는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29일 밤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 이후 방송, 영화, 가요 등 문화계 전반이 일정을 잠시 멈추고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참사 이튿날인 30일에 이어 31일과 11월 1일 행사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30일 방송국은 예능, 드라마 등 주말 주력 프로그램을 모두 편성 취소하고 뉴스 특보 체제로 돌입했다.
공영방송이자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간판 프로그램인...
남 부원장은 30일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태원참사는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고 주장했다.
남 부원장은 “핼러윈 축제에 10만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예상한 보도가 있었지만 경찰 등 안전요원 배치는 애초에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대통령 출퇴근에 투입돼 밤낮 야근까지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경찰 인력이 700명, 마약 및 성범죄 단속에 혈안이...
이어 "이태원 핼러윈 사고로 154명의 귀한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는데요.
그러면서도 "참사의 현장에도 시민정신은 살아있었다"며 "사고 직후 도착한 119 구조대 손이 모자라자 수백 명의 시민들이 CPR을 실시하고 피해자들의 손과 발을 주물렀다. 시민들의 응급조치 참여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흰 장갑을 낀 채 하얀 국화꽃을 들고 분향소로 이동해 헌화 후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이태원 핼러윈 사고로 154명의 젊은이가 귀한 목숨을 잃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참사의 현장에도 시민 정신은 살아있었다. 사고 수습을 위해 몸을 던진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 그리고 많은 시민의 헌신적 노고에...
이태원참사를 애도하고 유사한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핼러윈 관련 행사를 비롯한 주요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예정돼 있던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을 취소하고 본 행사만 조용히 진행하기로 했다.
방송·영화계는 추모의 뜻을 담아 행사를 중단하고 있다. 영화 ‘자백’과 ‘리멤버’는 무대인사를 취소했으며 개봉 예정인 ‘압꾸정’은...
한편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중앙사고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남성 56명·여성 98명)이다. 부상자는 149명이며, 이중 중상 33명·경상 11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14개국 26명으로 확인됐고...
이태원참사 현장을 담은 민감한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30일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 트윗 시 정책을 참고해주시고, 문제 트윗을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민감한 게시물의 리트윗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정부 및 국민에게 깊은 조의를 전하고, 다친 이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태원참사를 주요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일간 휘리예트는 기사를 통해 “핼러윈 인파 150여 명이 숨지면서 한국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보도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 및 세월호 참사를 위시한 국내 주요 대형사고를 다루고 세계 각국의 반응도 알렸다.
그는 그러면서 “용산구는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참사가 재발치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거나 제언, 정보가 있으면 언제든 전화 주시기 바란다.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자신의 연락처를 공개했다.
국가애도기간과 별도로 연말까지 애도 기간을 갖는 것은 박 청장의 결단으로, 다른 자치구 동참...
서울 마포구는 30일 이태원참사와 같은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해 인파가 몰리는 홍익대 일대 업소에 자율휴업을 권고했다.
마포구는 핼러윈 전날인 이날 인파가 집중될 공산이 큰 홍대 일대 등 유동인구 지중지역 안전사고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 일환으로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 등에 자율휴업을 권고하고 현장 점검에 나선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같은...
윤홍빈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핼러윈이태원을 즐겨보자는 생각에 이태원을 갔고 참사를 눈앞에서 겪었던 어제”라며 “메인 거리는 그야말로 카오스였고, 여자친구와 거리를 떠밀려 다니며 위험하다는 말을 수십 번은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밀지 말라는 고성과 밀라는 고성이 뒤섞였다. 경찰들은 큰 대로변에만 배치돼 있었고, 세계음식거리에는 경찰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이태원 압사 참사로 153명이 숨지고 103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2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해외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귀국길에 올라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오 시장은 귀국 후 해밀턴 호텔 사고현장,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 본청 지하3층 재난상황실 등 사고 대응 현장을...
국회 행안위는 30일 ‘이태원 핼러윈 사고 행정안전위원회 입장문’을 내고 11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에 현안 보고를 갖기로 했다
이들은 “비극적인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회 행안위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사고 수습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필수 현장 요원을 제외한 소수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