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 3.7→4.0%로 상향연준 이코노미스트들, 지난달 침체 언급 아예 없어애크먼 “경제 빠른 속도로 둔화, 채권 공매도 포지션 청산”그로스 “연준 ‘더 높은 금리 더 오래 유지’는 옛날 말 돼”
미국 경제의 향배를 가장 민감하게 주시하는 월가 전문가들의 경기 전망이 엇갈려 주목된다. 고금리 지속에도 고용, 소비 등 주요...
2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10월 26일)를 앞두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주에 전망치를 3.7%에서 4.0%로 올렸다. 수치는 올해 1분기(2.2%)와 2분기(2.1%) 성장률을 1%포인트 넘게 웃도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진행한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조사에서 3분기 성장률 전망...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20년 만에 미국과 중국의 금리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의 1년물과 5년물 LPR은 각각 3.45%, 4.2%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5.25~5.5%다.
매기 웨이를 비롯한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커졌다는 것은 향후 몇 달 동안 위안화의 지속적인 하락과 유출 압력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웰스파고의 팀 퀸란 이코노미스트는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로 미국인들의 주머니에서 1000억 달러(135조4600억 원)가 빠져나갈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다른 곳에 쓰일 수 있었던 이만한 규모의 자금이 소비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미국의 미상환 학자금 대출 잔액은 2분기 1조8000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신용카드 대금, 자동차 대출보다 더 큰 부담을...
존스랑라살르의 블루스 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현금 투입은 인민은행이 정부의 재정 부양책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UBS 그룹의 왕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남은 기간과 그 이후까지 중국은 최대 8300억 위안 상당의 국채를 추가로 판매할 수 있다”며 “또한 내년 재정적자를 늘려 특별...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고가 제한된 상태에서 모기지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주택 판매 시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 프란타토니 MB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매에 있어 가장 부진한 시기인 4분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인해 분기 구매 활동은 더 느려졌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SGH매크로의 팀 듀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는 강력한 신호는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늘 또 다른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홈리치버그의 스테파니 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은 자신들의 임무가 끝났다고 말하길 주저하고 있다”며 “금리가 어디에서 정점에 도달할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매기 웨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전기차 배터리와 재생 에너지 사업의 성장은 부동산 부진에 따른 GDPㆍ고용 타격을 부분적으로만 상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래리 후 맥쿼리 중국 담당 대표는 “앞으로 있을 가장 큰 위험은 위기를 벗어나지 못한 부동산에 있다”고 경고했다.
또 2022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미국채 순매입의 73%를 가계가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국채의 대규모 매도가 몇 주간 시장을 흔들었을지 몰라도 금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큼 신규 구매자들이 유입되고 있다”며 “무위험 자산의 매력적인 보상을 고려할 때 국채 금리는 억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당시 싱가포르 화교은행(OCBC)의 토미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지방정부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설적인 조치”라며 “지방정부 부채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고 중앙정부가 더 큰 부채를 맡도록 하는 이 제안이 실행 가능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헝다와 비구이위안 등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문제도 남은 변수 중 하나다.
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는 다양한 지원 덕분에 힘든 시기를 헤쳐나간 것으로 보이지만, 강력한 반등은 어렵다”며 “그래도 더 큰 경기침체를 피한 것 같다는 사실은 중국과 세계 경제 모두에 좋은 징조”라고 설명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윌리엄 잭슨 이코노미스트는 “보고된 거래는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을 매우 침체된 수준에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생산량을 10년 전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단기적으로 세계 원유 시장 공급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드류 리포 회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소매판매가 지난달 대비 0.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8월 소매판매는 0.6% 증가했다. 시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가 둔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16일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찰스슈왑...
WSJ 이코노미스트 65명 설문 결과4분기 GDP 2.2% 증가 전망응답자 60% “금리 인상 이미 끝났다”
미국에서 경제 연착륙에 대한 확신이 점차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산업계와 학계에 몸담은 이코노미스트 6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내년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응답률은 48%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7월 기록한 54%에서 낮아진 것으로, 5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전쟁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전략마저 뒤집고 있다고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진단했다.전쟁 발발 후 바이든 대통령은 일단 이스라엘에 지원을 약속했다. 미 국방부는 항공모함이 이스라엘 근해로 이동할 예정이고 공군 지원도 증원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해당 지역 내 미군의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함”...
독일 함부르크상업은행의 사이러스 델랄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기준 0.1% 역성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 경제에는 최근 경기침체의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1%를 기록하고 나서 올해 1·2분기에는 각각 0.1% 성장하며 가까스로 경기침체를 피했다....
다만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루빌라 파루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 PPI 상승이 연준의 정책 전망을 바꿀 것 같지는 않다”며 “미국 기준금리는 정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 내 의견은 아직 분분하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려면 금리를 더 인상하고 한동안 제한적인...
싱가포르 화교은행(OCBC)의 토미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지방정부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설적인 조치”라며 “지방정부 부채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고 중앙정부가 더 큰 부채를 맡도록 하는 이 제안이 실행 가능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의 지원책 논의는 중국과 미국의 엇갈린 성장 궤도에 따른 중국...
그런데도 중국에서 돈을 해외로 송금하려는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계 부동산 기업 주와이 이치(Juwai IQI)는 향후 2년 내 70만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이민 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의 게리 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500억 달러의 자금이 중국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트리플아이자산운용의 카림 바스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전쟁은 유가에 상승 위험을 초래하고 인플레이션과 성장 전망 모두에 위협이 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큰 골칫거리인지 선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클지 파악하기...